
홍경 사주
1996년 2월 14일생 · 신사일주
신사일주 별명 「웃고 있는 전략가」
얘기하다 보면 어느새 이 사람 뜻대로 흘러가 있습니다. “어, 내가 언제 그러자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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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 1874–1926
뭄타즈 마할, 황희, 방정환, 프란츠 리스트도 신사일주로 태어났습니다.
신사일주는 이런 사람
하루라도 안 씻으면 찜찜해서 못 견딥니다. 일이 꼬인 날엔 옆 사람이 먼저 눈치를 봅니다.
허세 부리는 사람은 첫 만남에서 바로 거릅니다. “그래서 계획이 뭔데?”부터 묻습니다.
하던 일이 자리 잡으면 또 새 일을 벌입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물고 늘어집니다.
말없이 웃고 있을 때 속에선 계산기가 돌아갑니다. 물건은 하나를 사도 제대로 된 걸 삽니다.
팬도 안티도 몰고 다닙니다. 어디를 가도 이 사람 이름은 꼭 나옵니다.
홍경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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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 사주 원국

원국 풀이
불 둘이 앞뒤로 앉아 쇠 하나를 달군다
이 원국에서 나를 나타내는 글자는 신금(辛金)입니다. 쇳덩어리가 아니라 이미 다듬어 놓은 쇠입니다. 반지나 칼날처럼 모양이 잡혀 있어서, 더 두드릴 데가 없는 글자입니다. 이런 쇠는 깨끗한 것을 좋아하고 흠집에 예민합니다. 남들은 지나치는 작은 어긋남을 먼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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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글자를 세면 화(火)가 둘, 금(金)이 둘, 목(木)이 하나, 수(水)가 하나입니다.
그 쇠 앞뒤로 불이 둘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 병화(丙火)와 태어난 날의 지지 사(巳)입니다. 불은 쇠를 녹이는 글자라, 나를 다잡는 힘(정관)이 됩니다. 규칙, 맡은 자리, 지켜야 할 선 같은 것입니다. 그게 제일 먼 자리와 제일 가까운 자리에 하나씩 있습니다. 밖에서도 나를 보고 있고 내 발밑에도 깔려 있는 모양입니다. 이런 짜임은 보통 어릴 때부터 지켜야 할 것을 먼저 배우는 결로 나타납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에 인목(寅木)이 있습니다. 손에 쥐는 것, 꾸준한 벌이를 뜻하는 자리(정재)입니다. 그런데 나무는 불을 지펴 주는 글자라, 일이 늘수록 지켜야 할 것도 같이 늘어납니다. 벌이와 책임이 한 줄로 묶여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지지에 물이 하나 있습니다. 자수(子水)인데, 나에게는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 속에서 하고 싶던 말이 나가는 통로가 여기입니다. 여섯 글자 가운데 하나뿐이고, 그것도 제일 먼 자리에 있습니다. 통로가 좁다는 뜻입니다.
흙은 없습니다. 흙은 쇠를 낳아 주고 받쳐 주는 글자입니다. 기댈 데가 원국 안에는 없습니다. 옆에 나와 같은 쇠가 하나 있긴 한데, 그건 기대는 자리가 아니라 나눠 갖는 자리입니다.
정확한 힘과, 짐이 먼저 늘어나는 자리
이 짜임이 제일 잘 도는 데는 기준이 분명한 일입니다. 맡긴 것을 맡긴 대로 해냅니다. 대충이 안 됩니다. 쇠가 이미 다듬어진 글자라 어긋난 데를 먼저 보고, 나를 다잡는 불이 둘이라 선을 잘 안 넘습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쪽입니다.
옛날 책은 태어난 해 자리에 붙은 글자 몇을 두고 배우는 데 복이 있는 자리라고 적었습니다. 새로 배우는 데 겁이 없고, 배운 것을 빨리 써먹습니다. 한자리에 오래 묶이기보다 옮겨 다니며 익히는 쪽이 이 원국에는 더 맞습니다.
어긋나는 데도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짐이 힘보다 먼저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이 원국은 나를 밀어 주는 글자가 적고 나를 다잡는 글자가 많습니다. 맡길 때마다 받습니다. 못 하겠다는 말이 잘 안 나옵니다. 그래서 남 눈에는 늘 여유 있어 보이는데, 안에서는 진작부터 넘쳐 있습니다. 넘친 뒤에야 티가 나고,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
또 하나는 내놓는 통로가 좁다는 것입니다. 하고 싶은 말을 담는 자리가 물 하나뿐이고 멀리 있습니다. 평소에는 잘 참습니다. 참다가 한 번에 나옵니다. 그 한 번이 그동안 지켜 온 규칙을 통째로 건드리는 쪽으로 나가기 쉽습니다. 말을 못 해서가 아니라 조금씩 하는 연습을 안 해서 그렇습니다.
태어난 달과 날의 지지가 서로 부딪치는 것도 여기 겹칩니다. 애써 얻은 것과 지켜야 할 것이 자주 같은 자리에서 만납니다. 둘 다 놓기 싫으니 혼자 조율하다가 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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