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화 사주
1989년 6월 22일생 · 계축일주
계축일주 별명 「꼼꼼한 늦깎이」
「아직 때가 아니야」 소리만 몇 년째입니다. 그동안 부모님 애간장이 먼저 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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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열두째 임금 · 1515–1545
최은희, 안토니오 비발디, 바실리 칸딘스키, 이준도 계축일주로 태어났습니다.
계축일주는 이런 사람
책상 위 물건마다 자리가 있습니다. 하나만 옮겨도 바로 압니다.
말은 무뚝뚝한데 비 오는 날 우산은 꼭 두 개 들고 옵니다.
남들이 지칠 때쯤 속도가 붙습니다. 「이거 아니면 안 돼」 하고 꽂히면 못 말립니다.
빌린 돈은 날짜까지 적어 둡니다. 물론 빌려준 돈도요.
약속 시간 10분 전엔 이미 와 있습니다. 늦는 사람은 속으로 다 셉니다.
정용화와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나와 궁합 보기 →정용화 생일을 넣어 봤어요
정용화 사주 원국

원국 풀이
한여름의 작은 물, 대 주는 것은 쇠 하나뿐
이 원국에서 물(水)은 하나뿐입니다. 태어난 날의 천간, 그러니까 자기 자신입니다. 나머지는 흙(土)이 둘, 불(火)이 둘, 쇠(金)가 하나입니다. 나무는 한 자리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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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癸水)는 작은 물입니다. 강이나 바다가 아니라 이슬이나 빗물 쪽입니다. 조용히 스며들고, 마른 데를 찾아가고, 큰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대신 한여름에는 쉽게 마릅니다. 이 원국이 태어난 달이 바로 일 년 중 가장 더운 때입니다.
그 작은 물 둘레에 흙이 둘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과 날의 지지입니다. 흙은 물을 막고 빨아들입니다. 명리에서는 나를 몰아붙이는 힘, 편관(偏官)이라고 합니다. 맡아야 하는 몫, 해내야 하는 일, 위에서 내려오는 압박이 다 여기 들어갑니다.
불도 둘입니다. 태어난 해의 지지와 달의 지지인데, 이 둘이 나란히 붙어서 불기운을 더 키웁니다. 불은 손에 쥐는 것입니다. 벌이와 기회와 눈앞에 보이는 실물이 여기 들어갑니다. 많은 것이 나쁘지는 않은데, 작은 물에게 불이 둘이면 바깥일이 나보다 커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원국에서 가장 중요한 글자는 태어난 달의 천간에 있는 쇠입니다. 쇠는 물을 낳습니다. 나를 채워 주는 힘, 배움과 기댈 곳이 여기입니다. 여섯 글자 가운데 나에게 물을 대 주는 것은 이 하나뿐입니다. 흙이 눌러 오는 것도 이 쇠를 한 번 거치면 내 힘으로 바뀝니다. 다만 쇠 바로 옆에 불이 둘 있습니다. 불은 쇠를 녹입니다. 젖줄이 하나인데 그 옆이 뜨겁습니다.
다행인 자리도 있습니다. 둘레의 흙 가운데 발밑에 있는 것은 마른 흙이 아니라 축축한 흙입니다. 누르는 자리이면서 동시에 물을 머금고 있는 자리입니다. 작은 물이 한여름을 버티는 힘이 여기서 나옵니다.
이름표도 여럿입니다. 도화는 사람 눈에 잘 띈다는 표시이고, 귀문은 이름과 달리 남들이 못 느끼는 것까지 알아채는 결을 가리킵니다. 백호는 다급한 자리에서 앞으로 나서는 힘이고, 천을귀인은 막힌 자리에서 길을 터 줄 사람을 만난다는 뜻으로 붙이던 이름입니다.
마르기 쉬운 자리에서 오래 버티는 힘
이 짜임이 제일 잘 도는 데는 눌러 오는 것이 있는 자리입니다. 작은 물은 할 일이 없으면 그냥 고여 있습니다. 위에서 맡기는 것이 있어야 움직입니다. 그리고 한 번 맡으면 끝까지 갑니다. 발밑의 축축한 흙이 받쳐 주는 덕입니다. 겉으로는 여리게 보이는데 마감까지 남아 있는 쪽이 이 원국입니다.
알아채는 힘도 분명합니다. 작은 물은 어디로 스며들지를 잘 압니다. 자리 분위기가 바뀌는 것, 말하지 않은 것, 상대가 불편해하는 지점을 남보다 먼저 느낍니다. 그 결이 있어서 사람들 사이에서 부딪히는 일이 적습니다.
배운 것이 바로 쓰이는 짜임이기도 합니다. 쇠 하나가 물을 대 주는 구조라, 새로 익힌 것이 곧장 힘으로 바뀝니다. 잘 모르는 일도 한 번 배워 두면 그다음부터 수월해집니다.
걸리는 데는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바깥일이 나보다 크다는 것입니다. 손에 쥐는 것도 많고 맡는 것도 많은데 물은 하나입니다. 벌여 놓은 판이 자기 힘보다 커지는 일이 잦습니다. 그러고도 못 하겠다는 말을 잘 안 합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여유 있어 보이는데 속으로는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 짜임이 가장 자주 지치는 자리입니다.
또 하나는 채워 주는 자리가 하나뿐이라는 것입니다. 기대는 데가 여럿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그 하나가 흔들리면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게다가 눈앞의 일이 바빠지면 제일 먼저 미루는 것이 바로 그 하나입니다. 배우는 시간, 혼자 생각하는 시간, 쉬는 시간이 먼저 밀립니다. 물을 대 주는 길을 스스로 막는 셈입니다.
알아채는 힘도 과하면 짐이 됩니다. 남의 기분을 먼저 읽느라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놓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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