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 사주
1970년 7월 12일생 · 계사일주
계사일주 별명 「친절한 선 긋기 장인」
누구에게나 상냥합니다. 그런데 선을 넘는 순간 딱 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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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 1902–1934
효의왕후, 벤저민 프랭클린, 시어도어 루스벨트,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도 계사일주로 태어났습니다.
계사일주는 이런 사람
장난으로 한 말도 진지하게 받습니다. 「그게 무슨 뜻이야?」 하고 되묻습니다.
좋아도 바로 안 사귑니다. 몇 달은 조용히 지켜봅니다.
달력에 계획이 빼곡합니다. 계획이 틀어지면 하루 종일 신경이 쓰입니다.
뭐 하나 사는 데 비교를 열 번 합니다. 사고 나서도 또 검색해 봅니다.
연락하는 사람은 많아도 집에 부르는 친구는 두세 명입니다.
이병헌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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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사주 원국

원국 풀이
나무가 없다, 그래서 안으로 고인다
이 원국에는 나무(木)가 한 글자도 없습니다. 흙이 둘, 물이 둘, 쇠 하나, 불 하나입니다.
태어난 날의 천간은 계수(癸水)입니다. 계수는 큰 강물이 아니라 이슬이나 가랑비 같은 물입니다. 양이 적어서 세게 밀지 못하는 대신, 어디로든 스며듭니다. 막아 놓아도 틈으로 들어가고, 시간이 지나면 막았던 쪽이 젖어 있습니다.
이어 읽기
그 물이 한여름 흙 위에 났습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가 미(未)이고 태어난 해의 지지가 술(戌)인데 둘 다 흙입니다. 흙이 물을 막습니다. 이 두 자리는 나를 다잡는 힘, 그러니까 지켜야 할 규칙과 맡은 자리를 뜻합니다. 그런 자리가 둘이라는 것은 늘 뭔가를 지키고 있다는 말입니다.
받쳐 주는 데도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 경금(庚金)이 물을 만들어 줍니다. 배움이나 기댈 곳을 뜻하는 자리입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에는 나와 똑같은 계수가 하나 더 있습니다. 옆에 나 같은 사람이 하나 서 있는 모양입니다. 눌리는 힘이 둘인데 받쳐 주는 쪽도 둘이라, 이 원국은 한쪽으로 크게 기울지 않습니다.
비어 있는 것이 나무입니다. 물에게 나무는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 하고 싶은 말, 부리는 재주, 만들어 내는 것이 전부 거기 들어갑니다. 그 자리가 글자로는 비어 있습니다. 물이 흘러 나갈 길이 원국에 안 그려져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짜임은 안에서 오래 머금습니다. 생각이 다 정리되고 나서야 한마디가 나옵니다. 그래서 말수가 적어 보이는데, 안이 비어 있는 게 아니라 아직 안 꺼낸 것입니다.
태어난 날의 지지 사(巳)는 불입니다. 내가 다루는 것을 뜻합니다. 그 불이 바로 옆 흙과 붙어서 더 뜨거워지는 모양이라, 적은 물 하나가 감당해야 할 몫이 작지 않습니다.
다섯 기운 가운데 하나가 통째로 비어 있으면 그 자리가 늘 아쉽습니다. 없는 쪽을 밖에서 채우려는 결이 생깁니다. 시원하게 말하는 사람, 안에 담아 두지 않는 사람을 곁에 두고 싶어 하는 것도 여기서 나옵니다.
오래 견디는 힘과, 늦게 나오는 말
이 짜임이 제일 잘 하는 것은 버티는 일입니다. 누르는 흙이 둘인데 받쳐 주는 쇠와 옆의 같은 물이 있어서, 눌려도 흩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원국은 급한 일이 닥쳤을 때 소리를 먼저 내지 않습니다. 조용히 끝까지 있습니다. 같이 시작한 사람들이 다 물러난 자리에 남아 있는 쪽입니다.
미는 방식도 남다릅니다. 계수는 정면으로 밀지 않습니다. 한 번에 설득하는 대신 옆에서 계속 젖어 들게 합니다. 처음에 반대하던 사람이 몇 달 뒤에 같은 말을 하고 있는 일이 이런 짜임에서 자주 생깁니다.
보는 눈도 밝습니다. 적은 물은 흔들림이 작아서 비치는 것이 또렷합니다. 남이 넘어간 데서 어긋난 것을 먼저 봅니다.
걸리는 데는 같은 자리에서 나옵니다. 내놓는 글자가 비어 있으니 안에 쌓입니다. 쌓이는 동안 겉은 멀쩡합니다. 주변에서는 아무 일 없는 줄 압니다. 다 삭이고 나서 정리된 말만 나오니, 힘들었던 구간은 아무도 모르고 지나갑니다. 혼자 다 처리하는 게 익숙해지면 도와 달라는 말이 점점 더 안 나옵니다.
흙 둘이 서로 부딪히는 자리도 있습니다. 지켜야 할 것 두 개가 서로 다른 말을 하는 모양입니다. 이쪽을 지키면 저쪽이 어그러지는 자리에 자주 섭니다. 둘 다 지키려다 아무 말도 못 하는 때가 생깁니다.
무섭게 들리는 이름은 뜻을 같이 적겠습니다. 이 원국에는 괴강(魁罡)이 붙어 있습니다. 세고 또렷한 힘에 붙이는 이름입니다. 두루뭉술하게 넘어가지 못하고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가르는 결입니다. 원진(元嗔)과 귀문관살(鬼門關殺)도 있는데, 신경이 가늘게 돌아 남보다 먼저 알아채는 결을 가리키는 이름입니다. 겁줄 말이 아닙니다.
운의 흐름은 이렇게만 짚겠습니다. 이 원국에 나무 기운이 들어오는 시기에는 안에 고여 있던 것이 밖으로 나가는 길이 생겨서, 내놓고 말하는 일이 두드러집니다. 흙 기운이 더 들어오는 시기에는 지켜야 할 것이 늘어나고 맡는 자리가 무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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