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성 사주
1988년 1월 14일생 · 무진일주
무진일주 별명 「악의 없는 독설가」
「나도 했는데 너는 왜 못 해?」가 진심입니다. 악의는 한 방울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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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 1844–1900
제인 오스틴, 레프 톨스토이, 펠리페 2세, 프랜시스 베이컨도 무진일주로 태어났습니다.
무진일주는 이런 사람
이 사람한테 「나쁘지 않네」면 극찬입니다. 자기 자신한테는 그보다 더 박합니다.
애교는 눈 씻고 찾아도 없습니다. 티격태격이 곧 애정 표현입니다.
남의 장점은 금방 배워 와서 제 걸로 만듭니다. 팀장이 되면 팀원들이 긴장합니다.
위험한 투자는 쳐다도 안 봅니다. 누가 좀 달라고 하면 지갑은 잘 열립니다.
누굴 만나든 나랑 닮은 구석부터 찾습니다. 두 번째 만남쯤엔 「우리 같이 뭐 해 볼까?」가 나옵니다.
김혜성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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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사주 원국

원국 풀이
흙이 셋인데, 그 흙을 꺼내 쓸 쇠가 없다
흙이 셋입니다. 이 원국에서 절반이 흙입니다.
태어난 날의 천간이 무토(戊土)입니다. 넓은 땅입니다. 화분에 담긴 흙이 아니라 산 하나가 통째로 앉아 있는 흙입니다. 쉽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한번 자리를 잡으면 그 자리가 오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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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 깔고 앉은 자리도 흙입니다. 진토(辰土)인데 나와 같은 힘입니다(비견). 태어난 달의 지지인 축토(丑土)도 흙이고 이것 역시 나와 같은 힘입니다(겁재). 세 덩이가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이런 짜임은 보통 밀려도 잘 안 밀리는 결로 나타납니다. 남이 뭐라고 해도 안에서 한번 정한 것은 잘 안 바뀝니다.
같은 흙이라도 성질은 다릅니다. 축토는 겨울 한복판의 언 흙이고 진토는 봄의 축축한 흙입니다. 이 둘은 붙어 있으면서 서로 어긋나는 사이입니다. 겉으로는 한 덩어리처럼 보이는데 안에서는 두 결이 갈립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에는 계수(癸水)가 있습니다. 흙에게 물은 손에 쥐는 것입니다(정재). 다달이 들어오는 벌이와 맡아서 굴리는 살림이 여기 들어갑니다. 겨울에 내리는 작은 물입니다. 그런데 그 물 아래로 흙이 셋입니다. 넓은 땅에 물 한 줄기가 떨어지면 금세 스며들어 버립니다. 게다가 나와 같은 힘이 둘이라 그 물을 놓고 갈리는 자리가 생깁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은 정화(丁火)입니다. 나를 채워 주는 글자입니다(정인). 배움과 기댈 데,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여기 들어갑니다. 언 흙에 불이 하나 있는 것은 귀한 일입니다. 다만 태어난 해는 나에게서 가장 먼 자리입니다. 늘 곁에 있는 온기가 아니라 멀리서 오는 온기입니다.
태어난 해의 지지는 묘목(卯木)입니다. 나를 다잡는 글자입니다(정관). 규칙과 맡은 자리를 뜻합니다. 이것도 제일 먼 자리에 있습니다.
비어 있는 것은 쇠입니다. 흙에게 쇠는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 말과 재주와 만들어 내는 것이 다 거기 들어갑니다. 그 자리가 통째로 비었습니다. 안에 쌓아 두는 힘은 셋인데 꺼내 놓는 문은 따로 없는 짜임입니다.
두껍게 쌓는 힘과, 말이 늦게 나오는 자리
이 짜임이 제일 잘 도는 데는 오래 걸리는 일입니다. 흙이 셋이면 잘 안 무너집니다. 남들이 지쳐서 손을 놓는 대목에서도 그냥 하던 대로 합니다. 급하게 달아오르지 않는 대신 식지도 않습니다. 한 해 두 해로 끝나는 일보다 오 년 십 년 쌓아야 티가 나는 일에서 힘이 붙습니다.
맡기면 되는 쪽이기도 합니다. 넓은 땅은 위에 무엇이 올라와도 받아 냅니다. 사람이 몰리는 자리에서 가운데에 서 있게 되는 일이 잦습니다. 흔들리는 사람들 옆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하나 있으면 다들 그쪽으로 붙기 마련입니다.
멀리 있는 불과 나무도 쓸모가 있습니다. 나를 채워 주는 불은 언 흙을 녹여 줍니다. 배우는 자리에 앉으면 굳어 있던 것이 풀립니다. 나를 다잡는 나무는 딱딱한 흙을 뚫어 줍니다. 지켜야 할 선이 하나 있으면 이 짜임은 오히려 편안해집니다.
걸리는 데는 세 군데입니다.
하나는 밖으로 내놓는 글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안에서 생각은 다 하는데 말이 늦게 나옵니다. 다 정리된 다음에야 입을 엽니다. 그사이 남들은 이미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숨긴 적이 없는데 남들은 속을 모르겠다고 합니다.
둘은 나와 같은 힘이 둘이라는 것입니다. 손에 쥐는 것이 물 하나뿐인데 나눠 갖자는 자리가 둘입니다. 이런 짜임은 사이가 나빠서 갈리는 것이 아니라 몫이 흐려서 갈립니다. 같이 시작한 일에서 누가 무엇을 했는지가 뒤로 갈수록 뿌예집니다.
셋은 발밑과 옆의 흙이 어긋난다는 것입니다. 내가 깔고 앉은 자리와 밖에 나가 만나는 자리가 같은 흙인데 결이 다릅니다. 집에서의 나와 일터에서의 나가 따로 노는 날이 있습니다. 어느 쪽도 가짜가 아니어서 더 헷갈립니다.
이름표도 몇 개 붙어 있습니다. 백호대살이 둘 있는데 무서운 이름과 달리 급한 일에 먼저 나서는 힘을 가리키는 표시입니다. 천을귀인과 태극귀인은 옛날 책이 도움이 붙는 자리에 달아 둔 이름입니다. 이름이 세게 들려도 좋고 나쁨을 미리 정해 둔 표시는 아닙니다.
이 원국에 쇠 기운이 도는 시기에는 밖으로 내놓는 쪽이 살아납니다. 나무 기운이 도는 시기에는 맡은 자리와 지켜야 할 선이 또렷해집니다. 어느 쪽에 무게가 실리는지까지만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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