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룡 사주
1970년 11월 29일생 · 계축일주
계축일주 별명 「꼼꼼한 늦깎이」
「아직 때가 아니야」 소리만 몇 년째입니다. 그동안 부모님 애간장이 먼저 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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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열두째 임금 · 1515–1545
최은희, 안토니오 비발디, 바실리 칸딘스키, 이준도 계축일주로 태어났습니다.
계축일주는 이런 사람
책상 위 물건마다 자리가 있습니다. 하나만 옮겨도 바로 압니다.
말은 무뚝뚝한데 비 오는 날 우산은 꼭 두 개 들고 옵니다.
남들이 지칠 때쯤 속도가 붙습니다. 「이거 아니면 안 돼」 하고 꽂히면 못 말립니다.
빌린 돈은 날짜까지 적어 둡니다. 물론 빌려준 돈도요.
약속 시간 10분 전엔 이미 와 있습니다. 늦는 사람은 속으로 다 셉니다.
류승룡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나와 궁합 보기 →류승룡 생일을 넣어 봤어요
류승룡 사주 원국

원국 풀이
겨울 물이 불어나고, 그 곁에 둑이 둘
류승룡님은 한겨울 달에 물로 태어났습니다. 여섯 글자를 세면 물 둘, 흙 둘, 쇠 하나, 불 하나이고 나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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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타내는 글자는 계수(癸水)입니다. 강물이 아니라 빗물이나 이슬입니다. 소리 없이 스며들고, 스며든 데를 적십니다.
그런데 태어난 달의 지지 해(亥)가 큰물입니다. 나와 같은 물 기운이 제 계절에 앉아 있고, 태어난 날의 지지 축(丑)과 손을 잡아 물 쪽으로 더 기웁니다. 빗물 한 방울로 시작했는데 둘레가 온통 겨울 물이라, 이 원국은 힘이 셉니다. 누가 밀어 주지 않아도 스스로 불어납니다.
물이 많으면 둑이 있어야 쓸 수 있습니다. 이 원국에는 흙이 둘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지지 술(戌)과 태어난 날의 지지 축(丑)입니다. 물에게 흙은 나를 다잡는 기운입니다. 술은 규칙과 자리(정관), 축은 몰아붙이는 압박(편관)입니다. 특히 축은 내가 깔고 앉은 자리라, 나를 다잡는 선을 남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긋는 결로 나타납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 정(丁)은 불입니다. 물에게 불은 손에 쥐는 것이고, 정은 크게 움직이는 기회 쪽입니다. 한겨울 물 한가운데 켜진 불 하나라 눈에 확 들어옵니다. 옛날 책은 이런 짜임에서 이 불을 가장 먼저 살려 써야 할 글자로 꼽았습니다. 넘치는 물의 힘을 잡은 기회 하나에 쏟는 모양입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 경(庚)은 쇠입니다. 물을 낳아 주는 기운이라 배움, 기댈 데에 해당합니다.
비어 있는 것은 나무입니다. 물에게 나무는 밖으로 내놓는 기운이라 말, 재주, 표현이 여기 들어갑니다. 힘은 넘치는데 그 힘을 밖으로 흘려보낼 물길이 원국에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넘치는 힘을 둑이 받아 주는 짜임
이 짜임이 제일 잘 도는 데는 크게 한 판을 벌이는 일입니다. 물이 넉넉하니 지치지 않고, 둑이 둘이라 그 힘이 사방으로 새지 않습니다. 모인 힘을 기회 하나에 몰아 쓰는 데 능합니다. 어려운 자리일수록 힘이 더 붙는 원국입니다.
태어난 해에 붙은 괴강과 화개, 태어난 날에 붙은 백호대살은 이름이 셉니다. 괴강은 남에게 잘 굽히지 않는 강한 기질을, 화개는 혼자 파고드는 시간이 꼭 필요한 결을, 백호대살은 급한 일에 먼저 나서는 힘을 가리키는 이름표입니다. 이름 몇 개가 사람을 정하지는 않지만, 이 원국이 부드럽게 흘러가는 쪽보다 세게 부딪혀 나가는 쪽이라는 것과는 잘 맞습니다.
걸리는 데는 세 군데입니다.
하나는 달 자리의 큰물입니다. 나와 같은 힘이라 든든하지만 나눠 갖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옛날 책은 이런 짜임에서 이 글자를 기회를 흔드는 쪽으로 꼽았습니다. 불 하나를 물 여럿이 둘러싸고 있어서, 잡은 기회가 여러 손으로 나뉘거나 쉽게 식습니다.
또 하나는 나무가 없다는 것입니다. 안에 모인 힘이 말이나 표현으로 빠져나갈 길이 없습니다. 속에 담긴 것이 많은데 밖에서는 잘 안 보입니다. 설명 없이 결과만 내놓고, 주위는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마지막은 둑이 내 발밑에 있다는 것입니다. 나를 몰아붙이는 압박이 바깥이 아니라 내 자리에서 올라옵니다. 남이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기준을 높이고, 그 기준에 스스로 쫓깁니다. 태어난 해와 달 사이, 달과 날 사이도 조금씩 어긋나 있어서 집안과 바깥, 바깥과 내 생활이 한 번에 딱 맞아떨어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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