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준형 사주
1989년 12월 19일생 · 계축일주
계축일주 별명 「꼼꼼한 늦깎이」
「아직 때가 아니야」 소리만 몇 년째입니다. 그동안 부모님 애간장이 먼저 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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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열두째 임금 · 1515–1545
최은희, 안토니오 비발디, 바실리 칸딘스키, 이준도 계축일주로 태어났습니다.
계축일주는 이런 사람
책상 위 물건마다 자리가 있습니다. 하나만 옮겨도 바로 압니다.
말은 무뚝뚝한데 비 오는 날 우산은 꼭 두 개 들고 옵니다.
남들이 지칠 때쯤 속도가 붙습니다. 「이거 아니면 안 돼」 하고 꽂히면 못 말립니다.
빌린 돈은 날짜까지 적어 둡니다. 물론 빌려준 돈도요.
약속 시간 10분 전엔 이미 와 있습니다. 늦는 사람은 속으로 다 셉니다.
용준형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나와 궁합 보기 →용준형 생일을 넣어 봤어요
용준형 사주 원국

원국 풀이
물과 불과 흙이 둘씩, 나무와 쇠는 한 글자도 없다
이 원국은 수(水)가 둘, 화(火)가 둘, 토(土)가 둘입니다.
세 가지가 둘씩 고르게 나뉘어 있습니다. 대신 나무와 쇠는 한 글자도 없습니다.
이어 읽기
나 자신은 계수(癸水)입니다. 강물이나 바다가 아니라 빗물이나 이슬 같은 작은 물입니다. 태어난 달이 한겨울인 자(子)월이라 이 물은 제 계절에 있습니다. 제 계절에 있는 글자는 힘이 넉넉합니다. 게다가 그 자도 물이라, 나와 같은 힘이 바로 옆자리에 하나 더 있는 셈입니다.
그 물 위에 불이 둘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지지 사(巳)와 태어난 달의 천간 병(丙)입니다. 불은 이 원국에서 손에 쥐는 것, 그러니까 벌이와 다룰 거리를 뜻합니다(재성). 병화는 하늘에 뜬 볕입니다. 한겨울 찬물 위에 볕이 떠 있는 모양이라, 이런 짜임은 겉으로 차가워 보여도 속까지 얼어 있지는 않습니다.
흙도 둘입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 기(己)와 태어난 날의 지지 축(丑)입니다. 흙은 물을 막는 글자라, 나를 다잡는 힘이 됩니다(편관). 규칙이나 마감이나 맡은 자리 같은 것입니다. 그중 하나는 내가 깔고 앉은 자리에 있습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와 태어난 날의 지지는 서로 손을 잡고 있습니다(합). 나와 같은 힘 하나와 나를 누르는 흙 하나가 붙어 있는 자리입니다. 미는 힘과 막는 힘이 따로 놀지 않고 한 덩어리로 움직입니다.
비어 있는 것은 나무와 쇠입니다. 나무는 내가 밖으로 내놓는 글자입니다. 말과 재주와 만들어 내는 것이 다 여기 들어갑니다. 쇠는 나를 채워 주는 글자입니다. 배움과 기댈 곳과 쉬는 시간입니다. 둘 다 없다는 것은 나에게서 곧바로 쥐는 것으로 넘어간다는 말입니다. 만들어서 내놓는 중간 단계도 없고, 어디 기대어 채우는 자리도 없습니다.
둑은 든든한데, 물이 나갈 길이 좁다
이 짜임이 잘 도는 데는 규칙이 있는 자리입니다. 나를 다잡는 흙이 둘이나 되고 그중 하나는 바로 내 밑에 있습니다. 날짜가 박히고 맡은 몫이 정해지면 그때 움직입니다. 반대로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자리에서는 잘 안 움직입니다. 게을러서가 아니라 밀어 주는 것이 바깥에 있는 짜임이라 그렇습니다.
힘 자체는 넉넉합니다. 제 계절에 난 물이고 같은 물이 하나 더 있어서, 한 번 정하면 오래 밉니다. 겨울 물은 소리를 내지 않고 흐릅니다. 요란하게 시작하지 않고 요란하게 그만두지도 않는 결을 자주 봅니다.
한겨울에 볕이 둘 있다는 것도 이 원국의 좋은 대목입니다. 찬 짜임에 따뜻한 글자가 붙어 있으면 보통 말은 무뚝뚝한데 챙기는 것은 챙깁니다.
걸리는 데는 세 군데입니다.
하나는 내놓는 글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안에서 정리는 다 끝나 있는데 그것을 밖으로 꺼내는 자리에서 한 번 막힙니다. 다 만들어 놓고도 보여 주는 날을 미룹니다. 설명을 시작하면 너무 길어지거나 아예 짧게 끊어 버리거나, 둘 중 하나가 되기 쉽습니다.
또 하나는 나와 같은 물이 태어난 달의 자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힘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은 나눠 갖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같이 한 일에서 누구 몫인지가 흐려지기 쉽고, 흐려진 채로 시간이 지나면 나중에 정리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마지막은 기댈 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쇠가 한 글자도 없으니 이 짜임은 스스로 채웁니다. 힘들다는 말을 늦게 하고, 도와줄 사람이 옆에 있어도 잘 부르지 않습니다. 버티는 것을 잘한다는 것과 버텨야 한다는 것은 다른 얘기인데, 이 짜임은 그 둘을 자주 헷갈립니다.
태어난 날에 화개와 백호대살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습니다. 화개는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한다는 표시이고, 백호대살은 이름이 무섭지만 급한 일에 먼저 나서는 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름 몇 개로 사람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이 짜임에 나무 기운이 드는 시기에는 보통 안에 있던 것이 밖으로 나오는 쪽이 도드라지고, 흙 기운이 겹치는 시기에는 맡은 자리와 규칙이 무거워지는 쪽이 도드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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