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주 › 갑자일주
갑자일주(甲子)
「칭찬에 약한 일꾼」 — 「너 없으면 안 돼」 한마디면 밤새 다 해 줍니다. 대신 「고마워」 소리는 꼭 들어야 합니다.
갑자일주는 이런 사람
- 성격
- 혼자 앉은 사람 보면 기어이 가서 말을 겁니다. 그래도 꺼낼 말은 한 번 더 고릅니다.
- 일
- 점 보러 가면 「대학원 가라」 소리 꼭 듣습니다. 가르치는 일, 큰 조직 일이 잘 맞습니다.
- 돈
- 정신 차려 보면 선물은 다 이 사람 손에 있습니다. 받을 돈, 안 받을 돈 구분은 칼같습니다.
- 연애
- 「왜 사랑한다는 말 안 해?」가 입에 붙어 있습니다. 좋다고 쫓아다니는 사람이 한 명쯤은 늘 있습니다.
- 사람
- 딱한 사연엔 마음이 금방 약해집니다. 근데 미운털 한번 박히면 그걸로 끝입니다.
조심할 것 — 「이건 내가 좀 알지」 할 때 제일 크게 데입니다.
만세력에는 어떻게 적힐까?
| 일간 | 갑(甲) 목·양 |
|---|---|
| 일지 | 자(子) 수 |
| 일지 십성 | 정인 |
| 십이운성 | 목욕(沐浴) |
| 납음오행 | 해중금(海中金) |
| 공망 | 술·해 |
갑자일주 풀이
큰 나무 아래에 물이 흐른다
갑자는 큰 나무가 물 위에 서 있는 모양입니다. 갑목은 곧게 위로만 가는 나무이고, 자수는 한겨울의 물입니다.
이어 읽기
물은 나무를 키웁니다. 그런데 자수는 겨울 물이라 차갑습니다. 차가운 물을 받는 나무는 빨리 자라지 않습니다. 대신 뿌리 쪽이 마르지 않습니다. 이 짜임을 두고 옛 책이 겨울에 심은 나무라고 적은 까닭입니다.
일지의 자수는 갑목에게 나를 채워 주는 글자입니다. 배움, 기댈 곳, 생각하는 시간이 다 여기 들어갑니다. 그 글자가 매일 붙어 있는 자리에 있으니, 이 짜임은 무엇이든 일단 배우고 보는 결로 나타납니다. 관심이 생기면 책부터 사고 강의부터 결제합니다.
다만 갑자는 뿌리가 없습니다. 지지에 나무가 하나도 없어서 나무가 물 위에 그냥 서 있습니다. 받는 것은 많은데 제 힘으로 서 있는 자리가 약합니다. 그래서 배운 것이 자기 것이 되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일 년쯤 붙잡고 있어야 비로소 손에 붙습니다.
십이운성으로는 목욕입니다. 갓 씻겨 놓은 아이의 자리라, 아직 틀이 안 잡혔다는 뜻입니다. 나쁜 자리가 아닙니다. 틀이 안 잡혔다는 것은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받아들이는 힘이 세고, 그래서 흔들린다
이 짜임이 잘 도는 데는 새로 배우는 자리입니다. 남들이 어렵다고 미루는 것을 일단 열어 봅니다. 그리고 배운 것을 누구한테든 설명하고 싶어 합니다. 설명하는 동안 자기 머릿속이 정리되기 때문입니다.
물이 나무를 키우는 관계라 사람을 만나는 것도 배움으로 칩니다. 새 모임에 나가면 기운이 빠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채워집니다. 그래서 이 짜임은 한자리에 오래 있는 것보다 자꾸 옮겨 다니는 쪽이 살아납니다.
걸리는 데는 자기 생각이 흐려지는 것입니다.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른 만큼 남의 말이 그대로 들어옵니다. 어제 들은 말과 오늘 들은 말이 다르면 오늘 것으로 바뀝니다. 그러다 보면 원래 자기 생각이 뭐였는지 흐릿해집니다.
뿌리가 없는 것도 여기에 겹칩니다. 제 힘으로 버티는 자리가 약해서, 밀리면 밀리는 대로 갑니다. 큰 나무처럼 보이는데 막상 흔들면 흔들립니다. 겉으로는 곧아 보이는데 속으로는 정해진 것이 적습니다.
한 가지 더. 갑자는 현침살이 붙는 일주입니다. 이름이 무섭게 들리는데 바늘처럼 뾰족한 글자가 들었다는 표시일 뿐입니다. 말이 날카로워지기 쉽다는 정도로 읽습니다.
갑자일주라면
배운 것을 한 달 안에 한 번은 써 보세요. 이 짜임은 들어오는 것이 많은데 쌓이는 속도가 느립니다. 배우고 덮어 두면 다음 것이 그 위에 덮입니다. 작게라도 실제로 써 봐야 뿌리가 생깁니다.
남 말을 들은 다음에 하루를 두세요. 그 자리에서 바로 마음을 바꾸지 말고, 하루 자고 나서 다시 보면 남의 생각인지 내 생각인지가 갈립니다.
오래 다닐 곳을 하나는 두세요. 옮겨 다니는 것이 이 짜임의 힘인데, 전부 옮겨 다니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모임이든 일이든 십 년 갈 자리를 하나만 정해 두면 나머지는 마음껏 옮겨 다녀도 됩니다.
말이 나가기 전에 한 박자만 두세요. 아는 것이 많아지면 짚어 주고 싶어집니다. 틀린 말이 아닌데 듣는 사람이 아프게 받는 일이 생깁니다.
이 일주에 붙는 신살
- 현침살
▶ 간호사, 의사가 되는 사주? 말실수, 독설하는 사주? 바늘같이 예민한 현침살의 모든 것 5분만에 알아보기
갑자일주 연예인
갑자일주로 태어난 역사 인물
주시경 — 한글학자 · 1876–1914
버지니아 울프, 가쓰시카 호쿠사이,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쑹칭링도 갑자일주로 태어났습니다.
매일 오늘의 운세 보기 — 안드로이드는 앱으로, 아이폰은 웹으로
일간이 같은 일주
- 갑술갑신갑오갑진갑인
사진 출처
- 엄정화 — 티비텐 · CC BY 3.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윈터 — snow plumflower · CC BY-SA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수현 — K-POPIT 케이팝잇 · CC BY 3.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조수미 — Korea.net / Korean Culture and Information Service (Jeon Han · CC BY-SA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보라 — B516 · CC BY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조보아 — 티비텐 · CC BY 3.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닝닝 — 티비텐 TV10 · CC BY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김재환 — 디스패치 · CC BY 3.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박주현 — Marie Claire Korea · CC BY 3.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곽시양 — TV10 · CC BY 3.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박희순 — Marie Claire Korea · CC BY 3.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오지호 — SJ · CC BY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사진은 모두 위키미디어 커먼즈의 자유 라이선스 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