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현 사주
1994년 10월 5일생 · 갑자일주
갑자일주 별명 「칭찬에 약한 일꾼」
「너 없으면 안 돼」 한마디면 밤새 다 해 줍니다. 대신 「고마워」 소리는 꼭 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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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자 · 1876–1914
버지니아 울프, 가쓰시카 호쿠사이,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쑹칭링도 갑자일주로 태어났습니다.
갑자일주는 이런 사람
혼자 앉은 사람 보면 기어이 가서 말을 겁니다. 그래도 꺼낼 말은 한 번 더 고릅니다.
「왜 사랑한다는 말 안 해?」가 입에 붙어 있습니다. 좋다고 쫓아다니는 사람이 한 명쯤은 늘 있습니다.
점 보러 가면 「대학원 가라」 소리 꼭 듣습니다. 가르치는 일, 큰 조직 일이 잘 맞습니다.
정신 차려 보면 선물은 다 이 사람 손에 있습니다. 받을 돈, 안 받을 돈 구분은 칼같습니다.
딱한 사연엔 마음이 금방 약해집니다. 근데 미운털 한번 박히면 그걸로 끝입니다.
박주현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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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사주 원국

원국 풀이
가을에 난 나무인데, 물이 둘 따라붙었다
이 원국은 다섯 가지 기운 가운데 넷이 들어 있습니다. 나무가 둘, 물이 둘, 쇠가 하나, 흙이 하나입니다.
이어 읽기
나를 나타내는 글자는 갑목(甲木)입니다. 갑목은 곧게 올라가는 큰 나무입니다. 옆으로 퍼지기보다 위로 갑니다. 휘는 법을 잘 모르는 대신 방향이 분명합니다.
태어난 달이 유(酉)월, 가을 한복판입니다. 가을은 쇠의 철입니다. 쇠는 나무를 자르는 글자라 나를 다잡는 힘(정관)이 됩니다. 규칙, 맡은 자리, 지켜야 할 선입니다. 나무 쪽에서 보면 가지를 쳐 주는 것입니다. 아프지만 아무 데로나 뻗는 것을 막아 줍니다.
여기서 이 원국의 가장 좋은 대목이 나옵니다. 쇠와 나 사이에 물이 둘 끼어 있습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이 계수(癸水)이고, 내가 깔고 앉은 자리가 자수(子水)입니다. 쇠는 물을 낳고 물은 나무를 키웁니다. 규칙이 나를 곧장 자르는 것이 아니라 물을 한 번 거쳐서 옵니다. 이 물은 나를 채워 주는 힘(정인)입니다. 배움이나 기댈 곳, 생각하는 시간입니다. 밖에서 오는 요구가 배움으로 바뀌어 들어오는 자리라고 보면 됩니다. 혼나도 남는 것이 있는 쪽입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에는 나와 똑같은 갑목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 아래 술(戌)토는 나무가 손을 대는 글자라 손에 쥐는 것(편재)이 됩니다.
비어 있는 것은 불입니다. 나무에게 불은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 말, 표현, 만들어서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섯 글자 어디에도 불이 없습니다. 받아들이는 글자가 둘인데 내놓는 글자가 하나도 없으니 안에 쌓이는 쪽입니다.
지지가 붙은 자리에 예민한 대목이 하나 있습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와 내가 깔고 앉은 자리가 서로 어긋나는 사이인데, 옛 사람이 여기에 귀문관살이라는 무서운 이름을 붙여 놓았습니다. 뜻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촉이 빠르고, 한 가지에 깊이 파고들고, 남이 못 느끼는 결을 먼저 느낀다는 이름표입니다.
들어온 것을 배움으로 바꾸는 힘, 그리고 안에 쌓는 버릇
이 짜임이 제일 잘 도는 데는 오래 배우는 자리입니다. 위에서 시키는 것이 나에게 닿기 전에 한 번 걸러져 들어옵니다. 그래서 지적을 받아도 덜 상하고, 받은 것을 다음에 쓸 수 있는 형태로 바꿔 놓습니다. 같은 일을 오래 해도 지루해하지 않는 쪽입니다. 매번 조금씩 다르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지치지 않는 것도 힘입니다. 나무가 둘이고 물이 둘이라 뿌리가 마르지 않습니다. 남들이 길다고 느끼는 준비 기간을 이 짜임은 길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규칙이 있는 데서 편한 것도 이 원국입니다. 지켜야 할 선이 분명하면 오히려 마음이 놓입니다. 무엇을 하면 되는지가 정해져 있으면 그 안에서 깊이 들어갑니다. 아무 틀도 없이 알아서 해 보라는 말을 들을 때가 훨씬 어렵습니다.
걸리는 데는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내놓는 글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머릿속에는 다 정리되어 있는데 그게 말로 안 나옵니다. 한참 뒤에야 다른 자리에서 꺼냅니다. 주변에서는 속을 모르겠다는 말을 자주 하게 됩니다. 본인은 숨긴 적이 없습니다. 꺼내는 통로가 원국에 없을 뿐입니다.
또 하나는 되새기는 힘이 세다는 것입니다. 촉이 빠른 것의 뒷면입니다. 지나간 말이 자기 전에 다시 올라옵니다. 낮에 한 대답을 밤에 고쳐 봅니다. 남들이 이미 잊은 것을 혼자 붙들고 있습니다. 이 힘이 일로 가면 아무도 못 찾는 것을 찾아내고, 사람 관계로 가면 혼자 무거워집니다.
옆에 선 같은 글자도 한몫합니다. 나와 똑같은 나무가 하나 더 있으니 옆 사람과 나를 자꾸 견주게 됩니다. 견주는 것 자체가 나쁘지는 않은데, 이 원국은 그 비교를 밖으로 말하지 않고 안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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