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민 사주
1970년 9월 1일생 · 갑신일주
갑신일주 별명 「명분 따지는 골목대장」
모두 머뭇거릴 때 「나 따라와」 하고 먼저 나섭니다. 뒤따르는 사람이 늘면 목소리부터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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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독립운동가 · 1879–1944
윤심덕, 장 칼뱅, 에디트 피아프, 이효석도 갑신일주로 태어났습니다.
갑신일주는 이런 사람
명분 없는 일엔 돈을 줘도 안 합니다. 쉬는 날에도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습니다.
연인이 힘들다 하면 「됐어, 내가 할게」부터 나옵니다. 데이트하다가도 뉴스 얘기로 빠집니다.
어느 모임이든 들어가면 감투 하나는 꼭 떠맡습니다. 낡은 규칙을 뜯어고치는 일에 가슴이 뜁니다.
경조사 봉투 두께로 자존심을 지킵니다. 들어온 돈보다 나갈 곳이 늘 먼저 줄을 섭니다.
후배가 억울한 일 당하면 윗선에 대신 따지러 갑니다. 그러면서 위아래 순서는 꼭 지키게 합니다.
황정민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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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사주 원국

원국 풀이
불도 물도 없이, 나무 둘이 쇠 셋과 마주 섰다
이 원국에는 불도 없고 물도 없습니다. 쇠(金)가 셋, 나무가 둘, 흙이 하나입니다.
태어난 날의 천간은 갑목(甲木)입니다. 갑목은 곧게 올라가는 큰 나무입니다. 옆으로 눕지 않고 위로 갑니다. 휘는 법을 잘 모르는 대신, 방향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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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무 둘레에 쇠가 셋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 경(庚), 태어난 달의 지지 신(申), 태어난 날의 지지 신(申)입니다. 쇠는 나무를 자릅니다. 이 세 자리는 나를 다잡고 몰아붙이는 힘입니다. 지켜야 할 규칙, 맡은 자리, 밖에서 오는 요구가 전부 여기 들어갑니다. 게다가 태어난 달과 태어난 날의 지지가 같은 글자로 겹쳐 있어서 그 힘이 더 굵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데가 비어 있는 두 기운입니다. 나무에게 불은 밖으로 내놓는 힘이면서 쇠의 날을 무디게 하는 글자입니다. 물은 쇠와 나무 사이를 이어 주는 글자입니다. 쇠에서 물이 나오고 물이 나무를 키우니, 물이 있으면 누르는 힘이 나를 키우는 힘으로 바뀝니다. 그 둘이 다 비어 있습니다. 사이에 아무것도 없이 그대로 맞붙는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혼자는 아닙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에 나와 똑같은 갑목이 하나 더 있습니다. 나란히 선 나무 둘입니다. 이런 짜임은 큰일 앞에서 옆에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같이 버티는 사람이 없는 원국이 아닙니다.
태어난 해의 지지 술(戌)은 흙이라 내가 손으로 다루는 자리인데, 바로 옆 쇠와 붙어서 쇠 쪽으로 기웁니다. 손에 남는 것보다 맡아야 할 것이 먼저 오는 모양입니다.
기운 둘이 통째로 비어 있는 원국입니다. 비었다는 것은 그 자리 일을 원국이 안 도와준다는 말이지, 그 일을 못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없는 쪽은 사람으로 채우거나 습관으로 채우게 됩니다.
정면으로 가는 힘과, 늦게 나오는 말
이 짜임에서 먼저 보이는 것은 또렷함입니다. 갑목은 돌아가지 않습니다. 눌리는 힘이 셋이나 붙어 있어도 방향을 안 바꿉니다. 이런 원국은 어려운 자리에서 오히려 말이 분명해집니다. 다들 눈치를 볼 때 먼저 결론을 말하는 쪽입니다.
맡는 데 익숙하다는 것도 그렇습니다. 무거운 것을 오래 들고 있으면 드는 요령이 생깁니다. 남들이 부담스러워 피하는 일을 그냥 맡습니다. 맡고 나서 엄살을 안 부립니다.
옆에 선 같은 글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혼자 받는 짜임이 아니라 둘이 나란히 받는 짜임입니다. 이런 원국은 사람을 오래 곁에 둡니다. 같이 고생한 사람과의 사이가 길게 갑니다.
걸리는 데는 사이가 비어 있다는 것입니다. 누르는 쇠와 나 사이에 아무것도 없으니 그대로 받습니다. 흘려보낼 데도 없고 돌려 쓸 데도 없습니다. 이런 짜임은 버티는 게 당연해져서, 힘들다는 말이 늦게 나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괜찮아 보이는데 정작 본인은 오래전부터 무거웠던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하나는 옆에 있는 같은 글자의 뒷면입니다. 같이 버티는 사람이라는 뜻이면서, 몫을 나누는 자리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같이 한 일에서 누구 몫인지가 흐려지기 쉽습니다. 사이가 나빠서 생기는 일이 아니라, 처음에 안 정해서 생기는 일입니다.
붙어 있는 이름표도 몇 개 짚어 두겠습니다. 이 원국에는 괴강(魁罡)이 붙어 있습니다. 세고 또렷한 힘에 붙이는 이름입니다. 역마(驛馬)도 두 자리 있는데, 한자리에 오래 못 있고 자꾸 움직이는 결을 가리킵니다. 화개(華蓋)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결에 붙이는 이름입니다. 무겁게 들리는 이름들인데, 이 이름 몇 개로 사람이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운은 여기까지만 짚겠습니다. 이 원국에 물 기운이 들어오는 시기에는 쇠와 나 사이가 이어져서, 눌리던 것이 배우고 채우는 일로 바뀌는 게 두드러집니다. 불 기운이 들어오는 시기에는 안에 있던 것이 밖으로 나가는 일이 두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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