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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일주(丁巳)

「뒤끝 있는 의리파」 — 「그때 너 그랬잖아」 10년 뒤에도 꺼냅니다. 받은 은혜도 그만큼 오래 기억합니다.

정사일주는 이런 사람

성격
쓸데없는 말은 안 합니다. 말문이 트이면 상대가 두 손 들 때까지입니다.
일
이래라저래라 하는 순간 하던 일도 하기 싫어집니다. 남 밑에 오래 있는 걸 제일 못 견딥니다.
돈
밥값은 통 크게 내고 돌아서서 살짝 후회합니다.
연애
애매한 사이는 못 참고 먼저 「우리 무슨 사이야?」 묻습니다. 섭섭한 건 한 박자 늦게, 그래도 꼭 말합니다.
사람
잘 웃고 금방 친해집니다. 외로움도 잘 타면서 혼자 있는 시간은 꼭 있어야 합니다.

조심할 것 — 남이랑 견주는 버릇은 좀 내려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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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력에는 어떻게 적힐까?
일간정(丁) 화·음
일지사(巳) 화
일지 십성겁재
십이운성제왕(帝旺)
납음오행사중토(沙中土)
공망자·축
간여지동천간과 지지가 같은 오행입니다

정사일주 풀이

제 심지로 타는 촛불

정사는 불 위에 불이 앉은 모양입니다. 천간도 불이고 지지도 불이라 간여지동입니다.

정화는 크게 태우지 않는 촛불이고, 사화는 초여름에 켜지는 불입니다. 같은 불이라도 성격이 다릅니다. 하나는 작고 오래 가고, 하나는 밝고 빠릅니다. 아래에서 받쳐 주니 촛불이 제 심지로 끝까지 탑니다.

이어 읽기

십이운성으로는 제왕입니다. 기운이 가장 찬 자리이고 뿌리가 강합니다.

정사에는 고란살이 붙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는 옛 표시입니다.

정하면 안 바꾼다

이 짜임이 잘 도는 데는 끝까지 가야 하는 자리입니다. 한번 정하면 안 바꿉니다. 남이 다 반대해도 그대로 갑니다. 그리고 실제로 끝까지 갑니다.

받쳐 주는 불이 있어 버티는 힘도 셉니다. 밀려도 잘 안 꺼집니다.

걸리는 데는 설득이 안 먹히는 것입니다. 아니라고 한번 말하면 그다음부터 무슨 말을 해도 안 들어옵니다. 옆에서 옳은 말을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하나는 혼자 가게 되는 것입니다. 확신이 굳으면 같이 가려던 사람이 조용히 빠집니다. 본인은 왜 빠졌는지 모릅니다.

정사일주라면

아니라고 말하기 전에 하루를 두세요. 한번 말하면 되돌리기 어려운 짜임입니다.

반대하는 사람한테 이유를 물으세요. 설득당하지 않아도 됩니다. 묻기만 하셔도 상대가 남습니다.

끝까지 가는 힘을 값으로 아세요. 중간에 그만두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혼자 가는 것이 편해도 한 명은 곁에 두세요. 고란살이 붙는 짜임입니다.

이 일주에 붙는 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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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 조선의 여섯째 임금 · 1441–1457

정희왕후,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월트 디즈니, 베르너 하이젠베르크도 정사일주로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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