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솜 사주
1990년 1월 30일생 · 을미일주
을미일주 별명 「성격 급한 순둥이」
메뉴판 앞에서 한참 고민하다 결국 친구 걸 따라 시킵니다. 그래 놓고 음식 늦게 나오면 속으로 발을 동동 구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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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 · 1883–1971
에드거 앨런 포, 소혜왕후, 닐스 보어, 빌헬름 1세도 을미일주로 태어났습니다.
을미일주는 이런 사람
낯선 곳에 떨궈 놔도 금방 적응해서 삽니다. 알고 싶은 건 새벽까지라도 찾아봐야 잡니다.
달달한 말로 상대 마음을 살살 녹입니다. 사귀면 상대 입맛에 맞춰 자기를 바꿉니다.
아이들 가르치고 식물 키우는 일에 재미를 붙입니다. 일을 벌여도 욕심껏 넓히진 않습니다.
돈 쓰는 티가 잘 안 나는 사람입니다. 집안 살림 돈 흐름은 이 사람이 꿰고 있습니다.
속 얘기 하는 친구는 손에 꼽을 만큼만 둡니다. 자기 얘기를 잘 안 해서 괜한 오해도 삽니다.
이솜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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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사주 원국

원국 풀이
한겨울 밭이 셋인데 불이 둘, 나무는 나 하나
이 원국은 한겨울 밭에서 시작합니다. 여섯 글자를 기운으로 세면 흙이 셋, 불이 둘, 나무가 하나입니다. 쇠와 물은 한 자리도 없습니다.
이어 읽기
태어난 날의 천간이 을(乙)입니다. 을목은 덩굴이나 풀 같은 나무입니다. 굵게 자라는 나무가 아니라 옆으로 뻗고 위로 감아 올라가는 나무입니다.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데 어디든 붙어서 자랍니다.
그 나무 하나가 흙 셋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 기(己), 태어난 달의 지지 축(丑), 그리고 내가 깔고 앉은 태어난 날의 지지 미(未)입니다. 흙은 여기서 손에 쥐는 것을 뜻합니다. 크게 움직이는 기회(편재)로 읽는 자리가 셋이나 됩니다. 나무는 나 하나뿐인데 밭은 셋입니다.
다만 발밑의 미(未) 안에는 나와 같은 나무가 숨어 있습니다. 겉으로는 흙인데 속에 내 뿌리가 한 줄 들어가 있는 자리입니다. 나무 하나가 밭 셋을 감당하는 모양인데도 완전히 밀리지는 않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불은 둘입니다. 태어난 해의 지지 사(巳)와 태어난 달의 천간 정(丁)입니다. 불은 나무가 밖으로 내놓는 글자입니다. 재주와 말과 만들어 내는 것이 다 여기 들어갑니다. 이 짜임에서는 그 불이 다시 흙을 데웁니다. 내가 꺼내 놓은 것이 곧바로 손에 쥐는 것으로 이어지는 길이 원국 안에 나 있다는 뜻입니다. 한겨울 언 밭에 불이 둘 있다는 것도 함께 봐야 합니다. 땅을 녹이는 자리입니다.
태어난 달과 태어난 날의 지지는 정면으로 부딪칩니다(충). 같은 흙인데 서로 밀고 있습니다. 밭 두 덩이가 나란히 있는 게 아니라 마주 서 있는 모양입니다.
태어난 해와 태어난 달의 지지는 반대로 서로 끌어당겨 쇠 쪽으로 기웁니다. 원국에 한 자리도 없는 쇠가 땅 밑에서 만들어지려는 기미입니다. 쇠는 이 짜임에서 나를 다잡는 규칙입니다.
비어 있는 것은 쇠와 물입니다. 나를 붙들어 주는 규칙도, 나를 채워 주는 글자도 원국 안에는 없습니다.
내놓는 길이 열려 있는 것과, 잡아 줄 것이 없다는 것
이 원국이 제일 편하게 움직이는 데는 꺼내 놓는 자리입니다. 불이 둘이면 속에 있는 것이 밖으로 잘 나옵니다. 생각한 것을 말이나 모양으로 바꾸는 데 힘이 덜 듭니다. 그리고 그 불이 흙을 데우니, 내놓은 것이 그냥 흩어지지 않고 손에 남는 쪽으로 돌아옵니다. 원국 안에 한 바퀴가 돌고 있는 셈입니다.
두 번째 힘은 어디든 붙어서 자란다는 것입니다. 덩굴은 땅이 고르지 않아도 자랍니다. 옆에 기둥이 있으면 그걸 타고, 없으면 바닥으로 뻗습니다. 자리를 가리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낯선 데에 던져 놓아도 오래 굳어 있지 않습니다.
세 번째는 밭이 넓다는 것입니다. 손에 쥐는 글자가 셋이면 볼 데가 많습니다. 한 우물만 파고 있기보다, 여러 데를 보다가 되는 쪽으로 붙습니다.
걸리는 자리도 둘 있습니다.
하나는 나무가 하나뿐이라는 것입니다. 밭은 셋인데 갈 사람이 하나입니다. 이런 짜임은 일이 많아지면 사람을 부르는 대신 자기가 더 뜁니다. 같은 편이 원국 안에 없으니 나눠 맡긴다는 생각 자체를 잘 안 합니다. 그러다 일이 한꺼번에 몰려 어느 것도 끝을 못 보는 모양이 되기 쉽습니다.
또 하나는 잡아 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쇠가 한 자리도 없습니다. 쇠는 여기서 멈춰야 할 데를 알려 주는 글자입니다. 그게 비어 있으면 스스로 정해야 합니다. 되겠다 싶으면 그대로 갑니다. 남이 말려도 잘 안 서고, 스스로도 어디서 그만둘지를 정해 둔 적이 없습니다. 밭 두 덩이가 정면으로 부딪치는 자리가 여기에 겹칩니다. 따라야 할 것이 둘인데 그 둘이 다른 소리를 내니, 어느 쪽에 맞출지 고르는 데 며칠씩 걸립니다.
물이 없는 것도 같이 봐야 합니다. 물은 나무를 채워 주는 글자입니다. 쓰기만 하고 채우는 자리가 원국 안에 없습니다. 이런 짜임은 힘들다는 말을 잘 안 합니다. 못 해서가 아니라 해 본 적이 없어서입니다.
태어난 달과 태어난 날에 백호대살이 붙어 있습니다. 이름이 무섭게 들리는데,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남보다 먼저 몸이 나가는 힘을 가리키는 이름표입니다. 물러서지 않는 자리에서는 이게 큰 힘이 되고, 안 나서도 될 자리까지 나서게 만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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