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지섭 사주
1977년 11월 4일생 · 을축일주
을축일주 별명 「조용한 독종」
조용한데 질깁니다. 잡초처럼 뽑아도 뽑아도 다시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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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 1756–1791
박경리, 서태후, 버트런드 러셀, 펠리페 4세도 을축일주로 태어났습니다.
을축일주는 이런 사람
손해 보게 하는 사람은 웃으면서 딱 끊어 냅니다. 틀렸다는 말은 끝까지 입 밖에 안 냅니다.
연애도 적금 붓듯 오래 천천히 합니다. 한번 사귀면 가계부부터 같이 씁니다.
남들 다 그만둔 연습을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안 맞는 일인데도 오기로 붙들고 있기도 합니다.
지갑 여는 소리가 좀처럼 안 납니다. 그러면서 남의 연봉은 은근히 다 알고 있습니다.
져 주는 척하다가 결국 제 뜻대로 끌고 갑니다.
소지섭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나와 궁합 보기 →소지섭 생일을 넣어 봤어요
소지섭 사주 원국

원국 풀이
불로 내놓고 흙으로 쥐고 쇠로 다잡는, 줄이 곧게 선 짜임
이 원국은 여섯 글자가 한 방향으로 줄을 서 있습니다. 불이 둘, 흙이 둘, 쇠 하나, 나무 하나이고 물은 없습니다. 시주 두 글자는 알려진 것이 없어 빼고 보았습니다.
이어 읽기
태어난 날의 천간이 을목(乙木)입니다. 큰 나무가 아니라 덩굴이나 화초 쪽의 나무입니다. 혼자 곧게 서기보다 무엇이든 타고 오르는 쪽이고, 세게 밀려도 꺾이기보다 휘었다가 돌아옵니다.
그 나무가 늦가을에 태어났습니다. 계절이 이미 거둬들이는 쪽으로 돌아선 자리입니다.
태어난 해 자리에 불이 둘 있습니다. 나무에게 불은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 말과 재주와 만들어 내는 일이 다 여기 들어갑니다. 명리에서는 식신과 상관이라고 부르는데, 쉽게 말하면 속에 있던 것을 꺼내 놓는 자리입니다.
그다음에 흙이 둘 있습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와 태어난 날의 지지입니다. 나무에게 흙은 손에 쥐는 것, 벌이와 살림입니다. 내놓은 것이 곧장 쥐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그 흙을 다시 쇠 하나가 받습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 경금(庚金)입니다. 나무에게 쇠는 나를 다잡는 힘, 지켜야 할 선과 맡은 자리입니다.
그래서 이 원국은 내놓고, 쥐고, 다잡는 세 단계가 끊기지 않고 이어져 있습니다. 옛날 책이 좋게 본 짜임이 이런 모양입니다. 만든 것이 값을 받고, 값을 받은 것이 자리로 굳는 길이 원국 안에 그려져 있습니다.
비어 있는 것은 물입니다. 나무에게 물은 나를 채워 주는 것입니다. 배움과 기댈 곳과 쉬는 시간이 여기 들어갑니다. 그 칸이 한 자리도 없습니다. 채워 넣는 데 없이 계속 꺼내 쓰는 짜임이라는 뜻입니다. 꺼내 쓰는 문은 여럿인데 채워 넣는 문이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지지끼리는 조용하지 않습니다. 태어난 해와 달의 지지가 어긋나 있고, 달과 날의 지지도 서로 부딪칩니다. 겉은 차분한데 속에서는 계속 뭔가가 갈리는 자리가 있다고 읽습니다.
굴러가는 힘은 좋은데, 채워 넣을 데가 없습니다
이 짜임이 제일 잘 도는 데는 손에 잡히는 결과가 나오는 일입니다. 내놓는 힘에서 쥐는 힘으로 줄이 곧게 서 있으니, 만든 것이 값을 받는 데까지 가는 속도가 빠릅니다. 일을 벌여 놓고 마무리를 못 하는 쪽이 아니라, 벌인 것을 끝까지 끌고 가서 모양을 만들어 놓는 쪽입니다.
밀려도 잘 안 부러지는 것도 힘입니다. 덩굴은 꺾이는 대신 휩니다. 한 번 밀린 자리에서 그대로 사라지지 않고 옆으로 돌아서 다시 올라갑니다.
말수가 많은 짜임은 아닙니다. 불이 해 자리, 그러니까 나에게서 제일 먼 칸에 있습니다. 내놓는 힘이 있기는 한데 가까이에서 쏟아지지 않습니다. 말보다 만들어 놓은 것으로 보여 주는 결이 이런 자리에서 자주 나옵니다.
그런데 이 짜임에는 비어 있는 자리가 걸립니다.
하나는 채워 넣을 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이 한 글자도 없습니다. 이 짜임은 쉬는 것을 잘 못 합니다. 쉬는 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쉬어도 채워지는 느낌이 없어서입니다. 계속 꺼내 쓰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자리가 옵니다. 그때가 게을러진 것이 아니라 바닥이 보인 것입니다.
또 하나는 지지가 서로 어긋나 있다는 것입니다. 태어난 해와 달 자리에 원진과 귀문관살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이름이 무섭지만 큰일이 난다는 뜻이 아닙니다. 한 가지에 깊이 파고드는 힘, 그리고 이유를 딱 대기 어려운데 계속 걸리는 자리를 가리키는 이름표입니다. 이 짜임에서는 남들이 그냥 넘긴 것을 혼자 오래 붙들고 있는 결로 나타납니다. 파고드는 쪽으로 쓰면 이만한 힘이 없고, 사람 쪽으로 쓰면 한번 걸린 사람과 오래 껄끄럽습니다.
월주에 괴강이라는 이름도 붙어 있습니다. 밀어붙이는 힘이 있다는 이름표입니다. 이름 몇 개로 사람이 정해지지는 않으니 참고만 하면 됩니다. 운으로 물이 들어오는 시기에는 배우고 쉬는 쪽이 앞으로 나오고, 불과 흙이 들어오는 시기에는 벌여 놓는 일과 손에 쥐는 일이 같이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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