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민 사주
1982년 11월 5일생 · 임진일주
임진일주 별명 「속 모를 이야기꾼」
준비한 원고보다 즉석에서 한 말이 더 잘 먹힙니다. 같은 얘기도 할 때마다 버전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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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넷째 임금 · 1397–1450
빅토리아 여왕, 파블로 피카소, 알베르 카뮈, 잉그리드 버그먼도 임진일주로 태어났습니다.
임진일주는 이런 사람
가위바위보에도 목숨을 겁니다. 지면 「한 판 더」를 외칩니다.
사귀는 건지 아닌지 상대가 헷갈려합니다. 고백도 없이 커플이 돼 있습니다.
일 서너 개를 한꺼번에 굴립니다. 막히면 건너뛰었다가 나중에 풉니다.
뭘 해도 크게 벌입니다. 집들이 한다더니 동네잔치가 됩니다.
「너 속을 모르겠다」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본인은 다 말했다고 생각합니다.
한지민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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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사주 원국

원국 풀이
물 둘을 흙 셋이 둘러쌌는데, 사이에 쇠가 하나
이 원국은 흙이 셋, 물이 둘, 쇠가 하나입니다. 나무와 불은 없습니다.
나를 가리키는 글자는 임수(壬水)입니다. 잔에 담긴 물이 아니라 큰 강이나 바다에 가까운 물입니다. 가만히 있는 것을 못 견디고 어디로든 흘러가려 합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에도 같은 임수가 하나 더 있습니다. 나와 같은 힘이 하나 곁에 있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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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물을 흙 셋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지지 술(戌), 태어난 달의 지지 술(戌), 태어난 날의 지지 진(辰)이 전부 흙입니다. 물에게 흙은 나를 다잡는 힘인데, 그중에서도 몰아붙이는 쪽입니다. 규칙이라기보다 압박입니다. 그것이 셋이고, 발밑에도 하나 있습니다.
이 대목만 보면 무거운 원국입니다. 그런데 사이에 쇠가 하나 끼어 있습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 경금(庚金)입니다. 흙은 쇠를 낳고 쇠는 물을 낳습니다. 그러니까 나를 몰아붙이던 힘이 쇠를 한 번 거쳐 나를 채워 주는 힘으로 바뀌어 들어옵니다. 막아서는 데서 끝나지 않고 안으로 돌아 들어오는 길이 뚫려 있습니다. 이 짜임에서 가장 중요한 글자가 이 쇠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 원국은 압박을 겪고 나서 그만큼 두꺼워지는 결로 자주 나타납니다. 힘든 자리를 지나면 그 자리에서 무엇인가를 챙겨 나옵니다. 그냥 버티고 마는 짜임이 아닙니다.
태어난 해와 태어난 달에 같은 글자 술이 나란히 놓인 것, 그리고 태어난 달의 술과 태어난 날의 진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것도 눈에 띕니다. 흙끼리 맞부딪히는 자리입니다. 태어난 날과 태어난 달에는 단단한 기질을 가리키는 이름표가 붙어 있습니다. 남에게 안 알리고 혼자 붙들고 있는 쪽을 뜻하는 것도 같이 있습니다.
빈 것은 나무와 불입니다. 나무는 밖으로 내놓는 힘이고 불은 손에 쥐는 것입니다. 둘 다 없다는 말은 안으로 들어와 쌓이는 길은 나 있는데, 그것을 밖으로 쓰는 길이 원국에 안 보인다는 뜻입니다.
눌리면서 두꺼워지는 힘, 쌓아 두고 안 쓰는 자리
이 짜임이 힘을 내는 데는 압박이 있는 자리입니다. 이상한 말처럼 들리지만 그렇습니다. 몰아붙이는 힘이 셋인데 그것이 곧장 밑천으로 바뀌는 길이 나 있습니다. 편한 자리에서는 오히려 밋밋해지고, 눌리는 자리에서 이 원국은 제 모양이 나옵니다.
무너지는 폭이 작은 것도 힘입니다. 곁에 나와 같은 물이 하나 있고, 채워 주는 쇠도 있습니다. 크게 흔들려도 며칠 지나면 원래 자리로 돌아옵니다. 짜임을 흔드는 글자가 따로 잡히지 않는 원국은 흔하지 않습니다. 짜임이 스스로 도는 모양입니다.
단단한 기질도 이 원국의 재료입니다. 무서운 말이 아니라, 일이 터졌을 때 뒤로 물러서지 않는 결을 가리킵니다. 남들이 피하는 자리를 그냥 맡는 쪽입니다.
막히는 데는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쌓기만 한다는 점입니다. 밖으로 내놓는 글자도, 그것을 값으로 바꾸는 글자도 여섯 글자 안에 없습니다. 겪은 것과 배운 것이 안에 그대로 남습니다. 남이 보기에는 조용한데 안에는 몇 해치가 들어 있습니다. 쓰지 않은 것은 시간이 지나면 무게가 됩니다.
다른 하나는 부딪히는 자리가 발밑에 있다는 점입니다. 태어난 달과 태어난 날의 흙이 정면으로 맞섭니다. 나에게서 제일 가까운 자리라 남 일이 아니라 내 일로 옵니다. 안정된 것처럼 보이던 자리가 한 번씩 통째로 흔들리는 결입니다. 그때마다 이 원국은 자기 탓을 먼저 하는 편입니다.
몰아붙이는 힘이 셋이라는 것도 그대로 두면 많습니다. 쇠를 거쳐 들어오기는 하는데, 들어오는 양 자체가 적지 않습니다. 감당이 되는 동안에는 모르고 지나가다가, 선을 넘으면 한꺼번에 옵니다.
나무와 불 쪽으로 운이 기울면 이 원국은 보통 쌓아 둔 것이 밖으로 나오는 쪽으로 돕니다. 안에 있던 것이 모양을 갖추거나 값으로 바뀌는 자리가 열립니다. 반대로 흙이 겹쳐 들어오는 때에는 맡는 것이 늘고, 그만큼 안에 쌓이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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