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민 사주
1989년 5월 30일생 · 경인일주
경인일주 별명 「정 못 끊는 개척자」
벽이 보이면 돌아가지 않고 쿵 들이받습니다. 보고 있으면 속이 다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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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 1899–1961
비비언 리, 조지 2세, 헨리 포드,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도 경인일주로 태어났습니다.
경인일주는 이런 사람
생각만 했어야 할 일까지 진짜로 해 버립니다. 옆 사람만 “벌써 했어?” 하고 놀랍니다.
첫눈에 반하면 그날로 약속을 잡습니다. 옷도 신경 써서 입으니 첫인상에서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아무도 안 가 본 일에 제일 먼저 뛰어듭니다. 회사에 다녀도 머릿속 한편엔 늘 창업 구상이 있습니다.
푼돈엔 시큰둥하고 액수가 커야 신이 납니다. 계산대 앞에선 카드가 제일 먼저 나옵니다.
큰소리는 잘 치는데 막상 사람은 잘 못 끊습니다. “다음엔 진짜 끝이야”가 벌써 세 번째입니다.
효민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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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 사주 원국

원국 풀이
똑같은 두 칸이 나란히 붙어 있다
이 원국에는 똑같은 짝이 두 번 들어 있습니다. 태어난 해도 기사(己巳)이고 태어난 달도 기사(己巳)입니다. 위에는 기토(己土)가 둘, 아래에는 사화(巳火)가 둘. 여섯 글자 가운데 넷이 같은 모양으로 겹쳐 있습니다.
이어 읽기
나를 뜻하는 글자는 경금(庚金)입니다. 경금은 반지나 바늘 같은 작은 쇠가 아니라 캐낸 그대로의 무쇠입니다. 그 쇠 위에 기토가 둘 얹혀 있습니다. 기토는 논밭 흙입니다. 산이나 바위가 아니라 사람이 밟고 다니며 무언가를 심는 흙입니다.
쇠에게 이 흙은 나를 채워 주는 힘입니다(정인). 배우는 것, 기댈 데, 생각하는 시간이 다 여기 들어갑니다. 그게 둘입니다. 하나만 있어도 든든한데 둘이 있으니 받아들이는 쪽이 넉넉합니다. 새로 배우는 일을 어려워하지 않고, 누가 알려 주면 잘 받습니다. 이 짜임이 제 힘으로 밀고 나가는 쪽으로 잡히는 까닭도 여기 있습니다. 위에서 받쳐 주는 흙이 둘이나 됩니다.
그 흙 아래 불이 둘입니다. 사화는 나를 몰아붙이는 힘입니다(편관). 마감, 규칙, 나를 지켜보는 눈 같은 것이 다 이쪽입니다. 그런데 이 불은 나에게 곧장 오지 않습니다. 불과 쇠 사이에 흙이 서 있기 때문입니다. 불이 흙을 데우고, 데워진 흙이 쇠를 받칩니다. 눌러 오는 힘이 나를 깎는 대신 나를 채우는 쪽으로 도는 모양입니다. 이런 짜임은 보통 힘든 일을 겪고 나면 그게 그대로 실력으로 남는 결로 나타납니다.
태어난 날의 아래에는 인목(寅木)이 있습니다. 크게 움직이는 기회입니다(편재).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쪽이 아니라 한 번에 판이 커지는 쪽입니다. 그게 내가 깔고 앉은 가장 가까운 칸에 있습니다.
비어 있는 것은 물입니다. 경금에게 물은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 말, 재주, 만들어서 보여 주는 것이 전부 물 쪽입니다. 여섯 글자 안에 물이 한 방울도 없습니다. 들어오는 문은 둘인데 나가는 문이 원국에 안 그려져 있습니다. 없는 것은 운에서 들어오거나 사람을 거쳐 들어옵니다.
쌓이는 속도와 꺼내는 속도가 다르다
잘 도는 데부터 봅니다. 이 짜임은 눌러 오는 힘을 배움으로 바꾸는 통로가 뚜렷합니다. 위에서 세게 시키면 억울해하기 전에 그 일에서 남길 것을 먼저 찾습니다. 같은 일을 겪어도 남보다 손에 남는 게 많습니다. 흙이 둘이라 받는 그릇도 큽니다. 한번 들어온 것은 잘 안 빠져나갑니다.
버티는 힘도 셉니다. 경금은 밀린다고 쉽게 휘지 않고, 그 아래를 흙이 둘이나 받치고 있습니다. 옛날 책은 이런 쇠를 두고 두드려 맞을수록 모양이 잡힌다고 적었습니다. 한 번에 무너지는 모양이 아닙니다.
걸리는 데는 세 군데입니다.
하나는 내놓는 통로가 안 보인다는 것입니다. 물이 없으니 안에 쌓인 것이 밖으로 나가는 길이 원국에 없습니다. 이런 짜임은 머릿속에는 다 정리가 되어 있는데 그걸 말이나 결과물로 꺼내는 데서 한참 걸립니다. 다 배워 놓고도 아직 부족하다며 안 내놓는 쪽이 됩니다. 아는 것과 보여 준 것 사이에 늘 간격이 생깁니다.
또 하나는 발밑의 나무입니다. 인목은 좋은 기회인데, 동시에 흙을 파고드는 글자입니다. 나무가 뿌리를 내리면 흙이 흩어집니다. 손에 쥘 것이 눈앞에 보일 때 기대던 데를 놓기 쉽다는 말입니다. 배우던 것을 접고 당장 되는 쪽으로 옮겨 가는 일이 여기서 생깁니다. 그 판단이 맞을 때도 있는데, 이 짜임에서는 원래 잘 돌던 흐름을 끊는 쪽으로 자주 갑니다.
마지막은 가장 가까운 두 칸이 서로 안 맞는다는 것입니다. 태어난 달의 사화와 태어난 날의 인목은 붙어 있으면서 어긋납니다. 몰아붙이는 힘과 벌여 놓은 판이 같은 자리에서 부딪히는 모양입니다. 일이 커질수록 지켜야 할 선과 하고 싶은 것이 같이 커집니다.
한 가지 더 짚습니다. 흙이 둘이면 받는 힘도 둘인데, 쇠 위에 흙이 두꺼우면 쇠가 묻힙니다. 기댈 데가 많아서 움직일 때를 놓치는 대목이 이 짜임의 그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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