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사주
1988년 12월 17일생 · 병오일주
본명 호현주
병오일주 별명 「뒤끝 없는 직진왕」
「나 뒤끝 없어」가 입버릇입니다. 뒤끝은 없죠, 앞끝이 있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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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 1917–1945
테크의 메리, 조광조, 장준하, 니콜로 마키아벨리도 병오일주로 태어났습니다.
병오일주는 이런 사람
결정을 몇 초 만에 내립니다. 그런데 그게 또 제법 맞습니다.
기 살려 주는 사람 앞에선 순한 양이 됩니다. 약한 모습은 잘 안 보여 줍니다.
누가 옆에서 앞서가면 잠이 안 옵니다. 시키는 일보다 아무도 안 해 본 일이 맞습니다.
손해를 봐도 다음 날이면 털고 일어납니다. 속 타는 건 옆 사람입니다.
속에 있는 말을 못 참고 다 합니다. 무시하는 말엔 바로 받아칩니다.
제시와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나와 궁합 보기 →제시 생일을 넣어 봤어요
제시 사주 원국

원국 풀이
한겨울 물과 한낮의 해가 맞붙어 있다
이 원국에서 먼저 볼 것은 가운데 두 글자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자리입니다.
나를 나타내는 글자는 병화(丙火)입니다. 한낮의 해입니다. 촛불처럼 한 자리를 지키는 불이 아니라 온 데를 한꺼번에 비추는 불입니다. 이 불은 숨겨지지 않습니다. 가리려고 해도 어디 있는지 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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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깔고 앉은 자리도 불입니다. 오(午)는 해가 가장 높이 뜬 때의 글자라, 열둘 가운데 불기가 제일 센 자리입니다. 병오(丙午)는 해가 제 자리를 그대로 딛고 선 모양입니다. 옛 책이 여기에 양인(陽刃)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무서운 뜻이 아니라 날이 선 힘이라는 말입니다. 결정이 빠르고 한번 정하면 잘 물러서지 않습니다.
그 바로 옆, 태어난 달의 지지가 자(子)입니다. 한겨울 한밤중의 물입니다. 불에게 물은 나를 다잡는 힘, 그러니까 지켜야 할 규칙과 맡은 자리입니다. 그리고 자와 오는 열둘 가운데 가장 멀리 마주 보는 짝이라, 붙어 있으면 정면으로 부딪힙니다. 지켜야 할 선과 내 성질이 한 칸 사이에 놓여 있는 그림입니다.
태어난 해 쪽에는 흙이 둘 있습니다. 불에게 흙은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 말과 재주와 만들어 내는 것이 다 여기 들어갑니다. 그 둘이 나란히 있으니 내놓는 통로가 넓습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에는 나무가 하나 있어서, 불을 뒤에서 지펴 줍니다.
그 흙 둘은 서로 다른 흙입니다. 위의 무토(戊土)는 둑처럼 크고 마른 흙이고, 아래의 진(辰)은 봄에 물을 머금은 축축한 흙입니다. 그래서 내놓는 방식도 한 가지가 아닙니다. 크게 한 번에 내지르는 쪽과 천천히 풀어 놓는 쪽이 한 원국 안에 같이 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때에 따라 사람이 달라 보일 수 있는데, 둘 다 같은 자리에서 나오는 힘입니다.
비어 있는 것은 쇠입니다. 쇠는 이 불에게 손에 쥐는 자리인데, 여섯 글자 안에 하나도 없습니다.
숨기지 않는 힘과 부딪히는 자리
잘 도는 데는 밖으로 내놓는 쪽입니다. 한낮의 해에 내놓는 글자가 둘이면, 머릿속에 있는 것이 그대로 말과 모양으로 나옵니다. 뜸을 오래 들이지 않습니다. 이런 짜임은 보통 에두르지 않는 결로 나타납니다. 듣는 사람이 무슨 뜻인지 되묻지 않아도 됩니다.
뒤에서 불을 지펴 주는 나무가 하나 있는 것도 힘입니다. 내놓기만 하고 채우지 못하면 금방 바닥이 나는데, 이 원국에는 채우는 자리가 한 군데 있습니다. 새로 배우거나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이 짜임에서는 쉬는 시간이 아니라 기름을 넣는 시간입니다.
걸리는 데는 가운데 그 부딪힘입니다. 맡은 자리를 지키려면 하고 싶은 말을 삼켜야 하는데, 이 짜임은 삼키는 것을 잘 못합니다. 그렇다고 안 지키면 그 자리가 흔들립니다. 둘 다 내 것이라서 어느 쪽도 버리기 어렵습니다. 이런 원국은 규칙이 많은 곳에서 답답해하고, 규칙이 아예 없는 곳에서는 또 허전해합니다.
내놓는 힘이 넓다는 것도 양면입니다. 옛 책의 이름으로는 정관격(正官格)입니다. 그런데 그 방식을 흔드는 글자가 바로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 말이 세서 탈이 나는 게 아니라, 말이 먼저 나가서 순서가 어긋나는 쪽에 가깝습니다.
겨울에 태어난 불이라 힘 자체는 넉넉한 편이 아닙니다. 쓰는 글자는 둘인데 채우는 글자는 하나입니다. 쓰는 쪽이 채우는 쪽보다 크면, 잘 나가던 사람이 어느 순간 갑자기 멈춥니다. 그리고 이 짜임은 멈추기 직전까지 멀쩡해 보입니다. 한낮의 해는 어두워지는 모습을 남에게 잘 안 보여 줍니다.
손에 쥐는 글자가 한 자리도 없다는 것도 여기에 겹칩니다. 쌓이기는 쌓이는데 쌓인 것이 눈에 잘 안 보이는 그림입니다.
태어난 해에 걸린 백호대살은 급한 일에 먼저 나서는 힘을 가리키는 이름표이고, 화개는 사람 사이에 있다가도 혼자 있는 시간을 꼭 찾게 되는 기질을 말합니다. 살면서 나무 기운이 강한 시기가 들어오면 이 원국은 보통 채우고 기대는 쪽이 두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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