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완 사주
1979년 11월 21일생 · 임진일주
임진일주 별명 「속 모를 이야기꾼」
준비한 원고보다 즉석에서 한 말이 더 잘 먹힙니다. 같은 얘기도 할 때마다 버전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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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넷째 임금 · 1397–1450
빅토리아 여왕, 파블로 피카소, 알베르 카뮈, 잉그리드 버그먼도 임진일주로 태어났습니다.
임진일주는 이런 사람
가위바위보에도 목숨을 겁니다. 지면 「한 판 더」를 외칩니다.
사귀는 건지 아닌지 상대가 헷갈려합니다. 고백도 없이 커플이 돼 있습니다.
일 서너 개를 한꺼번에 굴립니다. 막히면 건너뛰었다가 나중에 풉니다.
뭘 해도 크게 벌입니다. 집들이 한다더니 동네잔치가 됩니다.
「너 속을 모르겠다」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본인은 다 말했다고 생각합니다.
김동완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나와 궁합 보기 →김동완 생일을 넣어 봤어요
김동완 사주 원국

원국 풀이
흙이 셋, 그 사이로 물길이 하나
이 원국은 흙이 셋, 물이 둘, 나무가 하나입니다.
나는 물(壬水)입니다. 임수는 고여 있는 물이 아니라 흘러가는 큰물입니다. 웅덩이 말고 강을 떠올리면 됩니다. 한번 방향이 잡히면 그쪽으로 계속 갑니다.
이어 읽기
그 물 둘레에 흙이 셋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두 글자가 다 흙이고, 내가 깔고 앉은 자리도 흙입니다. 물에게 흙은 나를 다잡는 힘(관성)입니다. 강가의 둑이라고 보면 쉽습니다. 둑이 있으면 물은 아무 데로나 못 갑니다. 대신 한 방향으로 모여서 세게 흐릅니다. 이런 짜임은 보통 지켜야 할 선이 뚜렷한 결로 나타납니다. 하고 싶은 것보다 해야 하는 것을 먼저 꺼냅니다.
둑 둘이 태어난 해에 붙어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태어난 해는 여덟 글자 가운데 나와 제일 멀리 떨어진 자리입니다. 그러니 이 둑은 내가 세운 것이 아닙니다. 태어나 보니 이미 서 있던 둑입니다. 집이든 학교든 일터든, 들어가 보니 틀이 먼저 있던 자리를 자주 만납니다.
그런데 이 물은 눌려만 있지 않습니다. 태어난 달의 아래 글자가 해(亥)인데, 여기는 임수가 제 힘을 그대로 받는 자리입니다. 기댈 데가 밖에 없어서 혼자 서는 것이 아니라, 굳이 안 기대도 되는 쪽입니다. 눌리는 글자가 셋이나 되는데도 이 짜임이 안 밀리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나무도 하나 있습니다. 태어난 달의 위 글자 을(乙)입니다. 물이 나무를 키우니, 이 나무는 내가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 흙 셋에 둘러싸인 물이 빠져나가는 통로가 이 한 자리뿐입니다.
비어 있는 것은 불과 쇠입니다. 불은 손에 쥐는 것을 보는 자리이고, 쇠는 나를 채워 주는 자리입니다. 둘 다 없으니 이 짜임은 화려하게 드러나지 않고, 누가 떠먹여 주지도 않습니다. 제 힘으로 흐르고 제 자리를 지키는 모양입니다.
방향이 잡히는 자리와 갑갑해지는 자리
이 짜임에 잘 맞는 자리는 맡은 일이 분명한 곳입니다. 둑이 셋이면 물은 헤매지 않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정해져 있을 때 이런 결은 오히려 편해집니다. 반대로 할 일이 흐릿한 자리에 놓이면 물이 넓게 퍼져서 힘이 안 실립니다. 자유롭게 하라는 말을 들으면 좋아하기보다 난감해하는 쪽입니다.
태어난 달에 제 뿌리가 있는 것도 큰 힘입니다. 같은 일을 오래 하는 데서 이 힘이 보입니다. 처음에 빨리 올라가는 쪽은 아닙니다. 대신 몇 해가 지나도 그 자리에 남아 있습니다. 같이 시작한 사람이 다 바뀌어도 이쪽은 안 바뀝니다.
태어난 날에 괴강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습니다. 무섭게 들리는 이름인데, 결정을 오래 붙들고 있지 않는다는 뜻으로 읽으면 됩니다. 아니라고 판단하면 거기서 끊습니다. 어정쩡하게 남겨 두는 것을 잘 못 합니다.
쉽지 않은 대목도 두 가지 보입니다.
먼저 지켜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흙이 셋이면 어느 쪽으로 가도 둑에 닿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삼키는 일이 잦아집니다. 참는 것이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나가는 문이 나무 한 자리뿐이라, 안에 쌓이는 양이 나가는 양보다 커지기 쉽습니다.
또 하나는 태어난 달과 태어난 날의 아래 글자가 서로 어긋나 있다는 점입니다. 해(亥)와 진(辰)은 붙어 있으면서 잘 안 맞는 짝입니다. 원진이나 귀문관살이라고 부르는데 겁줄 말은 아닙니다. 겉으로는 아무 일 없이 지내면서 속으로만 안 풀리는 대목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이런 자리는 보통 눈치가 빠릅니다. 말하지 않아도 분위기를 먼저 읽습니다. 대신 읽고 나서 혼자 오래 앓습니다.
태어난 해에는 화개라는 글자가 있습니다. 사람들 틈에 있다가도 혼자 있는 시간을 꼭 찾는 결입니다. 이 시간이 모자라면 바깥일이 잘 풀려도 마음이 안 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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