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현 사주
1990년 4월 5일생 · 경자일주
경자일주 별명 「틀려도 안 지는 토론왕」
틀린 걸 알아도 끝까지 안 집니다. 어릴 때 “입만 살았다” 소리 한 번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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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 1875–1926
낸시 로먼, 에드윈 허블, 존 돌턴, 콘스탄티노스 11세 팔레올로고스도 경자일주로 태어났습니다.
경자일주는 이런 사람
남이 씻어 둔 컵도 한 번 더 헹궈 씁니다. 꽂힌 일은 끝을 봐야 잠이 옵니다.
좋아한다는 말도 업무 보고하듯 합니다. “나 너 좋아함. 이상.”
남이 짠 계획서를 넘기자마자 “여기 틀렸는데요” 합니다. 혼자 파고드는 연구나 손기술이 잘 맞습니다.
솜씨는 일등인데 가격표 붙이는 건 꼴찌입니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 앞에선 온도가 뚝 떨어집니다.
김정현 생일을 넣어 봤어요
김정현 사주 원국

원국 풀이
위는 똑같은 쇠 셋인데, 아래 셋은 저마다 다르다
이 원국을 위에서부터 읽으면 같은 글자가 세 번 나옵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 태어난 달의 천간, 그리고 나를 뜻하는 글자까지 전부 경금(庚金)입니다. 이렇게 위가 한 글자로만 채워진 원국은 자주 나오지 않습니다.
이어 읽기
경금은 다듬어 놓은 쇠가 아니라 아직 손대지 않은 쇠입니다. 도끼나 무쇠 덩어리 쪽입니다. 단단하고, 얇게 휘지 않고, 쓰려면 한 번 달궈야 합니다.
그 쇠가 셋이니 위쪽은 아주 단단합니다. 태어난 해와 태어난 달의 천간은 나와 같은 힘입니다(비견). 나와 똑같은 사람이 둘 옆에 서 있는 자리입니다. 밖에서 미는 힘에 잘 안 밀립니다.
그런데 아래 셋은 하나도 같지 않습니다. 태어난 해의 지지 오(午)는 불이고 나를 다잡는 힘입니다(정관). 맡은 자리와 지켜야 할 규칙이 여기 들어갑니다. 불이 쇠를 달궈 모양을 잡는 관계라, 이 원국에서 쇠를 쓸 물건으로 만들어 주는 글자가 이 하나입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 진(辰)은 흙이고 나를 채워 주는 힘입니다(편인). 배우는 것과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여기 들어갑니다. 흙이 쇠를 낳으니 위의 단단함이 여기서 나옵니다.
내가 깔고 앉은 자리 자(子)는 물이고,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상관). 말과 재주와 만들어 내는 것이 여기로 나갑니다. 게다가 이 물이 바로 옆 진(辰)과 묶여 더 커집니다. 원래 한 글자였던 것이 덩어리로 불어나는 자리입니다.
비어 있는 것은 나무입니다. 나무는 쇠가 손에 쥐는 것을 뜻합니다. 원국 안에 그 글자가 없다는 것은, 만들어 낸 것이 값으로 붙는 길이 처음부터 그려져 있지는 않다는 말입니다.
깨진 데가 없는 짜임과, 커지는 한 글자
이 원국을 먼저 볼 대목은 깨뜨리는 글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나를 채워 주는 흙이 있고, 그것을 살려 주는 불이 있고, 그 둘을 흔들 글자가 원국 안에 없습니다. 이런 짜임은 크게 어긋나지 않습니다. 잘될 때 아주 크게 되는 쪽이라기보다, 무너질 자리가 적은 쪽입니다.
단단함이 첫째 힘입니다. 같은 쇠가 셋이면 밖에서 뭐라고 해도 잘 안 바뀝니다. 한번 아니라고 한 것은 그대로 아닙니다. 흔들어 보려는 사람이 몇 번 해 보다 그만둡니다.
내놓는 힘이 큰 것도 힘입니다. 내가 깔고 앉은 자리가 밖으로 나가는 글자이고, 그것이 옆과 묶여 더 커집니다. 안에 담아 두는 쪽이 아니라 꺼내 놓는 쪽입니다. 단단한 위와 흘러나가는 아래가 같이 있으니, 겉은 무뚝뚝해 보이는데 만들어 내는 것은 계속 나옵니다.
맡은 자리가 모양을 잡아 주는 것도 봅니다. 불 하나가 쇠 셋을 달굽니다. 규칙이 답답한 것이 아니라 쓸 물건으로 만들어 주는 자리입니다. 이런 짜임은 틀이 있는 데서 오히려 잘 돕니다. 아무것도 안 정해진 자리에 두면 단단하기만 하고 모양이 안 잡힙니다.
걸리는 데는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내놓는 글자가 커진다는 것입니다. 덩어리로 불어난 물은 불 하나를 꺼뜨릴 수도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지면 지켜야 할 선이 가려집니다. 할 말을 다 하고 나서 자리가 불편해지는 일이 여기서 나옵니다. 틀린 말을 해서가 아니라 다 해서 그렇습니다.
또 하나는 같은 힘이 둘이라는 것입니다. 같이 하는 일에서 누가 한 것인지가 흐려집니다. 다툼이 있어서가 아니라 셋이 똑같이 생겨서 구분이 안 되는 자리입니다. 쥐는 글자가 원국에 없다는 점도 여기에 겹칩니다. 만든 것이 많아도 그것을 값으로 바꾸는 자리를 스스로 만들지 않으면 그냥 지나갑니다.
태어난 달에 괴강이 붙어 있습니다. 이름이 세게 들리는데, 한번 정한 것을 잘 안 무르는 결을 가리키는 이름표입니다. 위쪽이 단단한 이 원국에서는 그 결이 더 또렷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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