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리 사주
1980년 1월 28일생 · 경자일주
경자일주 별명 「틀려도 안 지는 토론왕」
틀린 걸 알아도 끝까지 안 집니다. 어릴 때 “입만 살았다” 소리 한 번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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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 1875–1926
낸시 로먼, 에드윈 허블, 존 돌턴, 콘스탄티노스 11세 팔레올로고스도 경자일주로 태어났습니다.
경자일주는 이런 사람
남이 씻어 둔 컵도 한 번 더 헹궈 씁니다. 꽂힌 일은 끝을 봐야 잠이 옵니다.
좋아한다는 말도 업무 보고하듯 합니다. “나 너 좋아함. 이상.”
남이 짠 계획서를 넘기자마자 “여기 틀렸는데요” 합니다. 혼자 파고드는 연구나 손기술이 잘 맞습니다.
솜씨는 일등인데 가격표 붙이는 건 꼴찌입니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 앞에선 온도가 뚝 떨어집니다.
이유리와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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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사주 원국

원국 풀이
흙 셋에 묻힌 쇠 하나, 그 흙끼리 정면으로 부딪친다
이 원국은 받쳐 주는 쪽으로 크게 기울어 있습니다. 여섯 글자 가운데 셋이 흙입니다. 쇠와 불과 물이 하나씩이고, 나무는 한 자리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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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날의 천간이 경(庚)입니다. 경금은 다듬기 전의 쇠입니다. 반지나 바늘처럼 곱게 손질된 쇠가 아니라 아직 원래 모양을 갖고 있는 쇳덩이입니다. 자잘하게 움직이지 않고 무게로 일합니다.
그 쇠를 흙이 셋 둘러싸고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 기(己), 태어난 해의 지지 미(未), 태어난 달의 지지 축(丑)입니다. 흙은 쇠를 만들어 주는 글자입니다. 이 짜임에서는 배움과 기댈 곳과 생각하는 시간을 뜻합니다(정인). 그것이 세 자리입니다. 이런 짜임은 보통 안쪽이 두꺼운 결로 나타납니다. 밖으로 보이는 것보다 안에 들어 있는 것이 많고,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흙 셋이 서로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태어난 해의 미와 태어난 달의 축이 정면으로 부딪칩니다. 받쳐 주는 둑이 둘인데 서로 밀고 있는 모양입니다. 기대는 데가 여럿이라고 해서 그 여럿이 한 편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집에서 배운 것과 밖에서 배운 것이 서로 다른 말을 하는 자리라고 보면 쉽습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에 불이 하나 있습니다. 정(丁)이고, 나를 다잡는 규칙입니다(정관). 맡은 자리와 지켜야 할 선이 여기 들어갑니다. 이 원국의 방식을 살려 주는 글자가 이것입니다. 다만 불은 흙을 더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규칙이 하나 붙을 때마다 안쪽이 또 두꺼워집니다.
밖으로 나가는 길은 한 군데입니다. 내가 깔고 앉은 태어난 날의 지지 자(子)입니다. 물이고, 내가 밖으로 내놓는 글자입니다. 말과 표현과 만들어 내는 것이 다 여기로 나갑니다. 그런데 이 자는 바로 옆 축과 서로 끌어당겨 묶입니다. 나가려는 자리가 받침 쪽으로 다시 당겨지는 모양입니다.
비어 있는 것은 나무입니다. 나무는 이 짜임에서 손에 쥐는 것을 뜻합니다. 그 자리가 원국 안에 없습니다. 쌓는 데는 넓은데 쌓은 것을 밖에 내다 놓는 자리가 원국 안에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두껍게 쌓는 힘과, 나갈 길이 한 군데뿐인 것
이 짜임의 제일 큰 힘은 밑천이 두껍다는 것입니다. 받쳐 주는 글자가 셋이면 안에 들어 있는 것이 많습니다. 한 가지를 배워 놓으면 오래 갑니다. 급하게 쓰고 버리는 쪽이 아니라 쌓아 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쪽입니다. 남들이 벌써 바닥났다고 할 때도 이 원국에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두 번째 힘은 잘 안 흔들린다는 것입니다. 무게가 있는 쇠가 흙 속에 묻혀 있으면 옆에서 밀어도 자리가 안 바뀝니다. 남의 말에 쉽게 방향을 돌리지 않습니다. 한번 정한 것을 오래 붙들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지켜야 할 선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태어난 달의 불이 그 일을 합니다. 내키는 대로 움직이는 짜임이 아닙니다. 맡은 자리에서 해야 할 것을 먼저 보고 움직입니다.
걸리는 자리는 셋입니다.
하나는 나갈 길이 하나뿐이라는 것입니다. 안에 든 것은 셋인데 꺼내는 구멍이 하나입니다. 게다가 그 하나가 옆의 받침과 묶여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한 번 더 삼키게 되는 자리입니다. 이런 짜임은 속에 오래 담아 뒀다가 한 번에 꺼냅니다. 그때가 되면 말도 평소보다 세게 나갑니다.
또 하나는 기댈 데가 둘인데 서로 다른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받쳐 주는 흙 둘이 정면으로 부딪칩니다. 어느 쪽을 따라야 할지 정하느라 혼자 오래 앉아 있습니다. 밖에서 보면 결정이 느린 것처럼 보이는데, 안에서는 두 기준을 저울에 올려 놓고 계속 재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쌓은 것을 밖에 내놓는 감각입니다. 손에 쥐는 글자가 원국에 없으면 안에 든 것을 밖의 값으로 바꾸는 일에 관심이 덜 갑니다. 아는 것이 많은데 그걸 어디에 쓸지는 잘 안 떠오릅니다. 못 해서가 아니라 원국이 그쪽으로 밀어 주지 않습니다.
태어난 해와 태어난 날에 원진이 붙어 있습니다. 이름만 보면 사나운데, 서로 껄끄럽게 어긋나는 자리를 가리키는 옛 이름표입니다. 태어난 달의 백호대살은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남보다 먼저 몸이 나가는 힘을 가리킵니다. 반대로 옛 책이 도와주는 손으로 적어 둔 이름표도 다섯 자리나 붙어 있습니다. 이런 이름표 몇 개로 사람을 정할 수는 없고, 한쪽으로만 읽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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