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주현 사주
1980년 3월 20일생 · 임진일주
임진일주 별명 「속 모를 이야기꾼」
준비한 원고보다 즉석에서 한 말이 더 잘 먹힙니다. 같은 얘기도 할 때마다 버전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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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넷째 임금 · 1397–1450
빅토리아 여왕, 파블로 피카소, 알베르 카뮈, 잉그리드 버그먼도 임진일주로 태어났습니다.
임진일주는 이런 사람
가위바위보에도 목숨을 겁니다. 지면 「한 판 더」를 외칩니다.
사귀는 건지 아닌지 상대가 헷갈려합니다. 고백도 없이 커플이 돼 있습니다.
일 서너 개를 한꺼번에 굴립니다. 막히면 건너뛰었다가 나중에 풉니다.
뭘 해도 크게 벌입니다. 집들이 한다더니 동네잔치가 됩니다.
「너 속을 모르겠다」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본인은 다 말했다고 생각합니다.
옥주현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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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사주 원국

원국 풀이
불만 한 자리도 없다
이 원국에는 불이 없습니다. 쇠 둘, 흙 둘, 나무 하나, 물 하나로 나머지가 채워져 있습니다.
이 여섯 글자의 주인은 임수(壬水)입니다. 흘러가는 물입니다. 한자리에 고여 있지 않고 계속 움직입니다. 막히면 돌아가고, 낮은 데를 찾아 내려갑니다.
이어 읽기
태어난 해의 천간과 지지가 둘 다 쇠입니다. 경금(庚金)과 신금(申金)인데, 쇠에서 물이 나오니 이 둘은 나를 채워 주는 힘입니다. 배우는 것과 기대는 사람과 혼자 정리하는 시간이 전부 이 둘에서 나옵니다. 샘이 둘이면 물이 잘 안 마릅니다. 퍼내도 다시 찹니다.
그 앞에 흙이 둘 있습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 기토(己土)는 지켜야 할 규칙과 맡은 자리 쪽이고, 태어난 날의 지지 진토(辰土)는 밖에서 몰아붙이는 쪽입니다. 흙은 물을 막습니다. 하나는 정해진 선이고 하나는 밀어붙이는 힘입니다.
나가는 길은 하나뿐입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 묘목(卯木)입니다. 물이 나무로 빠지니, 밖으로 내놓는 힘이 이 한 자리에 다 몰려 있습니다. 말과 재주와 만들어 내는 것이 전부 여기를 지나갑니다. 태어난 날의 지지와 묶여서 나무로 가기도 해서, 그 한 줄기가 제법 굵어집니다.
태어난 해의 지지와 태어난 달의 지지는 원진살과 귀문관살이라는 이름으로 붙어 있습니다. 소리가 무섭게 들리는데, 서로 어긋나 있는 두 글자가 나란히 앉았을 때 옛 책이 붙여 둔 이름표입니다. 한 가지가 머리에 걸리면 오래 안 놓는 결로 읽습니다.
비어 있는 것은 불입니다. 이 물에게 불은 손에 쥐는 것입니다. 벌이와 기회가 여기 들어가는데, 그 자리가 한 칸도 없습니다.
태어난 날에는 화개와 괴강이라는 이름표가 있습니다. 하나는 혼자 안으로 파고드는 시간을 뜻하고, 하나는 딱 부러지고 물러서지 않는 힘을 뜻합니다. 태어난 해에는 학당귀인과 태극귀인과 문곡귀인과 천덕귀인이, 태어난 달에는 천을귀인이 붙어 있습니다.
샘은 마르지 않는데 나가는 길이 하나다
이 짜임의 가장 큰 힘은 안 마른다는 것입니다. 채워 주는 글자가 둘이나 되니 밑천이 늘 남아 있습니다. 한 번 크게 쏟고 비는 쪽이 아니라, 몇 해가 지나도 계속 나오는 쪽입니다. 오래 하는 일에서 강합니다.
나가는 길이 하나로 모여 있는 것도 힘입니다. 여럿으로 갈리지 않으니 그 한 가지가 두꺼워집니다. 같은 시간을 써도 한 군데에 쌓입니다. 옛 책이 이 짜임을 살려 주는 글자로 본 것이 태어난 해의 쇠 둘인데, 채운 것을 그 한 길로 내보내는 모양이 바로 그 대목입니다.
흙이 둘이라 지켜야 할 선이 분명한 것도 있습니다. 규칙이 있는 자리에서 잘 돕니다. 어디까지가 되고 어디부터 안 되는지를 스스로도 알고 남에게도 말합니다. 태어난 날의 괴강은 결정을 오래 끌지 않는다는 이름표이기도 합니다.
걸리는 데를 짚자면 먼저 불이 없다는 것입니다. 손에 쥐는 글자가 비어 있습니다. 내놓은 것이 곧바로 몫으로 돌아오는 길이 원국 안에 없습니다. 잘한 만큼 챙겨지지 않는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값을 매기는 자리에서 자꾸 물러서기도 합니다.
나가는 길이 하나뿐인 것도 양쪽입니다. 두꺼워지는 대신, 그 한 자리가 막히면 갈 데가 없습니다. 물은 막히면 고입니다. 한 가지에 다 걸어 두는 짜임이라 그 하나가 흔들릴 때 크게 흔들립니다.
흙과 나무가 서로 미는 자리도 걸립니다. 나무는 흙을 칩니다. 내놓으려는 힘과 지켜야 할 선이 바로 옆에서 부딪친다는 말입니다. 옛 책에서도 이 짜임을 흔드는 글자를 규칙 쪽으로 봅니다. 하고 싶은 말과 맡은 자리 사이에서 한 번씩 멈춰 섭니다.
채워 주는 쇠가 둘인 것도 안쪽으로 작용합니다. 혼자 정리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그동안 밖에서는 아무 말이 없으니 안 하는 줄 압니다. 어긋난 두 글자가 붙은 자리까지 겹치면, 한 가지 생각을 밤새 되감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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