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들 사주
1992년 3월 20일생 · 을미일주
을미일주 별명 「성격 급한 순둥이」
메뉴판 앞에서 한참 고민하다 결국 친구 걸 따라 시킵니다. 그래 놓고 음식 늦게 나오면 속으로 발을 동동 구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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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 · 1883–1971
에드거 앨런 포, 소혜왕후, 닐스 보어, 빌헬름 1세도 을미일주로 태어났습니다.
을미일주는 이런 사람
낯선 곳에 떨궈 놔도 금방 적응해서 삽니다. 알고 싶은 건 새벽까지라도 찾아봐야 잡니다.
달달한 말로 상대 마음을 살살 녹입니다. 사귀면 상대 입맛에 맞춰 자기를 바꿉니다.
아이들 가르치고 식물 키우는 일에 재미를 붙입니다. 일을 벌여도 욕심껏 넓히진 않습니다.
돈 쓰는 티가 잘 안 나는 사람입니다. 집안 살림 돈 흐름은 이 사람이 꿰고 있습니다.
속 얘기 하는 친구는 손에 꼽을 만큼만 둡니다. 자기 얘기를 잘 안 해서 괜한 오해도 삽니다.
산들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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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 사주 원국

원국 풀이
물 두 줄기를 먹고 자라는 풀, 불은 한 점도 없이
이 원국은 물이 둘, 나무가 둘, 쇠가 하나, 흙이 하나입니다. 불은 없습니다.
나를 나타내는 글자는 을목(乙木)입니다. 큰 나무가 아니라 풀이나 덩굴 같은 나무입니다. 혼자 높이 서기보다 옆에 기대어 넓게 퍼집니다.
이어 읽기
태어난 달의 지지 묘(卯)가 봄 한복판의 나무라, 나와 같은 힘이 달을 차지하고 있습니다(비견). 옛 기준은 이것을 제 뿌리가 달에 내려앉은 짜임으로 봅니다(건록격). 그 위로 태어난 해와 달의 천간에 물이 둘 서 있습니다. 임(壬)과 계(癸)입니다. 나무에게 물은 나를 채워 주는 힘이고, 배움과 생각하는 시간입니다(정인·편인). 뿌리도 있고 물도 넉넉하니 이 원국은 제 힘으로 서는 쪽입니다(신강).
태어난 해의 지지 신(申)은 쇠입니다. 나무에게 쇠는 나를 다잡는 힘이고, 지켜야 할 규칙과 자리입니다(정관). 태어난 날의 지지 미(未)는 흙이라 손에 쥐는 것 쪽입니다(편재).
달의 묘와 날의 미는 서로 당겨 나무 쪽으로 묶입니다. 내 발밑의 흙까지 나무 편으로 끌려가는 모양입니다. 해의 신과 달의 묘 사이에는 원진살과 귀문관살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둘 다 서로 껄끄럽게 맞닿아 신경이 곤두서는 자리를 가리키는 이름표입니다.
비어 있는 것은 불입니다. 나무에게 불은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 배운 것을 말이나 결과물로 꺼내는 길이 원국 안에는 따로 나 있지 않습니다.
잘 자라는 뿌리, 그런데 꽃을 피울 불이 없는 짜임
이 짜임의 힘은 꾸준히 크는 데 있습니다. 물이 둘이고 뿌리가 단단하니, 한번 배우기 시작한 것을 오래 붙듭니다. 남이 쉽게 지나치는 것을 혼자 다시 들여다보고, 그렇게 쌓인 것이 두껍습니다.
해의 기둥에 천을귀인과 천덕귀인이 함께 붙어 있습니다. 어려울 때 바깥에서 도움이 닿는 쪽에 붙는 이름입니다. 날에 붙은 백호대살은 급한 일이 생기면 먼저 나서는 힘을 뜻하는 이름표입니다.
다만 걸리는 데가 있습니다.
먼저 꺼내는 길입니다. 채워 주는 물은 둘인데 내놓는 불은 하나도 없습니다. 머릿속에서는 다 정리가 됐는데 막상 말로 하려면 늦어지는 일이 생깁니다. 준비는 늘 넉넉한데 내놓는 날이 자꾸 밀립니다.
또 하나는 손에 쥘 흙입니다. 날의 흙이 달의 나무와 당겨 묶이니, 내 몫이 같은 힘 쪽으로 끌려가기 쉽습니다. 옛 기준은 나와 같은 힘을 이 원국의 방식을 흔드는 글자로 봅니다(성중유패). 함께 하는 사람이 늘수록 내 것이 얇아지는 쪽입니다.
해의 쇠와 달의 나무가 껄끄럽게 맞닿은 것도 있습니다. 바깥에서 정한 규칙과 내가 고집하는 방식이 부딪히면, 겉으로는 따르면서 속으로 오래 신경을 씁니다.
이 원국에 불 기운이 들어오는 시기에는 보통 쌓아 둔 것을 밖으로 꺼내는 일이 두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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