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니얼 대 킴 사주
1968년 8월 4일생 · 병오일주
병오일주 별명 「뒤끝 없는 직진왕」
「나 뒤끝 없어」가 입버릇입니다. 뒤끝은 없죠, 앞끝이 있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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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 1917–1945
테크의 메리, 조광조, 장준하, 니콜로 마키아벨리도 병오일주로 태어났습니다.
병오일주는 이런 사람
결정을 몇 초 만에 내립니다. 그런데 그게 또 제법 맞습니다.
기 살려 주는 사람 앞에선 순한 양이 됩니다. 약한 모습은 잘 안 보여 줍니다.
누가 옆에서 앞서가면 잠이 안 옵니다. 시키는 일보다 아무도 안 해 본 일이 맞습니다.
손해를 봐도 다음 날이면 털고 일어납니다. 속 타는 건 옆 사람입니다.
속에 있는 말을 못 참고 다 합니다. 무시하는 말엔 바로 받아칩니다.
대니얼 대 킴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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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대 킴 사주 원국

원국 풀이
내놓는 흙이 셋, 그 끝에서 쇠 하나가 받는다
이 원국은 한여름에 몰려 있습니다. 흙이 셋, 불이 둘, 쇠가 하나입니다. 나무와 물은 한 글자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이어 읽기
태어난 날의 천간은 병화(丙火)입니다. 한낮의 해입니다. 떠 있기만 하면 사방이 다 밝아지는 불이라, 감추기가 어려운 쪽입니다. 그 해 밑에 오화(午火)가 깔려 있습니다. 내가 깔고 앉은 자리도 불입니다. 태어난 달까지 한여름이니 불이 제일 셀 때 뜬 해입니다.
그 해가 하는 일은 흙을 데우는 것입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 무토(戊土), 태어난 달의 천간 기토(己土), 태어난 달의 지지 미토(未土). 흙이 셋입니다. 흙은 나에게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 말과 재주와 만들어 내는 것이 다 여기 들어갑니다. 세 자리나 됩니다. 이 원국이 살아가는 기본 방식을 상관격(傷官格)이라고 부릅니다. 안에 있는 것을 밖으로 꺼내 놓는 쪽입니다.
내놓는 힘이 셋이면 가만히 있기가 어렵습니다. 뭔가를 만들어서 보여 주어야 하루가 끝납니다. 머릿속에 있는 것을 말이든 물건이든 꺼내 놓지 않으면 안에서 답답해집니다.
그 흙의 끝에 쇠가 하나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지지 신금(申金)입니다. 쇠는 내가 거두어 쥐는 것입니다. 한 번에 크게 움직이는 쪽입니다. 여기서 봐야 할 것은 이어지는 차례입니다. 불이 흙을 데우고 흙이 쇠를 만듭니다. 내가 내놓은 것이 그대로 손에 쥐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만들어 놓은 것이 허공에 흩어지지 않고 어딘가에 남는 모양입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 미토와 내가 깔고 앉은 오화는 붙어서 불 쪽으로 묶입니다. 안쪽 두 자리가 한 덩이로 뜨겁게 돕니다.
비어 있는 것은 나무와 물입니다. 나무는 나를 채워 주는 힘이고 물은 나를 다잡는 힘입니다. 기댈 곳도 없고 멈추라고 말해 주는 글자도 없습니다. 내놓는 쪽으로만 세 자리가 열려 있고, 들어오거나 막아서는 자리는 원국에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내놓은 것이 손에 남는 짜임, 대신 쉴 자리가 없다
이 짜임이 제일 잘 도는 데는 보여 주는 일입니다. 안에 든 것을 꺼내 놓는 통로가 셋이나 되니, 표현하는 자리에서 힘이 붙습니다. 어려운 것을 쉬운 말로 바꿔 놓는 일도 여기서 나옵니다. 한낮의 해가 흙을 데워 부드럽게 만드는 모양입니다.
만든 것이 남는 것도 이 짜임의 힘입니다. 내놓는 힘이 쥐는 것으로 이어지는 짜임은 일이 값으로 돌아오는 길이 원국 안에 그려져 있습니다. 재주를 부려 놓고 빈손으로 돌아서지 않습니다. 어디 가서 굶지는 않는 쪽입니다.
나서는 자리를 불편해하지 않습니다. 이 해는 숨을 데가 없습니다. 생각이 얼굴에 그대로 비쳐서 손해를 볼 때도 있는데, 그래서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도 많습니다.
걸리는 데는 멈추라는 글자가 없다는 점입니다. 물이 한 자리도 없으니 원국 안에는 브레이크가 없습니다. 이런 짜임은 스스로 그만두지 못합니다. 할 만하면 더 벌이고, 다 됐다 싶으면 다음 것을 시작합니다. 그러다 몸이 먼저 신호를 보내는데 그 신호를 늦게 알아차립니다.
기댈 글자가 없다는 것도 여기에 겹칩니다. 나무가 없으니 채워 넣는 자리가 원국에 없습니다. 쓰기만 하고 채우지 않으면 언젠가 바닥이 납니다. 그런데 이 짜임은 힘든 티를 잘 안 냅니다. 도와줄 사람이 옆에 있어도 부르지를 않습니다.
말이 세게 나가는 대목도 한 번씩 있습니다. 내놓는 힘이 셋이면 참는 것보다 말하는 쪽이 빠릅니다. 틀린 말은 아닌데 듣는 쪽이 준비가 안 됐을 때가 있습니다.
밖에서 도는 기운에 따라서도 결이 갈립니다. 물 기운이 도는 때에는 원국에 없던 브레이크가 생겨서 맡은 자리와 지켜야 할 선이 또렷해집니다. 나무 기운이 도는 때에는 채워 넣는 자리가 열립니다. 쇠 기운이 도는 때에는 내놓은 것이 손에 쥐어지는 쪽이 두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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