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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A

G.NA 사주

1987년 9월 13일생 · 을축일주

을축일주 별명 「조용한 독종」

조용한데 질깁니다. 잡초처럼 뽑아도 뽑아도 다시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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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작곡가 · 1756–1791

박경리, 서태후, 버트런드 러셀, 펠리페 4세도 을축일주로 태어났습니다.

나도 을축일주일까?생일만 넣으면 10초

을축일주는 이런 사람

손해 보게 하는 사람은 웃으면서 딱 끊어 냅니다. 틀렸다는 말은 끝까지 입 밖에 안 냅니다.

연애도 적금 붓듯 오래 천천히 합니다. 한번 사귀면 가계부부터 같이 씁니다.

남들 다 그만둔 연습을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안 맞는 일인데도 오기로 붙들고 있기도 합니다.

지갑 여는 소리가 좀처럼 안 납니다. 그러면서 남의 연봉은 은근히 다 알고 있습니다.

져 주는 척하다가 결국 제 뜻대로 끌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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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A 사주 원국

G.NA 사주 원국 — 을축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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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국 풀이

가을에 난 풀, 그리고 정면으로 부딪히는 두 글자

가을 한복판에 난 풀입니다. 이 원국을 세면 나무(木)가 둘, 흙(土)이 둘, 불(火)이 하나, 쇠(金)가 하나이고, 물은 한 자리도 없습니다.

이어 읽기

태어난 날의 천간이 을목(乙木)입니다. 같은 나무라도 기둥으로 쓰는 큰 나무가 아니라 풀이고 덩굴입니다. 부드러운데 질깁니다. 바람이 불면 눕고, 바람이 지나가면 다시 섭니다. 부러지지 않는 방식이 버티는 게 아니라 눕는 쪽이라는 뜻입니다.

이 풀이 난 달이 유(酉)월입니다. 가을 한복판이고 쇠의 계절입니다. 풀에게는 베어지는 철입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가 바로 그 유(酉)인데, 이 글자는 나를 몰아붙이는 힘(편관)입니다. 원국에서 가장 센 자리에 나를 누르는 글자가 앉아 있는 모양입니다.

게다가 그 쇠가 혼자가 아닙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 유(酉)와 태어난 날의 지지 축(丑)이 손을 잡으면 쇠가 더 두터워집니다. 누르는 힘이 한 겹 더 붙는 짜임입니다.

태어난 해의 지지에는 묘(卯)가 있습니다. 나와 같은 나무이고 내가 발을 붙이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이 묘(卯)와 달 자리의 유(酉)가 정면으로 부딪힙니다. 서로 가장 멀리 있는 두 글자가 마주 보고 밀어내는 관계입니다. 내가 딛고 선 자리가 한 번씩 흔들린다는 뜻으로 읽습니다.

흙이 둘 있습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 기(己)와 태어난 날의 지지 축(丑)입니다. 이 흙은 내가 손에 쥐는 것(편재)입니다. 꾸준히 들어오는 몫이라기보다 크게 움직이는 기회 쪽입니다. 풀 한 포기가 밭 두 뙈기를 붙들고 있는 모양이라 판이 나보다 큽니다.

그리고 태어난 해의 천간에 정(丁)이라는 불이 하나 있습니다. 내가 밖으로 내놓는 힘(식신)입니다. 이 불이 이 원국에서 제일 고마운 글자입니다. 불은 쇠를 녹입니다. 나를 누르던 힘을 내가 내놓는 힘으로 받아 넘긴다는 말입니다. 원국이 스스로 답을 하나 들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대로 물이 한 자리도 없습니다. 물은 나무를 키우고 적셔 주는 자리입니다. 그게 비어서 이 풀은 제 힘으로만 서 있습니다.

눌려도 안 꺾이는 대신, 기댈 데가 없습니다

이 짜임이 제일 잘 도는 데는 눌리는 자리입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그렇습니다. 풀은 밟혀도 죽지 않습니다. 압박이 센 자리에 들어가면 이 짜임은 도망가지 않고 그 안에서 방법을 찾습니다. 편하게 두면 오히려 늘어집니다.

받아 넘기는 방식도 정해져 있습니다. 해 자리의 불입니다. 눌리는 것을 참는 게 아니라 밖으로 내놓으면서 풉니다. 만들거나 말하거나 보여 주는 자리에 있을 때 이 짜임은 숨통이 트입니다. 참기만 하면 안 되고 나가야 됩니다.

기회를 알아보는 눈도 좋습니다. 흙이 둘이면 남들이 아직 안 보는 데서 될 만한 것을 먼저 집습니다. 판이 커지는 것을 겁내지 않습니다.

걸리는 자리도 둘 있습니다.

하나는 기댈 곳이 원국에 없다는 것입니다. 물이 한 글자도 없습니다. 나를 적셔 주고 채워 주는 글자가 안 그려져 있습니다. 힘이 세지 않은 짜임인데 누르는 힘은 두텁고 기댈 데는 없습니다. 그래서 혼자 다 감당하려고 합니다. 감당이 되는 동안은 아무도 모릅니다.

또 하나는 벌여 놓은 판이 내 힘보다 크기 쉽다는 것입니다. 흙 둘은 기회인 동시에 무게입니다. 풀이 밭을 둘 붙들면 손이 모자랍니다. 될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막상 다 쥐고 나면 놓을 데가 없는 모양이 됩니다.

해 자리와 달 자리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것도 여기에 겹칩니다. 한자리에 오래 머무르는 결이 아닙니다. 옮기는 것이 나쁜 게 아니라, 옮길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쌓느라 힘이 든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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