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승연 사주
1993년 2월 27일생 · 기묘일주
기묘일주 별명 「과묵한 인싸」
「그 사정 나도 알지」 하다가 내 일이 밀립니다. 손이 빨라서 어떻게든 메꿔 놓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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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스물두째 임금 · 1752–1800
예카테리나 2세, 폴 고갱,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도 기묘일주로 태어났습니다.
기묘일주는 이런 사람
말수는 적은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따라옵니다. 처음 한 달은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다정하게 굴었을 뿐인데 상대는 고백으로 듣습니다. 가정이 생기면 늘 집이 1순위입니다.
손으로 만드는 일이면 뭐든 금방 익힙니다. 가게를 차리기보다 조직 안이 더 편합니다.
경조사비, 선물값으로 돈이 줄줄 샙니다.
후배 하나 맡기면 제대로 사람 만들어 놓습니다.
공승연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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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승연 사주 원국

원국 풀이
나무가 셋, 그 아래 밭흙 하나
이 원국을 세어 보면 나무가 셋입니다. 물과 쇠가 하나씩이고, 나머지 하나가 나입니다.
나는 흙입니다. 기토(己土)는 밭흙입니다. 산이나 둑 같은 큰 흙이 아니라 밭이나 화단의 흙입니다. 무언가를 심으면 키워 내는 흙이고, 사람들이 편하게 밟고 다니는 흙이기도 합니다.
이어 읽기
그 밭 위에 나무가 셋 서 있습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과 지지가 둘 다 나무이고, 내가 깔고 앉은 자리도 나무입니다. 흙에게 나무는 나를 다잡는 힘입니다(정관·편관). 지켜야 할 규칙, 맡은 자리, 해야 하는 일과 마감이 다 여기 들어갑니다. 그 글자가 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태어난 달의 지지와 태어난 날의 지지가 나란히 붙어서 나무로 뭉칩니다. 세 그루가 따로 서 있는 게 아니라 한 덩어리로 커지는 모양입니다. 밭 하나에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찬 그림입니다.
이런 짜임은 보통 할 일이 끊이지 않는 결로 나타납니다. 하나 끝내면 다음 것이 이미 와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을 먼저 하고 하고 싶은 일을 나중에 두는 쪽입니다. 남들 눈에 성실한 사람으로 보이는 결이 여기서 나옵니다.
내놓는 글자는 발끝에 하나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지지 유금(酉金)입니다. 쇠는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식신). 말과 재주와 만들어 내는 것이 여기서 나갑니다. 다만 이 쇠는 나무들과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태어난 해의 지지와 태어난 달의 지지 사이에 원진이라는 어긋남이 붙어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과 맡은 자리가 한 원국 안에서 서로 밀고 있다는 뜻입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에는 물이 하나 있습니다. 계수(癸水)는 손에 쥐는 것입니다(편재). 벌이와 기회가 여기 들어갑니다. 이 물이 나무를 키우는 자리라, 버는 일이 곧 맡은 자리를 키우는 쪽으로 이어집니다.
비어 있는 것은 불입니다. 불은 밭흙을 데워 주는 글자입니다. 나를 채워 주는 힘, 기댈 곳, 배우고 쉬는 시간이 다 불입니다. 그 글자가 한 자리도 없습니다. 위로 심고 아래로 받치는 일은 잘하는데, 나를 데울 것은 원국 안에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자리를 지키는 힘과, 나를 데울 것이 없는 자리
이 짜임이 제일 잘하는 것은 맡은 자리를 정확하게 지키는 일입니다. 다잡는 글자가 셋이나 되면 규칙이 몸에 붙습니다. 약속한 날짜를 지키고, 하기로 한 만큼을 합니다. 누가 안 보는 데서도 같은 속도로 합니다. 이런 사람은 티가 안 나다가 한참 뒤에 크게 티가 납니다.
밭흙이라 사람들이 편하게 기대는 것도 힘입니다. 큰 흙은 무겁고 밭흙은 가깝습니다. 말을 세게 하지 않으니 사람들이 먼저 와서 앉습니다. 태어난 해에 문창과 학당이라는 이름이 붙는데, 읽고 쓰고 익히는 쪽에 표시가 있다는 뜻 정도로 봅니다.
걸리는 데는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나를 데울 글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원국에 불이 없으니 이 밭은 스스로 따뜻해지지 않습니다. 할 일은 셋인데 쉴 자리는 없습니다. 이런 짜임은 지쳐도 잘 안 멈춥니다. 멈추는 법을 원국에서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그만둘 때를 남이 말해 줘야 압니다. 쌓이면 어느 날 갑자기 한꺼번에 내려놓는 모양이 됩니다.
또 하나는 하고 싶은 말이 맡은 자리와 부딪힌다는 것입니다. 내놓는 쇠 하나가 나무 셋과 어긋나 있습니다. 할 말이 없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말하면 자리가 흔들릴까 봐 안 합니다. 삼켜 둔 말은 없어지지 않고 안에서 돕니다. 그러다 한 번에 꺼내면 듣는 사람은 그 말을 갑자기 나온 말로 받습니다.
들어오는 운에 따라 두드러지는 쪽이 달라집니다. 불 기운이 도는 때에는 원국에 없던 글자가 밖에서 들어옵니다. 기댈 데가 생기고 배우는 시간이 늘어나는 쪽이 두드러집니다. 흙 기운이 도는 때에는 내 힘이 두꺼워져서 같은 일을 맡아도 덜 눌립니다. 쇠 기운이 도는 때에는 내놓는 쪽이 살아나니, 안에 담아 두었던 것을 꺼내는 일이 많아집니다. 나무 기운이 도는 때에는 원국에 이미 많은 쪽이 더 늘어나므로, 맡은 것이 커지는 쪽으로 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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