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수정 사주
1979년 7월 11일생 · 기묘일주
기묘일주 별명 「과묵한 인싸」
「그 사정 나도 알지」 하다가 내 일이 밀립니다. 손이 빨라서 어떻게든 메꿔 놓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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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스물두째 임금 · 1752–1800
예카테리나 2세, 폴 고갱,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도 기묘일주로 태어났습니다.
기묘일주는 이런 사람
말수는 적은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따라옵니다. 처음 한 달은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다정하게 굴었을 뿐인데 상대는 고백으로 듣습니다. 가정이 생기면 늘 집이 1순위입니다.
손으로 만드는 일이면 뭐든 금방 익힙니다. 가게를 차리기보다 조직 안이 더 편합니다.
경조사비, 선물값으로 돈이 줄줄 샙니다.
후배 하나 맡기면 제대로 사람 만들어 놓습니다.
임수정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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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사주 원국

원국 풀이
같은 흙이 넷, 나가는 길은 둘
이 원국에서 넷이 같은 흙(土)입니다. 남은 둘은 쇠(金) 하나와 나무(木) 하나이고, 불과 물은 한 자리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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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날의 천간이 기토(己土)입니다. 기토는 산이나 둑 같은 큰 흙이 아니라 밭이나 논의 흙입니다. 부드럽고, 무엇이든 받아서 키웁니다. 자기가 앞에 나서기보다 무언가를 자라게 하는 쪽의 글자입니다.
그 흙이 넷입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 기(己), 태어난 해의 지지 미(未), 태어난 달의 지지 미(未), 그리고 나 자신입니다. 여섯 글자 가운데 넷이 같은 흙입니다. 나와 같은 힘이 셋이나 더 있는 모양입니다. 게다가 미(未)가 나란히 둘 놓였습니다. 같은 글자가 붙어 있는 자리를 병존이라고 부르는데, 그 글자의 성질이 두 배로 진해진다고 봅니다.
이렇게 두꺼운 흙에서 나가는 길은 둘뿐입니다. 하나는 태어난 달의 천간 신금(辛金)입니다. 흙이 쇠를 낳으니 이 쇠는 내가 밖으로 내놓는 글자입니다. 말이든 손으로 만든 것이든 다 이쪽으로 나갑니다. 잘 다듬어진 쇠라 곱게 나갑니다.
또 하나는 태어난 날의 지지 묘목(卯木)입니다. 나무는 흙을 파고드는 글자이고, 나를 몰아붙이는 쪽입니다. 부드럽게 선을 긋는 쪽이 아니라 등을 떠미는 쪽입니다. 하나뿐인데 내가 깔고 앉은 자리에 있어서, 남의 일이 아니라 매일 몸으로 느끼는 자리입니다. 이 묘(卯)는 옆의 미(未)와 손을 잡아 나무 기운을 키우기도 합니다. 누르는 쪽이 원국 안에서 조금 더 두꺼워지는 자리입니다.
비어 있는 것은 불과 물입니다. 흙에게 불은 나를 채워 주는 글자이고, 물은 손에 쥐는 글자입니다. 둘 다 없다는 것은 데워 주는 데도 없고 흘러갈 데도 없다는 말입니다. 넓고 두꺼운데 움직임이 적은 땅입니다.
태어난 해와 달에 화개라는 이름표가 둘 붙어 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유난히 필요한 자리를 가리키는 이름입니다.
잘 버티는 땅의 좋은 점과 답답한 점
첫 번째 힘은 잘 안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같은 흙이 넷이면 웬만한 일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남들이 다 흔들릴 때 혼자 그대로 서 있는 쪽입니다. 급한 일이 터져도 목소리가 잘 안 커집니다.
두 번째는 품이 넓다는 것입니다. 기토는 받아서 키우는 흙입니다. 이 흙이 넷이면 사람이든 일이든 일단 받아 놓습니다. 사정이 복잡한 사람이 옆에 와서 이야기를 풀어놓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들어 주는 힘이 원국에 두껍게 적혀 있습니다.
세 번째는 내놓는 것이 곱다는 것입니다. 하나뿐인 출구가 잘 다듬어진 쇠입니다. 말이든 만든 것이든 거칠게 안 나갑니다. 대충 내보내는 것을 스스로 못 견딥니다.
걸리는 데도 같은 자리에서 나옵니다.
첫째, 출구가 좁습니다. 안에 쌓인 것은 넷인데 나가는 길은 둘이고, 그중 하나는 나를 누르는 쪽입니다. 받아 놓는 것은 잘하는데 내보내는 속도가 안 따라옵니다. 이런 짜임은 속에 담아 두고 한참 지나서야 말합니다. 그때는 상대가 무슨 일이었는지 잊은 뒤입니다.
둘째, 데워 주는 글자가 없습니다. 흙은 볕을 받아야 마르고 단단해집니다. 그 불이 원국에 없습니다. 밖에서 알아주는 말이 안 와도 혼자 버티는 쪽인데, 버티는 것이 익숙해지면 정작 필요할 때도 안 부릅니다. 도와줄 사람이 없는 게 아니라 안 부르는 쪽입니다.
셋째, 나누는 자리가 많습니다. 같은 힘이 셋 더 있으면 든든한 동시에 내 몫이 흐려집니다. 여럿이 같이 한 일에서 누가 한 것인지가 잘 안 갈립니다. 먼저 나서서 자기 몫을 말하는 쪽이 아니라 더 그렇습니다.
넷째, 누르는 글자가 한 자리에 몰려 있습니다. 나를 몰아붙이는 나무가 하나인데 그게 매일 붙어 있는 자리에 있고, 옆 글자와 손을 잡아 더 커집니다. 이런 짜임은 압박을 바깥일로 안 보고 자기 일로 가져옵니다. 남이 툭 던진 말을 오래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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