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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

보람 사주

1986년 3월 22일생 · 을축일주

을축일주 별명 「조용한 독종」

조용한데 질깁니다. 잡초처럼 뽑아도 뽑아도 다시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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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작곡가 · 1756–1791

박경리, 서태후, 버트런드 러셀, 펠리페 4세도 을축일주로 태어났습니다.

나도 을축일주일까?생일만 넣으면 10초

을축일주는 이런 사람

손해 보게 하는 사람은 웃으면서 딱 끊어 냅니다. 틀렸다는 말은 끝까지 입 밖에 안 냅니다.

연애도 적금 붓듯 오래 천천히 합니다. 한번 사귀면 가계부부터 같이 씁니다.

남들 다 그만둔 연습을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안 맞는 일인데도 오기로 붙들고 있기도 합니다.

지갑 여는 소리가 좀처럼 안 납니다. 그러면서 남의 연봉은 은근히 다 알고 있습니다.

져 주는 척하다가 결국 제 뜻대로 끌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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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 생일을 넣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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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 사주 원국

보람 사주 원국 — 을축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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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국 풀이

나무가 셋 모여 있고, 그 위에 작은 칼이 하나

이 원국에는 나무가 셋 있습니다. 불이 하나, 쇠가 하나, 흙이 하나입니다.

태어난 날의 천간이 을(乙)입니다. 을목은 큰 나무가 아닙니다. 들풀이나 덩굴처럼 가늘고 부드러운 나무입니다. 밟히면 눕고, 지나가고 나면 다시 섭니다. 혼자 곧게 서기보다 무언가를 붙잡고 감아 올라가는 쪽입니다.

이어 읽기

그 나무 옆에 같은 나무가 둘 더 있습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 묘(卯)와 태어난 해의 지지 인(寅)입니다. 둘이 나란히 붙어 있어서 더 뭉칩니다. 나와 같은 힘이 둘 더 있다는 뜻인데, 이런 힘을 비견·겁재라고 부릅니다. 쉬운 말로 하면 동료이면서 경쟁자입니다. 옆에서 같이 밀어 주기도 하고, 같은 것을 나눠 갖기도 합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는 내 힘이 제일 든든해지는 자리입니다. 그 자리가 나와 같은 나무라서, 이 짜임은 제 힘으로 밀고 나가는 쪽입니다. 남이 끌어 주기를 기다리는 결이 아닙니다.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일단 혼자 시작해 놓고 나중에 사람을 부릅니다.

그 위에 쇠가 하나 있습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 신(辛)입니다. 신금은 잘 벼려 놓은 작은 쇠라서, 부드러운 풀 위에 낫이나 가위가 하나 놓인 모양이 됩니다. 나를 다잡고 몰아붙이는 힘입니다. 무른 나무에 칼이 있으면 무르게만 자라지 않습니다. 스스로 선을 긋고 자기를 깎습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에는 불이 하나 있습니다. 병(丙), 봄볕입니다. 속에 있는 것을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 나무가 볕을 받으면 잎이 나고 꽃이 핍니다. 머릿속에 있던 것을 겉으로 꺼내 보이는 데 힘이 붙는 짜임입니다. 사람들 눈에 잘 띄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발밑에는 흙이 하나 있습니다. 태어난 날의 지지 축(丑)입니다. 겨울 끝의 젖은 흙이라 뿌리를 내릴 만은 한데 아직 찹니다. 크게 움직이는 기회가 여기 들어 있습니다. 다만 태어난 달의 묘와 이 축은 한 칸씩 어긋나 있습니다. 마음이 가는 데와 발이 놓인 데가 딱 붙지 않는 결입니다.

비어 있는 것은 물입니다. 나무를 적셔 주고 쉬게 해 주는 글자가 한 자리도 없습니다. 볕은 있는데 물이 없으니, 이 짜임은 자라기는 잘 자라는데 스스로 쉴 줄은 잘 모릅니다.

잘 도는 자리와 걸리는 자리

이 짜임이 제일 잘 도는 데는 오래 붙들고 있어야 하는 일입니다. 같은 나무가 셋이면 뿌리가 깊습니다. 한 번에 크게 올라서지는 않아도 쉽게 뽑히지 않습니다. 같이 시작한 사람들이 지쳐서 손을 놓을 때쯤에도 이 짜임은 아직 그 자리에 있습니다.

부드러운데 안 꺾이는 것도 이 짜임의 힘입니다. 들풀은 바람이 불면 눕습니다. 눕는 것은 지는 것이 아닙니다. 바람이 지나가면 다시 섭니다. 그래서 겉으로는 말을 잘 듣는 것처럼 보이는데, 한번 정한 방향은 별로 안 바뀝니다.

위에 있는 쇠와 불도 쓸모가 큽니다. 쇠는 나를 다잡아 주고 불은 나를 내보여 줍니다. 안에서 다듬는 힘과 밖으로 꺼내는 힘이 둘 다 있는 짜임이라, 만들어서 보여 주는 일에 힘이 붙습니다. 태어난 달에 도화가 붙어 있는 것도 비슷한 말입니다. 도화는 흔히 겁주는 이름으로 쓰이는데, 원래 뜻은 사람들 눈에 잘 띈다는 것입니다.

대신 걸리는 데가 둘 있습니다.

하나는 같은 힘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나와 같은 나무가 둘이면 든든한 만큼 나눠 갖습니다. 한 사람 몫이 셋으로 갈립니다. 이 짜임은 내 힘이 이미 센 쪽이라, 옆에서 같은 힘이 더 붙으면 도움이 아니라 짐이 되기도 합니다. 일이 커질수록 어디까지가 내가 한 것인지 경계가 희미해집니다.

또 하나는 쉬어 갈 글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이 한 자리도 없으니 나무는 볕만 받고 계속 자랍니다. 이런 짜임은 힘들다는 말을 늦게 합니다. 쉬는 것을 게으른 것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그러다 한참 지난 뒤에 한꺼번에 멈춰 서는 모양이 됩니다.

발밑의 흙과 태어난 달이 한 칸 어긋나 있는 것도 여기에 겹칩니다. 하고 싶은 일과 지금 딛고 있는 조건이 조금씩 안 맞습니다. 크게 어긋나는 것도 아니고 한 칸입니다. 그래서 바꾸자니 아깝고 그냥 두자니 답답한 대목이 한 번씩 생깁니다.

위의 쇠 하나가 나무 셋을 다 베지는 못한다는 점도 짚어 둘 만합니다. 눌러 주는 힘이 있기는 한데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남이 정해 준 규칙 앞에서 처음에는 따르는 것처럼 보이다가, 결국 자기 방식으로 돌아오는 일이 잦습니다.

그리고 위쪽에 불과 쇠가 나란히 서 있는 모양도 함께 봅니다. 밖으로 내보이는 힘과 나를 다잡는 힘이 어깨를 맞대고 있습니다. 이런 짜임은 말이 곧장 나오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입까지 왔다가 한 번 걸러집니다. 걸러진 말은 정확한 대신 늦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하지 못한 말을 집에 와서 혼자 다시 해 보는 일이 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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