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려원 사주
1981년 1월 21일생 · 기해일주
기해일주 별명 「사직서 품은 모범생」
점 보러 가는 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글은 몰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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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세자 · 1612–1645
마리 앙투아네트, 이황, 조지 3세, 요하네스 케플러도 기해일주로 태어났습니다.
기해일주는 이런 사람
좋고 싫은 게 분명한데 얼굴엔 하나도 안 뜹니다. 퇴근하면 아무도 모르는 취미가 시작됩니다.
좋아한다는 말을 아껴서 오해를 삽니다. 질투도 티 안 나게 합니다.
서류 한 장도 반듯하게 처리합니다. 그러다 어느 날 훌쩍 사표를 냅니다.
월급 쪼개는 칸이 딱 정해져 있습니다. 그 칸 밖으로는 커피값도 안 씁니다.
툭 던진 농담에 자리가 확 살아납니다. 오래 알고 지내도 속은 모르겠답니다.
정려원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나와 궁합 보기 →정려원 생일을 넣어 봤어요
정려원 사주 원국

원국 풀이
겨울 흙이 셋인데, 데워 줄 불이 한 글자도 없습니다
이 원국은 흙 셋으로 시작합니다. 거기에 쇠가 둘, 물이 하나입니다. 나무와 불은 한 글자도 없습니다.
태어난 날의 천간은 기토(己土)입니다. 기토는 논밭 흙입니다. 언덕이나 둑 같은 큰 흙이 아니라 손으로 쥐면 부서지는 부드러운 흙, 씨를 심어 무언가를 기르는 흙입니다. 자기가 나서는 대신 남을 키우는 쪽에 힘이 있습니다. 옆에서 잘 들어 주고 잘 받아 주는 성질이 여기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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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흙이 이 원국에 셋입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과 태어난 달의 지지가 나와 같은 힘(비견)이라, 나와 비슷한 사람이 둘레에 늘 있습니다. 같이 있으면 든든하고 혼자 있으면 허전한 쪽입니다.
그런데 이 흙은 겨울 흙입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가 한겨울의 흙이고, 원국 어디에도 불이 없습니다. 불은 이 흙을 데워 주고 낳아 주는 자리입니다. 배움, 기댈 곳,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 다 여기 들어갑니다. 그게 없습니다. 얼어 있는 밭은 좋은 흙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아직 안 녹아서 씨를 못 받습니다. 이런 짜임은 보통 시작이 늦는 결로 나타납니다. 마음속에서는 이미 정해 놓고도 한참 뒤에 움직입니다.
흙 위로는 쇠가 둘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과 태어난 해의 지지가 둘 다 쇠이고, 이 쇠는 밖으로 내놓는 힘(상관)입니다. 재주와 표현이 여기입니다. 그 쇠가 태어난 날의 지지에 있는 물을 낳습니다. 물은 손에 쥐는 것(정재)입니다. 꾸준한 벌이 쪽입니다. 내놓은 재주가 차곡차곡 쌓이는 길이 원국 안에 나 있습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와 태어난 날의 지지가 붙어서 물기운을 키우는 것도 같이 봅니다. 쥐는 쪽이 더 커진다는 뜻입니다.
비어 있는 나무는 나를 다잡는 힘입니다. 밖에서 그어 주는 선이 원국에 없으니, 멈추고 정하는 일은 늘 본인 몫입니다.
쌓는 힘은 좋은데, 데우는 일이 매번 숙제입니다
이 짜임이 제일 잘 도는 데는 오래 쌓는 자리입니다. 부드러운 흙은 한 번에 큰 것을 만들지 않습니다. 대신 매년 조금씩 쌓아 둡니다. 십 년 뒤에 보면 남이 못 따라옵니다. 내놓는 재주가 꾸준한 벌이로 이어지는 길이 이미 나 있어서, 한 가지를 오래 하는 쪽이 이 원국에는 잘 맞습니다.
사람이 모이는 것도 힘입니다. 나와 같은 힘이 곁에 둘이나 있습니다. 어디를 가도 같이 갈 사람이 생깁니다. 게다가 남을 키우는 흙이라 곁에 있는 사람이 이 사람 옆에서 잘 됩니다.
걸리는 데는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데워 줄 글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원국은 시동이 늦습니다. 할 마음이 없는 게 아니라 몸이 늦게 따라옵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게으르다고 여기기 쉬운데, 원국을 보면 게으른 쪽이 아니라 데울 것이 없는 쪽입니다. 밖에서 온기를 끌어와야 움직이는 짜임입니다.
또 하나는 같은 힘이 둘이라는 것입니다. 곁에 있으면 든든한데 몫을 나눌 때가 문제입니다. 부드러운 흙은 싫은 소리를 잘 못 합니다. 내 몫이 줄어드는 것을 알면서도 그 자리에서는 아무 말을 안 합니다. 그러고는 며칠 뒤까지 혼자 생각합니다. 이런 짜임이 제일 자주 걸리는 대목이 여기입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와 태어난 날의 지지가 한 칸 떠 있는 것(격각)도 함께 봅니다. 가까이 있는데 딱 붙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제일 가까운 사이일수록 한 걸음 거리를 두는 결로 읽습니다. 나쁜 뜻은 아닙니다. 거리가 있어서 오래 가는 사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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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정려원 사진 World Vision Korea · CC BY 3.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유리 사진 sublimitas viii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이제훈 사진 TV10 · CC BY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차두리 사진 Alasdair Middleton from Rothesay, Scotland · CC BY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카리나 사진 David Lee · CC BY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앤 해서웨이 사진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Lee Jeong-woo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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