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사주
1991년 11월 25일생 · 기해일주
기해일주 별명 「사직서 품은 모범생」
점 보러 가는 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글은 몰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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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세자 · 1612–1645
마리 앙투아네트, 이황, 조지 3세, 요하네스 케플러도 기해일주로 태어났습니다.
기해일주는 이런 사람
좋고 싫은 게 분명한데 얼굴엔 하나도 안 뜹니다. 퇴근하면 아무도 모르는 취미가 시작됩니다.
좋아한다는 말을 아껴서 오해를 삽니다. 질투도 티 안 나게 합니다.
서류 한 장도 반듯하게 처리합니다. 그러다 어느 날 훌쩍 사표를 냅니다.
월급 쪼개는 칸이 딱 정해져 있습니다. 그 칸 밖으로는 커피값도 안 씁니다.
툭 던진 농담에 자리가 확 살아납니다. 오래 알고 지내도 속은 모르겠답니다.
케빈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나와 궁합 보기 →케빈 생일을 넣어 봤어요
케빈 사주 원국

원국 풀이
흙 셋이 물 둘을 담고 있다
이 원국에서 셋이 흙입니다. 나머지는 물 둘과 쇠 하나입니다.
나를 나타내는 글자는 기토(己土)입니다. 기토는 산처럼 솟아 있는 흙이 아니라 사람이 밟고 다니는 땅입니다. 논밭이고 마당입니다. 위로 높이 가지 않는 대신 넓게 퍼집니다. 그런 흙이 셋 모여 있으니 땅이 꽤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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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땅이 담고 있는 것이 물 둘입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와 태어난 날의 지지가 둘 다 해(亥)입니다. 흙에게 물은 손에 쥐는 것이고, 그중에서도 꾸준히 들어오는 쪽입니다. 한 방에 크게 버는 물이 아니라 매달 정해진 날에 들어오는 물입니다. 그게 둘인 데다 하나는 내가 깔고 앉은 자리에 있습니다. 먹고사는 문제가 이 원국에서는 멀리 있는 걱정이 아니라 매일 손에 만지는 것입니다.
쇠도 하나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 신(辛)입니다. 흙에게 쇠는 밖으로 내놓는 기운이라 재주나 표현, 만들어 내는 것이 여기 들어갑니다. 그리고 쇠는 물을 낳습니다. 흙에서 쇠가 나오고 쇠에서 물이 나오니, 내가 내놓는 재주가 손에 쥐는 것으로 이어지는 길이 원국 안에 그려져 있습니다. 이 원국에서 가장 좋은 대목이 여기입니다.
같은 흙도 하나 더 있습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 기(己)는 나와 똑같은 글자입니다. 힘이 되기도 하고 나눠 갖는 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비어 있는 것은 불과 나무입니다. 불은 흙을 낳아 주고 데워 주는 기운이라 배움이나 기댈 데에 해당하고, 나무는 흙을 다잡는 기운이라 규칙이나 맡은 자리에 해당합니다. 데워 줄 것도 없고 그어 줄 선도 없습니다. 다만 태어난 해와 달의 지지가 서로 손을 잡으면서 나무 기운이 조금 만들어지는데, 원국에 글자로 박혀 있는 것과는 다릅니다.
담는 그릇은 넉넉하고 울타리는 얇다
이 짜임이 제일 잘 도는 데는 오래 걸려서 쌓이는 일입니다. 넓은 땅은 한 해 농사로 승부를 보지 않습니다. 이 원국은 한 번에 크게 가는 길보다 매달 조금씩 들어오는 길을 잘 만듭니다. 그리고 그 길이 하나가 아니라 둘입니다. 한쪽이 잠시 멈춰도 다른 쪽이 돌아갑니다. 힘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아 웬만한 일에 크게 흔들리지도 않습니다.
재주를 벌이로 바꾸는 길이 뚫려 있는 것도 이 짜임의 힘입니다. 만든 것을 밖에 내놓고, 그게 실제로 손에 쥐는 것으로 돌아옵니다. 재주는 있는데 그게 먹고사는 일로 연결이 안 되는 원국이 많은데 여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걸리는 데는 세 군데입니다.
하나는 옆에 나와 똑같은 흙이 있다는 것입니다. 짐을 같이 지는 사람이면서 몫을 나눠 갖는 사람입니다. 옛날 책은 이런 자리를 두고 꾸준한 벌이를 흔드는 글자라고 적었습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과 돈이 오갈 때 누구 몫인지가 흐려집니다.
또 하나는 같은 물이 나란히 둘이라는 것입니다. 비슷한 벌이 두 개가 붙어 있으면 서로 밀칩니다. 둘 다 놓기 싫어서 둘 다 붙들고 있다가 양쪽이 같이 얕아지는 자리가 여기서 생깁니다. 하나를 확실히 키우는 것이 둘을 반씩 하는 것보다 나은 짜임입니다.
마지막은 데워 줄 불이 없다는 것입니다. 밭은 물만 많고 볕이 없으면 질척해집니다. 배우는 시간, 기대는 자리, 아무 쓸모 없이 혼자 있는 시간이 이 원국에는 적혀 있지 않습니다. 태어난 해에 붙은 화개라는 이름은 그런 혼자만의 시간을 꼭 필요로 하는 결을 말하는데, 이 원국에는 그게 이름으로만 있고 글자로는 없습니다. 다잡아 주는 나무도 없으니 마감도 스스로 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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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케빈 사진 John Sears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유리 사진 sublimitas viii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이제훈 사진 TV10 · CC BY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차두리 사진 Alasdair Middleton from Rothesay, Scotland · CC BY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카리나 사진 David Lee · CC BY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앤 해서웨이 사진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Lee Jeong-woo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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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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