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민 사주
1972년 10월 8일생 · 임신일주
임신일주 별명 「얕고 넓은 척척박사」
어떤 얘기가 나와도 한마디 보탤 게 있습니다. 배우다 만 것도 그만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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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 1839–1906
박차정,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안톤 체호프, 제임스 조이스도 임신일주로 태어났습니다.
임신일주는 이런 사람
친한 사람 맞춤법은 그냥 못 넘어갑니다.
좋아하는 사람한테 아는 걸 다 풀어놓습니다. 데이트하자더니 전시회에 데려갑니다.
시험 공부 요령은 타고났습니다. 목표 점수 넘기면 책을 바로 덮습니다.
「이번엔 진짜 이거다」 하며 또 등록합니다. 돈은 새 관심사를 따라 샙니다.
어디서 사귀었는지 외국인 친구가 꼭 있습니다. 주머니가 가벼울 때도 이상하게 명랑합니다.
김명민 생일을 넣어 봤어요
김명민 사주 원국

원국 풀이
물이 셋인데, 그 물을 계속 보태는 쇠가 둘
이 원국은 물(水)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여섯 글자 가운데 셋이 물이고, 물을 보태 주는 쇠(金)가 둘 더 있습니다. 나머지 하나가 흙(土)입니다. 나무와 불은 한 자리도 없습니다.
이어 읽기
태어난 날의 천간은 임수(壬水)입니다. 잔에 담긴 물이 아니라 강이나 바다처럼 큰물입니다. 고여 있는 물이 아니라 흐르는 물이라, 한 자리에 오래 머무르지 않습니다.
그 물이 가을에 태어났습니다. 가을 물은 맑고 찹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도 임수라서, 나와 똑같은 물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 아래 지지도 물입니다. 같은 기운이 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쇠 둘은 그 물을 더 불립니다. 쇠에서 물이 나오는 관계라 그렇습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와 태어난 날의 지지가 둘 다 쇠이고, 이 둘이 나란히 붙어 한 덩어리로 뭉칩니다. 쇠는 이 원국에서 나를 채워 주는 힘입니다. 배움과 기댈 곳과 생각하는 시간이 여기 들어갑니다. 여섯 글자 가운데 다섯이 물 쪽으로 흐릅니다.
그 많은 물 앞에 흙이 하나 서 있습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 기토(己土)입니다. 논밭의 흙처럼 부드러운 흙이라 산이나 둑처럼 크지 않습니다. 이 글자는 나를 다잡는 힘입니다. 맡은 자리와 지켜야 할 규칙이 여기 들어갑니다. 큰물 앞에 놓인 작은 둑 하나인 셈인데, 이 원국에서 가장 중요한 글자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 흙이 있어서 물이 그냥 흩어지지 않습니다.
비어 있는 것은 나무와 불입니다. 나무는 밖으로 내놓는 힘이고 불은 손에 쥐는 것입니다. 받아서 채우는 길은 두 갈래나 나 있는데, 내보내는 길과 값으로 바꾸는 길은 원국 안에 나 있지 않습니다.
태어난 날에 학당과 문곡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습니다. 옛 책이 글과 배움 쪽에 붙이던 이름입니다. 태어난 해와 달에 걸린 귀문관살도 겁낼 이름이 아닙니다. 남들이 그냥 지나가는 대목에서 혼자 먼저 걸리는 결을 가리킵니다.
깊이 들어가는 힘, 꺼내 놓을 데가 없는 자리
이 원국이 가장 편안해하는 곳은 깊이 들어가야 하는 자리입니다. 채워 주는 글자가 둘이고 그것이 그대로 내 힘이 되는 구조라, 배우고 익히는 데 끝이 없습니다. 이 원국이 살아가는 기본 방식이 여기입니다. 남이 한 번 보고 넘긴 것을 몇 번씩 다시 봅니다. 한 가지를 오래 붙드는 힘이 여기서 나옵니다.
담는 그릇이 큰 것도 이 짜임의 몫입니다. 물이 많으면 웬만한 일에 놀라지 않습니다. 무거운 얘기를 들어도 표정이 잘 안 바뀝니다. 흐르는 물이라 새로 들어오는 것을 막지도 않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배우는 자리에 앉는 것을 어색해하지 않는 쪽입니다.
걸리는 데는 세 군데입니다.
하나는 물에 견주면 둑이 얇다는 것입니다. 물 쪽이 다섯 몫이고 그것을 막는 흙은 하나뿐입니다. 스스로 정한 선이 평소에는 잘 지켜집니다. 그런데 한 번 세게 흐르기 시작하면 멈추기가 어렵습니다. 무너진 뒤에야 알아차립니다. 나를 다잡아 주는 자리를 밖에서 하나 더 얻어 두면 이 대목이 훨씬 낫습니다.
또 하나는 밖으로 꺼내는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놓는 나무가 비어 있어서 안에 든 것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아는 것은 많은데 말로 풀어 놓는 통로가 좁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다 정리해 놓고도 남들은 모릅니다. 담아 두는 시간이 길어지면 나중에는 꺼내는 일 자체가 어색해집니다.
마지막은 손에 쥐는 불이 없다는 것입니다. 배운 것이 값으로 바뀌는 길이 원국 안에 나 있지 않습니다. 잘 알고 있는데 그것을 어디에 쓸지는 정해 두지 않습니다. 그래서 쌓아 놓기만 하고 한참을 그대로 둡니다. 불이 없어서 결이 차게 보이는 것도 같이 옵니다. 속은 그렇지 않은데 겉이 차서 사람들이 먼저 다가오기를 어려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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