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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화

박정화 사주

1995년 5월 8일생 · 기해일주

기해일주 별명 「사직서 품은 모범생」

점 보러 가는 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글은 몰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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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세자

조선의 왕세자 · 1612–1645

마리 앙투아네트, 이황, 조지 3세, 요하네스 케플러도 기해일주로 태어났습니다.

나도 기해일주일까?생일만 넣으면 10초

기해일주는 이런 사람

좋고 싫은 게 분명한데 얼굴엔 하나도 안 뜹니다. 퇴근하면 아무도 모르는 취미가 시작됩니다.

좋아한다는 말을 아껴서 오해를 삽니다. 질투도 티 안 나게 합니다.

서류 한 장도 반듯하게 처리합니다. 그러다 어느 날 훌쩍 사표를 냅니다.

월급 쪼개는 칸이 딱 정해져 있습니다. 그 칸 밖으로는 커피값도 안 씁니다.

툭 던진 농담에 자리가 확 살아납니다. 오래 알고 지내도 속은 모르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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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화 사주 원국

박정화 사주 원국 — 기해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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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국 풀이

물 둘 사이에 불 하나가 끼어 있다

이 원국에는 다섯 기운이 하나도 빠짐없이 들어 있습니다. 물이 둘이고 나무와 불과 흙과 쇠가 하나씩입니다.

태어난 날의 천간은 기토(己土)입니다. 큰 산이 아니라 밭에 깔린 흙입니다. 사람이 딛고 서고 씨를 심는 흙이라, 넓게 뻗는 맛은 없어도 무엇이 와도 받아 냅니다. 그 흙 옆으로 물이 둘 붙어 있습니다. 마른 밭이 아니라 물가에 있는 밭입니다.

이어 읽기

물 둘은 손에 쥐는 기운입니다. 꾸준히 들어오는 벌이와 맡아서 챙기는 살림이 다 여기 들어갑니다. 하나는 태어난 해의 지지에 있고 하나는 내가 깔고 앉은 자리에 있습니다. 발밑에 있다는 것은 남 일이 아니라 내 손에 붙어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짜임은 보통 돈 얘기를 남에게 미루지 않습니다. 얼마가 들어오고 얼마가 나가는지 머릿속에 대강 들어 있습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에는 사화(巳火)가 있습니다. 여섯 글자에서 불은 이것 하나뿐입니다. 나를 채워 주는 기운이라 배우는 일, 기댈 사람, 혼자 쉬는 시간이 다 여기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 불 하나가 양옆에서 물에게 부딪힙니다. 앞의 물과도 부딪히고 뒤의 물과도 부딪힙니다. 옛 이름으로 충(沖)이라고 하는데, 한쪽이 깨진다는 말이 아니라 서로 가만두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쉬려고 앉으면 챙길 일이 떠오르고, 일을 하다 보면 이러다 지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에는 신금(辛金)이 있습니다. 밖으로 내놓는 기운입니다. 말과 재주와 만들어 내는 것이 여기 들어갑니다. 신금은 덩어리 쇠가 아니라 잘 다듬어진 쇠입니다. 크게 휘두르는 힘은 아니고 곱게 마무리하는 쪽입니다. 이 글자가 흙에서 나와 물로 이어지니, 만든 것이 그대로 벌이로 가는 길이 한 줄로 뚫려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에는 을목(乙木)이 하나 있습니다. 나를 몰아붙이는 기운입니다. 을목은 굵은 기둥나무가 아니라 덩굴 같은 풀입니다. 세게 내리치는 압박이 아니라 조용히 감고 올라오는 쪽입니다. 년간은 나에게서 제일 먼 자리라, 매일 부딪히는 압박이 아니라 멀찍이 걸려 있는 기준으로 읽습니다.

빠진 기운은 없습니다. 고르게 있는 것과 넉넉한 것은 다릅니다. 물이 둘이라 할 일과 챙길 것이 늘 앞에 놓이는데, 그것을 감당할 흙은 하나입니다. 이런 짜임은 보통 손이 빠릅니다. 미뤄 두면 자기가 불편해서 먼저 처리해 버립니다.

만든 것이 곧바로 벌이가 되는 길, 그리고 제일 먼저 밀리는 자리

이 짜임이 제일 잘 도는 데는 만든 것을 벌이로 바꾸는 자리입니다. 흙이 쇠를 내놓고 그 쇠가 물로 이어집니다. 머릿속에 있던 것을 실제로 만들어 놓으면 그것이 돈으로 가는 길이 이미 열려 있다는 뜻입니다. 재주가 취미에서 멈추지 않고 일이 되는 쪽입니다.

밭흙이라는 것도 힘입니다. 큰 산은 옮기기 어렵지만 밭은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짜임은 한 가지 모양으로 굳어 있지 않습니다. 새 일이 들어와도 크게 거부하지 않고 받아서 자기 식으로 씁니다. 사람도 그렇게 받습니다. 낯을 가리는 쪽은 아닙니다.

손에 쥐는 글자가 둘이라 셈이 빠릅니다. 계획을 세울 때 숫자부터 봅니다. 들어오는 것과 나가는 것을 대강 알고 움직이니 크게 헛발을 딛는 일이 적습니다.

걸리는 데는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불 하나가 양쪽에서 흔들리는 것입니다. 채워 주는 자리가 원국에 하나밖에 없는데 그것이 가만히 있질 못합니다. 그래서 이 짜임은 쉬는 시간이 제일 먼저 밀립니다. 배우려고 잡아 둔 시간과 만나려고 비워 둔 저녁이 급한 일에 밀려 사라집니다. 없어도 당장은 아무 일이 없어 보입니다. 몇 해가 지나면 새로 넣은 것이 없어서 하던 것만 되풀이하게 됩니다.

또 하나는 다 받아 주는 성질입니다. 밭흙은 무엇이 와도 받습니다. 남이 맡기는 일도 받고 남의 사정도 받습니다. 거절하는 말을 잘 못 꺼냅니다. 그 자리에서는 서로 편한데, 받아 놓은 것이 쌓이면 어느 날 한꺼번에 버겁습니다.

년간의 덩굴도 여기 겹칩니다. 멀리 있는 기준이라 평소에는 잊고 지냅니다. 그러다 한 번씩 남들이 어떻게 볼까 하는 생각이 올라옵니다.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그 기준이 있어서 선을 잘 안 넘습니다.

운도 결로만 적습니다. 이 원국에 나무 기운이 들어오는 시기에는 나를 다잡는 쪽이 앞에 나옵니다. 맡는 것이 늘고 지킬 것도 함께 늘어납니다. 쇠 기운이 들어오는 시기에는 내놓는 쪽이 살아납니다. 만들고 꺼내 놓는 일이 늘어납니다. 좋고 나쁨을 정한 말이 아닙니다. 그때 무엇이 앞에 서는지까지만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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