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강 사주
1994년 4월 23일생 · 기묘일주
기묘일주 별명 「과묵한 인싸」
「그 사정 나도 알지」 하다가 내 일이 밀립니다. 손이 빨라서 어떻게든 메꿔 놓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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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스물두째 임금 · 1752–1800
예카테리나 2세, 폴 고갱,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도 기묘일주로 태어났습니다.
기묘일주는 이런 사람
말수는 적은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따라옵니다. 처음 한 달은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다정하게 굴었을 뿐인데 상대는 고백으로 듣습니다. 가정이 생기면 늘 집이 1순위입니다.
손으로 만드는 일이면 뭐든 금방 익힙니다. 가게를 차리기보다 조직 안이 더 편합니다.
경조사비, 선물값으로 돈이 줄줄 샙니다.
후배 하나 맡기면 제대로 사람 만들어 놓습니다.
송강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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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사주 원국

원국 풀이
흙 넷 가운데 셋이 나와 같은 힘, 그 위를 나무 둘이 누른다
송강님의 명식은 두 기운만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오행으로 세면 흙이 넷, 나무가 둘입니다. 쇠도 물도 불도 한 글자가 없습니다. 두 기운만으로 여섯 자리를 채운 짜임입니다.
이어 읽기
나는 기토(己土)입니다. 기토는 산이 아니라 논밭 흙입니다. 무엇을 심어도 받아 주고, 밟혀도 크게 표가 안 납니다. 두꺼워서 안 밀리는 쪽이 아니라 부드러워서 안 부러지는 쪽입니다.
그 흙 둘레에 같은 흙이 셋 더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술(戌)토, 태어난 달의 무(戊)토, 태어난 달의 진(辰)토가 전부 나와 같은 힘(겁재)입니다. 나와 비슷한 사람이 셋 둘러서 있는 모양입니다. 든든하기도 하고, 늘 누군가와 나란히 서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원국은 신강으로 봅니다.
사주에서는 이렇게 같은 힘이 태어난 달에 몰린 짜임을 월겁격(月劫格)이라고 부릅니다. 같은 힘은 그것만으로는 쓸 데가 마땅치 않아서, 다른 글자를 데려다 씁니다. 이 원국에서 그 일을 하는 글자가 태어난 해의 갑(甲)목입니다.
갑목은 나를 다잡는 힘(정관)입니다. 맡은 자리, 지켜야 할 규칙, 위에서 내려오는 기준이 여기 들어갑니다. 나무는 흙을 뚫고 들어가 단단한 데를 풀어 주는 글자입니다. 넷이나 뭉쳐 있는 흙을 한 줄로 세워 주는 자리입니다.
발밑에도 나무가 하나 더 있습니다. 태어난 날의 묘(卯)목인데, 이쪽은 몰아붙이는 쪽(편관)입니다. 정해진 기준이 아니라 급하게 밀고 들어오는 압박입니다. 그 묘목이 태어난 달의 진토와 손을 잡아 나무 쪽으로 기웁니다. 아래에서 밀어 올리는 힘이 생각보다 셉니다.
비어 있는 것은 셋입니다. 밖으로 내놓는 쇠가 없고, 손에 쥐는 물이 없고, 나를 채워 주는 불이 없습니다. 받는 데도 없고 내보내는 데도 없이 같은 힘만 뭉쳐 있는데, 그것을 나무 둘이 위아래에서 정리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밟혀도 다시 서는 힘과, 몫이 흐려지는 자리
사람이 여럿 모인 자리에 서면 이 짜임이 편해집니다. 같은 힘이 셋이면 옆에 누가 있는 것이 익숙합니다. 혼자 하는 일보다 여럿이 하는 일에서 자기 자리를 빨리 찾습니다. 굽히는 것도 잘합니다. 논밭 흙은 밟히면 눌렸다가 다시 올라옵니다. 세게 부딪히는 대신 오래 남는 쪽입니다.
기준이 정해진 자리에서 특히 잘 돕니다. 위에 선 갑목이 이 원국을 살리는 글자라,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선이 분명한 곳에서 힘이 붙습니다. 규칙이 없는 자리에 두면 넷이나 되는 흙이 서로 다른 쪽을 봅니다. 옛 책도 같은 힘이 몰린 짜임은 자리를 맡겨서 쓴다고 적었습니다.
태어난 해에 화개라는 이름표가 붙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있어야 다시 채워지는 쪽이라는 표시입니다. 태어난 달에는 백호대살이 붙는데, 이름만 사납고 뜻은 다릅니다.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남보다 먼저 나서는 힘에 옛사람들이 붙여 둔 이름입니다. 태어난 날의 도화는 사람 눈에 잘 띈다는 표시이고, 문곡귀인은 글과 배움 쪽을 좋게 보던 이름입니다. 이름표 몇 개로 사람이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제일 먼저 걸리는 것은 나눠 갖는다는 점입니다. 같은 힘이 셋이면 내 몫이 온전히 내 것으로 오지 않습니다. 일이 커질수록 누가 한 것인지가 흐려집니다. 사이가 나빠서가 아닙니다. 처음부터 선을 안 그어서 그렇게 됩니다. 여럿이 하는 일에 익숙한 짜임일수록 이 대목을 그냥 넘깁니다.
두 번째는 내보낼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쇠가 한 자리도 없으니 안에 있는 것을 밖으로 꺼내는 문이 좁습니다. 손에 쥐는 물도 없습니다. 흙이 넷이나 되는데 그 흙이 나갈 데가 두 나무뿐입니다. 이런 짜임은 참는 것을 잘합니다. 잘해서가 아니라 다른 길을 안 배워서 그렇습니다. 오래 참으면 어느 날 한꺼번에 나옵니다.
세 번째는 위아래에서 함께 누른다는 것입니다. 나무가 둘인데 하나는 정해진 기준이고 하나는 급한 압박입니다. 둘이 방향이 다릅니다. 천천히 지켜야 할 것과 당장 해야 할 것이 같이 밀고 들어오면 어느 쪽부터 잡을지 헷갈립니다. 태어난 해와 태어난 달의 술토와 진토는 서로 부딪히는 자리(충)이기도 합니다. 밑바닥이 한 번씩 흔들린다는 표시로 읽습니다.
대운은 쇠 쪽을 지나 물 쪽으로 갑니다. 쇠가 천간에 서는 시기에는 이 원국에 없던 내놓는 글자가 붙습니다. 그런 기운이 오면 보통 안에 있던 것이 밖으로 나오는 쪽이 두드러집니다. 물이 들어오는 시기에는 손에 쥐는 쪽과 움직이는 쪽이 앞으로 나옵니다. 지나간 일을 맞히려는 말이 아닙니다. 이런 짜임에 그런 기운이 오면 보통 그쪽이 커진다는 뜻으로만 읽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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