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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예원 사주

1989년 12월 5일생 · 기해일주

기해일주 별명 「사직서 품은 모범생」

점 보러 가는 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글은 몰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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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세자

조선의 왕세자 · 1612–1645

마리 앙투아네트, 이황, 조지 3세, 요하네스 케플러도 기해일주로 태어났습니다.

나도 기해일주일까?생일만 넣으면 10초

기해일주는 이런 사람

좋고 싫은 게 분명한데 얼굴엔 하나도 안 뜹니다. 퇴근하면 아무도 모르는 취미가 시작됩니다.

좋아한다는 말을 아껴서 오해를 삽니다. 질투도 티 안 나게 합니다.

서류 한 장도 반듯하게 처리합니다. 그러다 어느 날 훌쩍 사표를 냅니다.

월급 쪼개는 칸이 딱 정해져 있습니다. 그 칸 밖으로는 커피값도 안 씁니다.

툭 던진 농담에 자리가 확 살아납니다. 오래 알고 지내도 속은 모르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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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사주 원국

예원 사주 원국 — 기해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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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국 풀이

초겨울 밭 두 뙈기에 물길이 둘

이 원국에는 흙이 둘, 물이 둘, 나무가 하나, 불이 하나 있습니다. 쇠는 없습니다.

나를 나타내는 글자는 기토(己土)입니다. 큰 산이 아니라 밭흙입니다. 부드럽고 촉촉해서 무엇이든 심으면 자랍니다. 사람을 품고 기르는 글자입니다. 겉으로 나서기보다 뒤에서 챙깁니다.

이어 읽기

이 밭이 초겨울에 놓였습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가 해(亥)이고, 내가 깔고 앉은 자리도 해입니다. 해는 겨울 첫머리의 물입니다. 흙에게 물은 손에 쥐는 것이고, 해는 그 가운데 꾸준한 벌이 쪽입니다(정재). 같은 글자가 나란히 섰습니다. 옛 책은 해와 해가 만나는 것을 제 스스로 부대끼는 짝으로 적었습니다(형).

달의 천간에는 을(乙)이 있습니다. 풀입니다. 흙에게 나무는 나를 다잡는 힘이고, 을은 그 가운데 몰아붙이는 압박 쪽입니다(편관). 해 속에 들어 있던 나무 기운이 천간으로 올라온 것이라, 옛 기준은 이 나무를 원국의 바탕으로 잡습니다(편관격). 눌러 오는 힘을 견디고 다루며 살아가는 짜임입니다.

해의 자리에는 흙과 불이 있습니다. 해의 천간 기(己)는 나와 똑같은 글자입니다(비견). 해의 지지 사(巳)는 불이고 나를 채워 주는 힘입니다(정인). 해의 사와 달의 해는 정면으로 부딪히는 사이입니다(충).

같은 흙이 하나 받치고 불이 하나 데워 줍니다. 이 원국은 힘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은 편입니다(중화). 비어 있는 쇠는 흙에게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

누르는 힘을 견디는 밭, 물이 그 힘을 키운다

이 짜임이 가장 잘 도는 데는 압박이 있는 자리에서 버텨 내는 일입니다. 옛 기준은 채워 주는 불과 나와 같은 흙을 이 바탕을 잡아 주는 글자로 꼽습니다. 둘 다 해의 자리에 있습니다. 누르는 힘이 와도 기댈 데가 있고 같이 버틸 사람이 있습니다. 힘든 일을 맡으면 불평보다 방법을 먼저 찾습니다. 밭흙은 풀이 뿌리를 내려야 쓸모가 생깁니다. 맡은 일이 있을 때 제 자리가 분명해집니다.

달과 날의 자리에는 역마가 있습니다. 옮겨 다니며 일하는 결을 가리킵니다. 달의 자리에는 천덕귀인도 있습니다. 옛사람들이 어려운 일이 순하게 풀린다고 읽던 이름입니다.

걸리는 데는 세 군데입니다.

하나는 물이 누르는 나무를 키운다는 것입니다. 옛 기준은 쥐는 물을 이 바탕을 흔드는 글자로 꼽습니다. 물은 나무를 키웁니다. 손에 쥐는 것이 늘어날수록 지켜야 할 것과 신경 쓸 것이 같이 늘어납니다. 일이 잘 될 때 오히려 마음이 더 바빠집니다.

또 하나는 불과 물이 부딪힌다는 것입니다. 해의 불은 나를 채워 주는 글자인데, 달의 물과 정면으로 부딪힙니다. 배우고 쉬는 시간이 벌이에 밀립니다. 기댈 데를 찾아가려 하면 일이 생깁니다. 채우는 것과 버는 것을 한꺼번에 하기가 어렵습니다.

마지막은 내놓는 쇠가 없다는 것입니다. 누르는 힘을 받아치는 가장 쉬운 길이 말인데 그 글자가 비었습니다. 서운한 것을 그 자리에서 말하지 못하고 집에 와서 생각합니다. 발밑과 달의 물이 같은 글자라서, 같은 걱정을 여러 번 되풀이하는 결도 있습니다.

이 원국에 쇠 기운이 들어오는 시기에는 보통 눌려 있던 말과 재주가 밖으로 나오는 일이 두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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