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균상 사주
1987년 3월 31일생 · 기묘일주
기묘일주 별명 「과묵한 인싸」
「그 사정 나도 알지」 하다가 내 일이 밀립니다. 손이 빨라서 어떻게든 메꿔 놓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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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스물두째 임금 · 1752–1800
예카테리나 2세, 폴 고갱,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도 기묘일주로 태어났습니다.
기묘일주는 이런 사람
말수는 적은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따라옵니다. 처음 한 달은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다정하게 굴었을 뿐인데 상대는 고백으로 듣습니다. 가정이 생기면 늘 집이 1순위입니다.
손으로 만드는 일이면 뭐든 금방 익힙니다. 가게를 차리기보다 조직 안이 더 편합니다.
경조사비, 선물값으로 돈이 줄줄 샙니다.
후배 하나 맡기면 제대로 사람 만들어 놓습니다.
윤균상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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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사주 원국

원국 풀이
아래 세 자리가 똑같은 글자다
이 원국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아랫줄입니다. 태어난 해와 달과 날의 지지가 전부 묘목(卯木)입니다. 세 자리가 같은 글자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어 읽기
태어난 날의 천간은 기토(己土)입니다. 기토는 산처럼 큰 흙이 아니라 밭이나 논의 흙에 가깝습니다. 부드럽고 축축해서 무언가를 심어 키우는 흙입니다. 단단하게 막아서는 힘은 크지 않습니다. 대신 품는 힘이 좋습니다.
그 밭에 나무가 셋 심겨 있습니다. 나무는 흙에 뿌리를 박고 흙의 힘을 가져가는 글자입니다. 이 원국에서는 나를 다잡고 몰아붙이는 힘입니다(편관). 맡은 일과 지켜야 할 선, 남들이 나를 보는 눈이 다 여기 들어갑니다. 그것이 태어난 해와 달과 발밑까지 세 자리에 똑같이 박혀 있습니다. 집에서도 밖에서도 같은 종류의 무게가 걸리는 모양입니다. 밭은 하나인데 키울 것이 셋입니다.
이 힘을 돌려 주는 글자가 하나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정화(丁火)입니다. 정화는 한낮의 볕이 아니라 오래 켜져 있는 등불 쪽입니다. 나무가 불을 키우고 불이 흙을 살찌웁니다. 나무의 힘이 나를 치는 대신 불을 한 번 거쳐서 내 편이 되는 길입니다. 나를 채워 주고 기대게 해 주는 자리(편인)가 이 하나입니다. 다만 태어난 해의 천간은 나에게서 한참 떨어진 자리입니다. 손만 뻗으면 닿는 도움이 아니라 찾아가야 만나는 도움입니다. 이 원국에서는 배움이 그 자리를 합니다. 무엇을 하나 파고드는 동안 나무의 무게가 견딜 만한 것으로 바뀝니다.
태어난 달의 계수(癸水)는 비 같은 물입니다. 손에 쥐는 것을 뜻하는데(편재), 이 짜임에서는 조심스럽습니다. 물은 등불을 끄고 나무를 더 키웁니다. 눈앞의 기회를 잡으려다 나를 받쳐 주던 불이 작아지는 자리입니다.
비어 있는 것은 쇠입니다. 쇠는 흙에서 나와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 말, 재주, 만들어서 보여 주는 것이 다 여기 들어가는데, 그 자리가 통째로 비었습니다. 들어오는 무게는 셋인데 풀어낼 데가 없다는 말입니다. 태어난 해와 달과 날에 고루 붙어 있는 문곡귀인은 글과 공부 쪽 이름표인데, 이 원국이 배움으로 풀린다는 이야기와 겹칩니다.
한 가지에 다 쏟는 힘과, 풀어낼 데가 없다는 것
이 짜임이 제일 잘 도는 데는 한 가지를 깊이 파는 일입니다. 같은 글자가 셋이면 마음이 여러 갈래로 안 흩어집니다. 이것저것 기웃거리지 않고 하나에 다 넣습니다. 남들이 지루해하는 지점부터가 이 원국의 시작입니다. 오래 걸리는 일, 반복이 많은 일, 몸에 배야 되는 일에 힘이 붙습니다.
맡은 것을 안 놓는 힘도 여기서 나옵니다. 몰아붙이는 힘이 발밑까지 와 있는 원국은 대충이 잘 안 됩니다. 하기로 한 것은 티를 안 내고 끝까지 갑니다. 옆에서 보면 무던해 보이는데 안에서는 기준이 꽤 높습니다.
걸리는 데는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다 같은 쪽으로 밀린다는 것입니다. 무게가 세 자리에 똑같이 걸려 있으니 한 군데가 무거우면 다른 데로 피할 곳이 없습니다. 일이 힘들면 집에서도 같은 기분이고, 사람 관계가 어긋나면 일하는 자리에서도 같은 기분입니다. 밭이 하나라 심은 것이 다 같은 흙을 씁니다. 이런 짜임은 한 가지가 흔들릴 때 전체가 같이 내려앉는 느낌을 받습니다. 실제로는 한 가지가 흔들린 것입니다.
또 하나는 밖으로 꺼내는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쇠가 한 자리도 없으니 안에 쌓인 것을 말이나 모양으로 털어 놓는 자리가 안 보입니다. 다 안에서 삭입니다. 겉으로는 잠잠해 보이는데 속으로는 벌써 몇 번을 돌려 본 뒤입니다. 힘들다는 말을 꺼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다 끝난 뒤에야 말하게 됩니다. 그때는 도와줄 방법이 없습니다.
이 원국에 불 기운이 들어오는 시기에는 보통 무게가 한결 가벼워집니다. 배우고 기댈 자리가 생기면 같은 일도 덜 버겁습니다. 쇠 기운이 들어오는 시기에는 안에 쌓인 것이 밖으로 나갈 데가 하나 생깁니다. 여기까지가 이 짜임에 대한 이야기이고, 언제 무엇이 온다는 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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