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종옥 사주
1964년 6월 22일생 · 임인일주
임인일주 별명 「느긋한 해결사」
부탁받으면 몸이 먼저 일어납니다. 자기 일은 늘 그다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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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재상 · 1720–1799
메리 카사트, 조식, 이태준, 쇠렌 키르케고르도 임인일주로 태어났습니다.
임인일주는 이런 사람
급한 일이 터져도 「밥은 먹고 하자」 합니다.
안쓰러운 사람한테 약합니다. 챙겨 주다가 정드는 일이 많습니다.
멀쩡히 잘하던 걸 두고 갑자기 딴 길로 갑니다. 「나 이거 말고 저거 할래」 합니다.
지출 내역을 보면 절반이 취미입니다. 장비부터 사고 봅니다.
모임에 가면 자연스럽게 가운데 앉습니다. 무대에 서면 다들 귀를 기울입니다.
배종옥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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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 사주 원국

원국 풀이
여름 물 하나에, 물을 빼 가는 나무가 둘
이 원국은 여섯 글자입니다. 오행으로 세면 나무가 둘이고 불과 흙과 쇠와 물이 하나씩입니다. 다섯 기운이 한 자리도 빠짐없이 들어 있습니다.
이어 읽기
태어난 날의 천간은 임수(壬水)입니다. 큰물입니다. 웅덩이에 고인 물이 아니라 흘러가는 강물 쪽입니다. 넓게 퍼지고 멀리까지 갑니다. 대신 한자리에 오래 머무는 것을 답답해합니다.
그 큰물이 한여름 문턱에 놓여 있습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가 오(午)라 불이 한창 올라오는 때입니다. 물에게 여름은 줄어드는 계절입니다. 이 원국을 힘으로 재면 혼자 밀고 나가는 쪽보다 둘레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쪽으로 나옵니다.
나에게 불은 손에 쥐는 것입니다. 벌이와 맡은 일이 여기 들어갑니다. 그 불이 태어난 달에 앉아 있습니다. 태어난 달은 세상에 나가서 만나는 자리라, 할 일이 일찍부터 주어지는 짜임입니다.
내가 깔고 앉은 자리는 인목(寅木)입니다. 밖으로 내놓는 글자(식신)입니다. 만들고 말하고 보여 주는 일이 다 여기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 인목과 바로 옆의 오화가 손을 잡습니다. 둘이 만나면 불로 돌아섭니다. 내가 내놓은 것이 그대로 손에 쥐는 것으로 바뀐다는 뜻입니다. 이 길이 원국 안에 한 줄로 그려져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내놓는 글자는 하나 더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 갑목(甲木)입니다. 곧게 자라는 큰 나무입니다. 위아래로 내놓는 글자가 둘이니 안에 담아 두는 쪽이 아니라 꺼내 놓는 쪽입니다.
나를 채워 주는 글자는 태어난 달의 천간 경금(庚金) 하나입니다. 쇠가 물을 만들어 줍니다. 배우는 시간과 기댈 데를 뜻합니다. 하나뿐이지만 나와 바로 붙은 자리에 있습니다.
제일 먼 자리인 태어난 해의 지지에는 진토(辰土)가 있습니다. 나를 다잡는 글자입니다. 매일 부딪히는 압박이 아니라 멀찍이 걸려 있는 기준입니다. 태어난 해와 태어난 달의 지지는 한 칸 비껴 앉아 있어서 손을 잡지도 부딪히지도 않습니다.
내놓는 힘은 센데, 채워 주는 데는 한 군데
이 짜임이 제일 잘 도는 데는 내놓는 것과 벌이가 한 줄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내가 깔고 앉은 나무와 바로 옆의 불이 손을 잡아 불이 됩니다. 재미있어서 한 일이 그대로 일이 되고, 그 일이 손에 쥐는 것으로 돌아옵니다. 좋아하는 것 따로 먹고사는 것 따로인 원국이 훨씬 많습니다.
오래 가는 것도 이 짜임의 힘입니다. 손에 쥐는 글자가 꾸준한 쪽으로 앉아 있어, 한 번에 크게 버는 대신 같은 일을 오래 하는 결로 나타납니다. 큰물은 요란하게 흐르지 않습니다. 소리를 안 내고 가는데 어느새 멀리 가 있습니다.
내놓는 글자가 위아래로 둘이라 표현이 막히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삼키고 사는 쪽은 아닙니다. 답답한 것을 안에 오래 두지 못하고 어떤 식으로든 꺼내 놓습니다.
걸리는 데는 세 군데입니다.
하나는 쓰는 속도가 채우는 속도보다 빠르다는 것입니다. 내놓는 글자는 둘인데 나를 채워 주는 글자는 쇠 하나뿐입니다. 게다가 여름에 난 물이라 그냥 두어도 줄어듭니다. 처음에는 표가 안 납니다. 그러다 어느 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때가 옵니다. 마음이 약해진 것이 아니라 밑천이 줄어든 것입니다.
둘은 할 일이 먼저 온다는 것입니다. 손에 쥐는 글자가 태어난 달에 앉은 짜임은 들어오는 일을 잘 거절하지 못합니다. 다 끝내고 쉬겠다고 미루는데 다 끝나는 날이 안 옵니다.
셋은 멀리 걸린 기준입니다. 태어난 해의 흙이 제일 먼 자리에서 나를 다잡습니다. 하고 싶은 대로 하려다가도 남들 눈이 떠올라 한 번씩 멈춰 섭니다.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그 눈이 있어서 선을 덜 넘습니다.
곁가지로 붙은 이름들도 한 줄씩만 보겠습니다. 태어난 해의 화개는 혼자 있는 시간이 있어야 다시 채워진다는 이름입니다. 같은 자리의 백호대살은 사납게 들리지만, 급한 일 앞에서 몸이 먼저 나가는 힘을 가리키는 이름표입니다. 태어난 날의 역마는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기를 답답해한다는 이름이고, 문창귀인과 천주귀인은 읽고 쓰는 일을 남보다 덜 어려워한다는 이름입니다. 이름 몇 개로 사람을 다 설명할 수는 없으니 참고까지만 하시면 됩니다.
이 원국에 쇠나 물 기운이 도는 시기에는 채워지고 기대는 쪽이 살아납니다. 나무나 불이 짙어지는 시기에는 내놓고 벌이는 쪽이 도드라집니다. 어느 쪽이 눈에 띄는지까지만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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