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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한강 사주

1970년 11월 27일생 · 신해일주

신해일주 별명 「선택적 완벽주의자」

“너 3월에 이렇게 말했잖아” 하고 날짜까지 댑니다. 관심 없는 건 하나도 모르는 게 반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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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친왕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 1897–1970

나혜석, 김일엽, 블레즈 파스칼,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도 신해일주로 태어났습니다.

나도 신해일주일까?생일만 넣으면 10초

신해일주는 이런 사람

샤워하다가 “아까 이렇게 말할걸” 합니다. 머릿속 리허설만큼은 늘 완벽합니다.

짝사랑 상대의 말버릇까지 다 외웁니다. 누가 매달리면 오히려 뒷걸음칩니다.

총무를 맡기면 회비가 1원도 안 틀립니다. 회의록도 토씨 하나 안 빠뜨립니다.

돈이 되든 말든 재밌으면 일단 손이 갑니다.

첫인상은 착실한 범생이인데, 반론이 들어오면 논문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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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생일을 넣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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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사주 원국

한강 사주 원국 — 신해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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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국 풀이

작은 쇠 하나가 큰물 둘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태어난 달과 태어난 날의 아래 글자가 똑같습니다. 한강님의 그 두 자리는 둘 다 해(亥), 겨울 초입의 큰물입니다. 나머지를 마저 세면 쇠(金)가 둘, 흙(土)이 하나, 불(火)이 하나이고 나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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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날의 천간이 신금(辛金)입니다. 같은 쇠라도 경금이 아직 안 다듬은 쇳덩이라면, 신금은 이미 다듬어 놓은 쇠입니다. 반지에 박는 보석이고 잘 드는 칼날입니다. 작고 단단하고 날카롭습니다. 크기로 밀어붙이는 글자가 아니라 정확해서 이기는 글자입니다.

그 쇠가 밀어내는 것이 앞에서 본 물 둘입니다. 쇠는 물을 만들어 냅니다. 이 물은 내가 밖으로 내놓는 힘(상관)입니다. 말이든 재주든 만들어 내는 것이든 여기서 나갑니다.

이 대목이 이 원국에서 제일 눈에 띕니다. 쇠는 작은데 그 쇠가 밀어내는 물이 큽니다. 담아 두는 쪽보다 내보내는 쪽이 훨씬 넓다는 뜻입니다. 이런 짜임은 안에 든 것을 오래 묵혀 두지 못합니다. 어떤 모양으로든 밖으로 나가야 안이 편해집니다.

태어난 해의 지지에 술(戌)이 있습니다. 흙이고, 나를 채워 주는 글자(정인)입니다. 물이 다 빠져나가 버리지 않게 잡아 주는 자리입니다. 이 글자가 하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아주 다릅니다. 있으면 쏟는 게 아니라 담아서 냅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에 정(丁)이라는 불이 하나 있습니다. 나를 몰아붙이는 글자입니다. 보석에게 불은 녹이는 힘이라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내놓는 힘이 큰 사람에게 위에서 누르는 힘이 붙어 있으면 둘이 서로 맞섭니다.

앞서 말한 대로 나무가 없습니다. 쇠에게 나무는 벌어들이는 몫입니다. 그 몫이 원국에 없고 내보내는 자리가 둘이니, 들어오는 것보다 나가는 것이 먼저 그려져 있는 짜임입니다.

맑게 나오는 물과, 자기를 깎는 자리

잘 도는 데는 내놓는 자리입니다. 신금이 물을 만나면 씻깁니다. 옛사람이 이 조합을 좋게 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머릿속에 흐릿하게 있던 것이 밖으로 나오면서 맑아집니다. 그래서 이 짜임은 생각을 정리한 다음에 내놓는 게 아니라, 내놓으면서 정리가 됩니다.

날카로운 것도 힘입니다. 남이 그냥 넘어간 데서 어긋난 것을 먼저 봅니다. 좋게 말하면 정확하고, 부담스럽게 말하면 봐주는 게 잘 안 됩니다.

해 자리의 흙 하나가 그 전부를 붙들고 있습니다. 배우고 채우는 자리가 곁에 있으면 나오는 물이 흐려지지 않습니다. 이 짜임에서 배움은 취미가 아니라 물을 맑게 유지하는 장치입니다.

어긋나는 자리도 둘 있습니다.

하나는 위에서 시키는 구조와 잘 안 맞는다는 것입니다. 내놓는 힘이 크고 그 옆에 나를 누르는 불이 붙어 있습니다. 둘은 사이가 안 좋습니다. 정해진 틀 안에서만 움직이라고 하면 이 짜임은 속도가 절반으로 떨어집니다. 반항을 해서가 아니라 물이 나갈 길이 막혀서입니다. 스스로 정해서 내놓을 수 있는 자리에서 힘이 제대로 붙습니다.

또 하나는 자기를 스스로 깎는다는 것입니다. 달 자리와 날 자리에 같은 물이 겹쳐 있습니다. 같은 글자끼리 부딪히는 모양이라 화살이 밖이 아니라 안으로 갑니다. 남한테는 그럭저럭 너그러운데 자기가 한 것에는 유난히 박합니다. 다 해 놓고도 마음에 안 들어서 다시 꺼내는 일이 잦습니다.

해 자리와 달 자리 사이에 천라라는 이름도 붙어 있습니다. 하늘 그물이라는 무서운 이름인데, 풀면 앞이 잘 안 보이는 구간이 한 번씩 온다는 뜻의 이름표입니다. 이 짜임은 그런 구간을 꺼내 놓는 대신 혼자 견디는 쪽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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