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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

솔지 사주

1989년 1월 10일생 · 경오일주

경오일주 별명 「반듯한 귀차니스트」

반듯한데 농담도 척척 받아치는 사람. 너무 반듯해서 괜한 트집도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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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조선의 장수 · 1545–1598

바버라 매클린톡, 마르틴 루터, 법정 스님, 르네 데카르트도 경오일주로 태어났습니다.

나도 경오일주일까?생일만 넣으면 10초

경오일주는 이런 사람

철학책 한 권쯤은 가방에 꼭 넣고 다닙니다. 늘어져 있다가도 발동 걸리면 집 안을 싹 치웁니다.

밖에서 칭찬 잔뜩 듣고 와서는 소파랑 한 몸이 됩니다.

규칙대로 굴러가는 조직이 오히려 제집처럼 편합니다. 자기 자리를 알아서 무리한 욕심은 안 냅니다.

월급날 찍히는 숫자가 제일 마음 편합니다. 그래도 쓸 땐 쩨쩨하지 않습니다.

목소리가 좋아서 노래방에선 마이크가 잘 안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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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와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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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 생일을 넣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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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 사주 원국

솔지 사주 원국 — 경오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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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국 풀이

받쳐 주는 흙이 셋, 밖으로 내놓는 물이 없다

이 원국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흙입니다. 여섯 자리 가운데 셋이 흙입니다. 나머지는 쇠 하나, 나무 하나, 불 하나입니다. 물은 한 자리도 없습니다.

이어 읽기

나를 뜻하는 글자는 경금(庚金)입니다. 경금은 아직 다듬지 않은 쇠입니다. 반지나 칼이 되기 전의 덩어리라, 그대로도 단단하지만 무엇이 되려면 한 번 달궈지고 두들겨져야 합니다.

그 쇠를 받치고 있는 흙이 셋입니다. 년간의 무토(戊土), 년지의 진토(辰土), 월지의 축토(丑土)가 다 나를 채워 주는 힘입니다. 배움과 기댈 곳과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여기 들어갑니다.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고 셋이면, 뒤가 아주 두껍습니다. 이런 짜임은 보통 쉽게 흔들리지 않는 결로 나타납니다. 남이 뭐라 해도 한번 정한 것이 잘 안 바뀝니다.

다만 흙이 쇠를 받쳐 주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흙이 너무 두꺼우면 그 안에 든 쇠가 묻히기도 합니다. 옛날 책도 받쳐 주는 것이 지나치면 도리어 파묻힌다고 적었습니다. 받는 양이 많다는 것은 좋기만 한 일이 아니라, 안에 쌓이는 양도 그만큼 많다는 뜻입니다.

발밑에는 불이 하나 있습니다. 태어난 날의 지지 오(午)는 나를 다잡는 힘입니다. 맡은 자리와 지켜야 할 규칙이 여기 들어갑니다. 그리고 쇠에게 불은 나를 달궈서 모양을 내 주는 글자이기도 합니다. 흙에 묻힌 쇠를 꺼내 쓰게 해 주는 자리가 바로 이 불입니다. 이 원국에서 제일 중요한 한 칸입니다.

월간에는 나무가 하나 있습니다. 을목(乙木)은 손에 쥐는 것입니다. 꾸준한 벌이와 살림이 여기 들어갑니다. 흙 위에 나무가 하나 서 있는 모양이라, 내가 가져야 할 것이 받쳐 주는 자리 바로 위에 놓여 있습니다.

비어 있는 것은 물입니다. 물은 쇠가 밖으로 내놓는 글자라, 말과 재주와 만들어 내는 일이 여기 들어갑니다. 받는 자리는 셋인데 내놓는 자리가 하나도 없습니다. 들어오는 양이 나가는 양보다 훨씬 많은 짜임입니다.

오래 버티는 대신, 안에만 쌓이는 것

이 짜임이 제일 잘 도는 데는 오래 버텨야 하는 자리입니다. 뒤가 셋이나 받쳐 주니 남이 못 견디는 자리를 견딥니다. 한 해 안 된다고 그만두지 않고 다음 해를 준비하는 쪽입니다. 밀릴 때 잘 안 꺼지는 것이 이 원국의 제일 큰 밑천입니다.

급한 일에 먼저 나서는 힘도 있습니다. 태어난 해에 백호대살이라는 이름표가 붙는데, 이름만 무섭고 뜻은 그렇지 않습니다. 남들이 재고 있을 때 먼저 몸이 나가는 힘을 가리키는 이름입니다. 무쇠가 원래 그렇습니다. 곱게 가지 않고 곧장 갑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긴 것도 함께 붙습니다. 년주에 화개라는 이름표가 있습니다. 사람들 속에 있다가도 어느 순간 혼자 있는 데로 돌아가고, 그 시간에 안이 채워집니다. 말수가 적다기보다 안으로 한 번 가지고 들어갔다가 정리해서 나오는 쪽입니다.

걸리는 데는 내놓는 길이 없다는 자리입니다. 받은 것과 생각한 것은 계속 쌓이는데 그것을 밖으로 풀어 놓는 글자가 원국에 없습니다. 안에서 다 처리하고 겉으로는 평소대로 보입니다. 남들은 괜찮은 줄 압니다. 그러다 한참 뒤에 한꺼번에 나옵니다. 말이 늦게 나오는 만큼 나올 때는 세게 나옵니다.

받쳐 주는 흙끼리 어긋나는 자리도 있습니다. 년지의 진과 월지의 축 사이에 파라는 이름표가 붙습니다. 기대는 데가 둘인데 그 둘이 같은 말을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어디에 기대야 할지를 두고 한 번씩 멈춰 섭니다.

월지의 축과 발밑의 오 사이에는 원진과 귀문관살이 함께 붙습니다. 원진은 부딪힌 일도 없는데 가까이 가면 불편해지는 사이를 가리키고, 귀문관살은 한번 붙들면 놓지 못하는 예민함을 가리킵니다. 나를 꺼내 주는 불과 나를 받쳐 주는 흙 사이가 마냥 편하지는 않다는 뜻입니다. 쉬고 싶은 마음과 해야 한다는 마음이 같은 시간에 붙어 있는 자리라고 읽습니다.

운으로 보면 물이 들어오는 시기에는 원국에 없던 통로가 생깁니다. 안에 쌓여 있던 것이 밖으로 나가는 배열이라, 안 하던 말이 나오고 안 내놓던 것을 내놓습니다. 흙이나 쇠가 거듭 들어오는 시기에는 반대로 쌓이는 쪽이 더 두꺼워집니다. 단단해지는 대신 안에서만 도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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