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구 사주
1980년 7월 20일생 · 갑오일주
갑오일주 별명 「뒷심 약한 주인공」
서 있기만 해도 이상하게 눈이 갑니다. 말문까지 트이면 그날 주인공은 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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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 1924–2015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니콜라 테슬라,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찰스 1세도 갑오일주로 태어났습니다.
갑오일주는 이런 사람
촉 하나는 기가 막힙니다. 좋은 뜻으로 한 말이 너무 세게 나가곤 합니다.
몇 마디만 나눠도 상대가 홀린 듯 빠져듭니다. 연애도 남들 눈에 멋있어 보여야 합니다.
무대 위, 카메라 앞에 서면 물 만난 고기입니다. 시작은 누구보다 빠른데 뒷심이 자꾸 달립니다.
흥이 오르면 「오늘은 내가 쏜다」가 튀어나옵니다. 옷 사는 돈은 하나도 안 아깝습니다.
잘나가는 사람 보면 괜히 나도 뛰고 싶어집니다.
진구와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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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 사주 원국

원국 풀이
빈 기운이 없는데, 나무는 나 혼자
이 원국에는 빠진 기운이 없습니다. 쇠가 둘, 물이 하나, 흙이 하나, 나무가 하나, 불이 하나입니다.
나에 해당하는 것은 태어난 날의 천간 갑목(甲木)입니다. 곧게 자라는 큰 나무입니다. 그런데 이 원국에서 나무는 이 한 글자뿐입니다. 같은 편이 없습니다. 큰 나무 하나가 혼자 서 있습니다.
이어 읽기
위쪽을 보면 쇠가 둘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 경금(庚金)과 태어난 해의 지지 신(申)이 둘 다 쇠입니다. 위아래로 같은 기운이 겹쳐 있으니 얕지 않습니다. 나무에게 쇠는 나를 몰아붙이는 압박입니다. 큰 나무 하나를 도끼 둘이 마주 보는 모양입니다.
그 사이에 물이 하나 끼어 있습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 계수(癸水)입니다. 쇠가 물을 만들고 물이 나무를 기릅니다. 도끼가 나무를 바로 치는 대신, 쇠에서 나온 물이 뿌리로 돌아 들어옵니다. 이 한 글자가 있고 없고가 이 원국에서 제일 큰 차이입니다. 밖에서 오는 요구가 나를 깎는 대신 나를 기르는 쪽으로 방향을 틉니다.
발밑에는 불이 있습니다. 태어난 날의 지지 오(午)는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 나무가 피운 불이 발밑에 있습니다. 말이나 재주로 나가는 통로가 가장 가까운 자리에 열려 있습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에는 흙이 있습니다. 미(未)는 손에 쥐는 것, 꾸준히 들어오는 쪽(정재)입니다. 이 흙과 발밑의 불이 서로 끌어당겨 불 쪽으로 묶입니다. 벌이를 맡은 자리가 내놓는 쪽으로 기우는 모양이라, 가만히 모이는 돈이 아니라 내가 움직여서 만드는 돈입니다.
이 짜임에는 살아가는 방식을 깨뜨리는 글자가 원국 안에 없습니다. 걸림돌이 안에 들어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다만 나무 하나가 나머지 다섯을 다 상대하는 모양이라, 제 힘보다 맡은 것이 늘 큰 결로 나타납니다.
돌아서 들어오는 힘과, 혼자 다 받는 자리
잘 도는 데는 맡겨진 것을 해내는 자리입니다. 누르는 힘이 물을 거쳐 들어오는 짜임이라, 어려운 일을 받았을 때 상하기보다 그 일로 자랍니다. 책임이 무거울수록 제 모양이 나옵니다.
발밑에 내놓는 글자가 있는 것도 힘입니다. 가장 가까운 자리에 통로가 열려 있으니 안에 오래 묵히지 않습니다. 생각한 것이 곧 말이나 행동으로 나옵니다.
빠진 기운이 없다는 것도 봐 둘 만합니다. 다섯이 다 들어 있으면 어느 한쪽으로 크게 기울지 않습니다. 사람을 만나도 일을 해도 한 가지 방식만 쓰지 않습니다. 이 원국은 튀는 쪽이 아니라 두루 맞추는 쪽입니다.
걸리는 데는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혼자 다 받는다는 것입니다. 나무가 하나뿐이면 나눠 질 사람이 원국 안에 없습니다. 이런 짜임은 일을 잘 못 내려놓습니다. 남에게 맡기면 될 일도 끝까지 쥐고 갑니다. 맡기는 것보다 내가 하는 것이 빠르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쌓이면 어느새 혼자 다 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채우는 글자가 하나뿐이라는 것입니다. 통로 노릇을 하는 물이 딱 한 글자입니다. 그 한 글자가 마르면 도끼가 바로 옵니다. 벌이 쪽에 힘을 다 쏟으면 채워 주는 자리가 얇아지는 짜임이라, 배우고 쉬는 시간이 줄어들면 바깥에서 오는 요구가 훨씬 무겁게 느껴집니다.
발밑의 불도 여기 겹칩니다. 내놓는 힘이 세면 나가는 양이 많습니다. 나무 하나가 불을 계속 피우면 나무가 줄어듭니다. 쏟아 낸 만큼 채워 넣지 않으면 금방 빕니다. 물과 나무가 두터워지는 시기에는 보통 채워 주는 쪽과 버티는 쪽이 같이 살아나서 맡은 것이 가벼워집니다. 쇠가 두터워지는 시기에는 바깥에서 오는 요구가 또렷해져서, 새로 벌이는 쪽보다 맡은 자리를 지키는 쪽으로 기웁니다.
천을귀인이라는 이름이 붙은 자리도 있습니다. 어려울 때 도와줄 사람이 나타나는 자리라고 옛날 책이 적어 둔 이름표입니다. 다만 이런 이름 하나로 사람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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