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범 사주
1987년 8월 21일생 · 임인일주
임인일주 별명 「느긋한 해결사」
부탁받으면 몸이 먼저 일어납니다. 자기 일은 늘 그다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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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재상 · 1720–1799
메리 카사트, 조식, 이태준, 쇠렌 키르케고르도 임인일주로 태어났습니다.
임인일주는 이런 사람
급한 일이 터져도 「밥은 먹고 하자」 합니다.
안쓰러운 사람한테 약합니다. 챙겨 주다가 정드는 일이 많습니다.
멀쩡히 잘하던 걸 두고 갑자기 딴 길로 갑니다. 「나 이거 말고 저거 할래」 합니다.
지출 내역을 보면 절반이 취미입니다. 장비부터 사고 봅니다.
모임에 가면 자연스럽게 가운데 앉습니다. 무대에 서면 다들 귀를 기울입니다.
김기범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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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사주 원국

원국 풀이
빠진 기운이 하나도 없는데, 발밑 세 글자가 서로 부딪힙니다
이 원국에는 빠진 기운이 없습니다. 나무 둘에 불 하나, 흙 하나, 쇠 하나, 물 하나. 다섯 가지가 다 들어 있고 나무만 하나 더 많습니다. 이렇게 고르게 갖춘 원국은 흔하지 않습니다.
이어 읽기
태어난 날의 천간이 임수(壬水)입니다. 큰 물입니다. 겉이 잔잔해 보여도 밑이 깊은 쪽입니다. 태어난 달이 쇠의 달이라 그 물을 위에서 대 주는 데가 있습니다. 물이 마르지 않는 자리에서 났습니다.
그 물이 나가는 길이 둘입니다. 태어난 해의 지지 묘목(卯木)과 내가 깔고 앉은 인목(寅木)입니다. 나무는 물이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 말과 재주와 만들어 내는 일이 다 여기로 나갑니다. 묘목은 남과 다르게 가는 쪽이고 인목은 꾸준히 키우는 쪽이라, 성격이 다른 두 가지가 같이 있습니다. 이런 짜임은 보통 만드는 일을 쉬지 않는 결로 나타납니다. 하나가 끝나면 다음 것이 이미 시작돼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에는 정화(丁火)가 있습니다. 불은 물에게 손에 쥐는 것입니다. 꾸준히 들어오는 벌이 쪽을 가리킵니다. 나무가 불을 살리니, 내놓은 것이 벌이로 이어지는 길이 원국 안에 그려져 있습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 무토(戊土)는 나를 다잡는 힘입니다. 규칙과 맡은 자리, 나를 몰아붙이는 압박이 여기 들어갑니다. 그 아래 신금(申金)은 나를 채워 주는 힘입니다. 배움과 기댈 곳이 여기 있습니다. 누르는 것과 채워 주는 것이 한 기둥에 위아래로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지 셋이 조용하지 않습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와 내가 깔고 앉은 자리는 정면으로 부딪힙니다. 나를 채워 주는 자리와 내가 내놓는 자리가 서로 밀고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지지와 태어난 달의 지지 사이에는 귀문관살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습니다. 무섭게 들리지만 남보다 빨리 알아채는 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남들이 못 느끼는 미세한 어긋남을 이 짜임은 먼저 느낍니다.
빨리 알아채는 것이 힘이 될 때와 짐이 될 때
이 짜임에 힘이 붙는 자리는 만들어서 내놓는 일입니다. 나가는 길이 둘이고 그 끝이 벌이로 이어지니, 손을 움직이면 결과가 나옵니다. 그리고 다섯 기운이 다 있어서 어느 한쪽으로만 쏠리지 않습니다. 이런 원국은 한 가지만 잘하기보다 여러 쪽을 고루 해냅니다. 맡기는 쪽에서 보면 어느 자리에 두어도 제 몫을 합니다.
빨리 알아채는 것은 큰 힘입니다. 분위기가 바뀌는 것을 남보다 반 박자 먼저 봅니다. 말로 나오기 전의 기미를 읽습니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 여럿 앞에 나서는 일, 만드는 일에서 이 감각은 그대로 실력이 됩니다. 일주와 월주에 문창이며 학당 같은 이름표가 붙어 있는데, 읽고 익히고 표현하는 쪽이 손에 익는다는 오래된 표현입니다.
걸리는 데도 있습니다.
하나는 알아챈 것을 다 안고 간다는 것입니다. 빨리 느끼는 짜임은 느낀 것을 끄는 스위치가 따로 없습니다. 남의 기분 변화까지 다 들어옵니다. 사람이 많은 자리에 다녀오면 남들보다 더 지칩니다. 예민해서 피곤한 것이 아니라 정보가 많이 들어와서 피곤한 쪽입니다.
또 하나는 채우는 자리와 내놓는 자리가 부딪히는 것입니다. 쉬면서 채워야 하는데 만들고 싶은 것이 계속 올라옵니다. 쉬는 동안에도 머리가 안 꺼집니다. 그래서 쉬어도 개운하지 않고, 만들면서도 바닥이 얕아집니다. 이 둘을 같은 시간에 하려고 하면 둘 다 안 됩니다.
같은 편이 없다는 것도 함께 봐야 합니다. 여섯 글자 안에 나와 같은 물이 하나도 더 없습니다. 몫을 나눌 사람이 없는 대신 무게를 같이 질 사람도 없습니다. 일을 혼자 끌어안기 쉽고, 힘들다는 말이 늦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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