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소영 사주
1972년 10월 6일생 · 경오일주
경오일주 별명 「반듯한 귀차니스트」
반듯한데 농담도 척척 받아치는 사람. 너무 반듯해서 괜한 트집도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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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장수 · 1545–1598
바버라 매클린톡, 마르틴 루터, 법정 스님, 르네 데카르트도 경오일주로 태어났습니다.
경오일주는 이런 사람
철학책 한 권쯤은 가방에 꼭 넣고 다닙니다. 늘어져 있다가도 발동 걸리면 집 안을 싹 치웁니다.
밖에서 칭찬 잔뜩 듣고 와서는 소파랑 한 몸이 됩니다.
규칙대로 굴러가는 조직이 오히려 제집처럼 편합니다. 자기 자리를 알아서 무리한 욕심은 안 냅니다.
월급날 찍히는 숫자가 제일 마음 편합니다. 그래도 쓸 땐 쩨쩨하지 않습니다.
목소리가 좋아서 노래방에선 마이크가 잘 안 돌아옵니다.
고소영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나와 궁합 보기 →고소영 생일을 넣어 봤어요
고소영 사주 원국

원국 풀이
가을 쇠가 불 위에 앉아 물 둘을 내보낸다
이 원국을 오행으로 갈라 보면 쇠(金)가 둘, 물(水)이 둘, 흙(土)이 하나, 불(火)이 하나입니다. 나무는 한 자리도 없습니다.
이어 읽기
태어난 날의 천간은 경금(庚金)입니다. 반지나 바늘처럼 다듬어 놓은 쇠가 아니라, 아직 손을 대지 않은 쇳덩이입니다. 날로 이기는 쇠가 아니라 무게로 이기는 쇠입니다.
그 쇠가 가을 한복판에 태어났습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가 유(酉)라서 또 쇠입니다. 자기 계절에 난 셈이라 기운이 아주 셉니다. 여기에는 양인이라는 이름표가 붙습니다. 무서운 뜻으로 붙은 이름이 아닙니다. 한 자리에 힘이 몰려 있다는 표시입니다. 좋다 나쁘다를 가리는 말이 아니라 세기를 재는 말입니다.
그 센 쇠가 발밑에 불을 깔고 앉아 있습니다. 태어난 날의 지지가 오(午)입니다. 나를 다잡는 힘, 그러니까 맡은 자리와 지켜야 할 규칙 쪽입니다. 쇠는 불을 만나야 모양이 잡힙니다. 불에 들어가지 않은 쇳덩이는 무겁기만 하고 쓸 데가 없습니다. 이 원국에서 제일 중요한 한 글자가 여기 있습니다.
위로는 물이 둘 나갑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과 지지가 둘 다 물입니다.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 쇠가 물을 낳는 관계라, 이 원국은 안에 쌓인 힘이 말과 표현으로 흘러 나가는 길을 갖고 있습니다. 힘이 세기만 하고 고여 있는 짜임이 아닙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에는 흙이 하나 있습니다. 나를 채워 주는 힘입니다. 배움이나 기댈 곳이 여기 들어갑니다. 흙은 쇠를 낳으니 힘을 한 번 더 보태 줍니다.
비어 있는 것은 나무입니다. 손에 쥐는 것을 가리키는 글자입니다. 힘도 있고 기준도 있고 내보내는 길도 있는데, 그것이 무엇으로 돌아오는지를 적어 둔 자리가 원국 안에는 없습니다.
태어난 해와 달에 귀문관살이 걸려 있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겁이 나는데, 실제로 가리키는 것은 한 가지를 오래 붙들고 파고드는 결입니다. 남이 넘긴 대목에서 혼자 멈춰 서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세기는 넉넉한데 눌러 주는 불이 하나뿐
이 짜임이 제일 잘 도는 데는 말과 기준이 같이 필요한 자리입니다. 힘은 세고, 그 힘을 달궈 주는 불이 발밑에 있고, 내보내는 통로가 위로 둘이나 나 있습니다. 세게 밀어붙이면서도 선을 넘지 않는 쪽입니다. 밀어붙이기만 하는 사람은 오래 못 가고, 선만 지키는 사람은 눈에 안 띄는데, 이 원국은 둘을 같이 갖고 있습니다.
버티는 힘도 이 짜임의 몫입니다. 제 계절에 난 쇠는 쉽게 물러나지 않습니다. 한 번 정한 것을 남이 뭐라 해도 잘 바꾸지 않습니다. 태어난 날에 월덕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는데, 옛 책은 이것을 궂은 일이 와도 모난 데 없이 지나가는 표시로 적었습니다.
걸리는 데는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쇠에 견주면 불이 얇다는 것입니다. 힘은 둘에 흙까지 보태 셋 몫인데, 그 힘을 눌러 주는 불은 딱 하나입니다. 기준이 분명하게 서 있는 자리에서는 이 원국이 아주 반듯하게 돕니다. 그런데 기준이 흐려지거나 그 기준을 세워 주던 자리가 사라지면, 세기만 남습니다. 세기만 남으면 본인도 어디까지 가야 할지를 모릅니다.
또 하나는 나와 같은 힘이 태어난 달에 앉아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힘이 곁에 있으면 나눠 갖는 자리가 생깁니다. 이 원국은 밀리는 느낌을 특히 싫어합니다. 그래서 아무렇지 않은 일에도 한 번씩 날이 섭니다. 태어난 해의 물과 태어난 달의 쇠가 서로 어긋나 있는 것도 여기에 겹칩니다. 말이 나가는 통로와 사람들 사이가 한 번씩 엇갈리는 모양입니다.
손에 쥐는 나무가 없는 것은 나쁘다기보다 비어 있다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힘과 기준은 넉넉한데, 그것을 무엇으로 바꿔 올지는 스스로 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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