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리 사주
1985년 2월 14일생 · 갑신일주
갑신일주 별명 「명분 따지는 골목대장」
모두 머뭇거릴 때 「나 따라와」 하고 먼저 나섭니다. 뒤따르는 사람이 늘면 목소리부터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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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독립운동가 · 1879–1944
윤심덕, 장 칼뱅, 에디트 피아프, 이효석도 갑신일주로 태어났습니다.
갑신일주는 이런 사람
명분 없는 일엔 돈을 줘도 안 합니다. 쉬는 날에도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습니다.
연인이 힘들다 하면 「됐어, 내가 할게」부터 나옵니다. 데이트하다가도 뉴스 얘기로 빠집니다.
어느 모임이든 들어가면 감투 하나는 꼭 떠맡습니다. 낡은 규칙을 뜯어고치는 일에 가슴이 뜁니다.
경조사 봉투 두께로 자존심을 지킵니다. 들어온 돈보다 나갈 곳이 늘 먼저 줄을 섭니다.
후배가 억울한 일 당하면 윗선에 대신 따지러 갑니다. 그러면서 위아래 순서는 꼭 지키게 합니다.
이해리와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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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리 사주 원국

원국 풀이
나무가 셋인데 꽃을 피워 줄 불이 없다
이해리 님의 여섯 글자는 목(木)이 셋, 토(土)가 둘, 금(金)이 하나입니다.
태어난 날의 천간이 갑목(甲木)입니다. 갑목은 풀이나 덩굴이 아니라 기둥으로 쓰는 큰 나무입니다. 옆의 것을 타고 오르지 않고 혼자 위로 곧게 갑니다. 방향을 한번 잡으면 중간에 꺾어 다른 데로 가는 일이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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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무가 태어난 달의 인(寅)을 딛고 섰습니다. 인은 갑목이 제 힘을 그대로 쓰는 자리라,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도 설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태어난 해의 천간에도 나무가 하나 더 있습니다. 을목(乙木)이고, 나와 같은 힘을 뜻하는 글자(겁재)입니다. 큰 나무 곁에 덩굴이 하나 붙어 자라는 모양입니다. 같이 가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볕과 물을 나눠 쓴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흙은 둘입니다. 태어난 해의 지지인 축(丑)과 태어난 달의 천간인 무(戊)고, 둘 다 손에 쥐는 것을 뜻하는 글자(정재·편재)입니다. 꾸준히 들어오는 쪽과 크게 움직이는 쪽이 하나씩 있습니다. 나무는 흙에 뿌리를 박고 그 흙을 붙들어 줍니다. 이 짜임에서 나무와 흙은 서로 필요한 사이라, 일과 벌이 쪽으로는 길이 비교적 잘 나 있습니다.
쇠는 하나뿐인데 자리가 중요합니다. 태어난 날의 지지에 있는 신(申)이고, 나를 몰아붙이는 글자(편관)입니다. 게다가 바로 옆의 인과 정면으로 부딪칩니다(충·형). 제가 딛고 선 자리를 발밑의 도끼가 치고 있는 그림입니다. 이 원국에서 가장 자주 소리가 나는 데가 여기입니다.
없는 것이 둘입니다. 불과 물입니다. 불은 나무가 꽃과 열매로 가게 해 주는 글자, 그러니까 안에 있는 것을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 물은 나무를 먹여 주는 글자, 기대고 배우는 힘입니다. 둘 다 없으니 이 나무는 자라는 데는 문제가 없는데 꺼내 놓는 데서 한 박자 늦습니다.
혼자 서는 힘과 혼자 다그치는 버릇
이 원국이 가장 잘 돌아가는 자리는 자기 이름으로 하는 일입니다. 제 자리를 딛고 선 나무라 시키는 사람이 없어도 움직입니다. 남이 판을 깔아 줘야 시작하는 쪽이 아니라, 아무도 안 부르면 혼자 시작하는 쪽입니다. 그리고 한번 시작하면 오래 갑니다. 굵은 나무는 자라는 데 시간이 걸리는 대신 한 해 두 해로 끝나지 않습니다.
돈과 일을 다루는 데도 힘이 붙습니다. 손에 쥐는 것을 뜻하는 글자가 둘인데 성질이 서로 다릅니다. 매달 들어오는 것을 챙기는 쪽과 한 번에 크게 움직이는 쪽을 둘 다 볼 줄 압니다. 그래서 한쪽으로만 쏠리지 않습니다. 이 원국을 살려 주는 것이 이 흙이고, 발밑의 쇠도 같은 편입니다. 나무가 많을 때는 잘라 주고 다듬어 주는 것이 있어야 모양이 잡힙니다.
아쉬운 데는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발밑의 부딪침입니다. 나를 몰아붙이는 글자가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으면, 그 압박이 남 일이 아니라 내 몸으로 먼저 옵니다. 남이 뭐라 하기 전에 자기가 먼저 자기를 다그칩니다. 잘한 날에도 못한 데부터 먼저 보입니다. 밖에서 보면 여유가 있어 보이는데 안에서는 늘 한 뼘쯤 모자라다고 느끼는 결이 여기서 나옵니다.
또 하나는 불이 없다는 것입니다. 안에 든 것은 많은데 밖으로 꺼내는 통로가 원국에 없습니다. 생각을 다 정리한 다음에야 말을 꺼내니 타이밍이 늦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나서 「아까 그 말을 했어야 했는데」 하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말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덜 여문 채로 내놓는 것을 스스로 못 견디는 것입니다. 곁의 덩굴도 여기에 겹칩니다. 같이 가는 사람이 있으면 든든한데, 몫을 미리 안 나누면 나중에 누구 것인지가 흐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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