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운 사주
1996년 8월 7일생 · 병자일주
병자일주 별명 「기분파 모범생」
기분 좋은 날엔 세상을 다 가진 사람. 근거는 없는데 자신감은 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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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일곱째 임금 · 1417–1468
메리 셸리, 헤르만 헤세, 임경업, 알프레드 노벨도 병자일주로 태어났습니다.
병자일주는 이런 사람
거짓말을 하면 얼굴에 다 써 있습니다. 들킨 걸 본인만 모릅니다.
좋아해도 체면에 먼저 고백은 잘 못 합니다. 아이한테 화낼 때도 친구처럼 눈높이를 맞춥니다.
사표는 늘 서랍에만 넣어 둡니다. 맡은 자리에 세워 두면 그 몫은 꼭 합니다.
신세 지는 걸 못 견딥니다. 커피 한 잔 얻어먹어도 꼭 갚아야 발 뻗고 잡니다.
내 편이다 싶으면 식구처럼 챙깁니다. 새 모임에 가도 금방 분위기를 띄웁니다.
로운 생일을 넣어 봤어요
로운 사주 원국

원국 풀이
해가 둘, 그 발밑은 둘 다 물이다
이 원국은 위아래가 짝을 이룹니다. 위에 불이 둘, 그 밑에 물이 둘, 사이에 나무 하나와 흙 하나입니다.
나를 뜻하는 글자는 병화(丙火)입니다. 해입니다. 한 자리를 밝히는 불이 아니라 떠 있기만 해도 사방이 밝아지는 불입니다. 감추는 것이 잘 안 되는 글자이기도 합니다. 기분이 좋으면 좋은 대로 티가 납니다.
이어 읽기
태어난 해의 천간에도 같은 병화가 있습니다. 나와 똑같은 글자가 하나 더 있는 모양입니다(비견). 해가 둘 떠 있습니다.
그 두 불의 발밑이 둘 다 물입니다. 해의 지지와 날의 지지가 모두 자(子)입니다. 불에게 물은 나를 다잡는 힘입니다(정관). 맡은 자리, 지켜야 할 규칙, 남들이 보는 눈이 여기 들어갑니다. 위는 환하고 아래는 차분한 짜임입니다. 밝게 웃고 있어도 속으로는 선을 재고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달의 두 글자가 있습니다. 천간 을목(乙木)은 나를 채워 주는 글자입니다(정인). 물이 나무를 기르고 나무가 불을 살리니, 나를 누르던 물이 이 나무를 한 번 거쳐 나를 키우는 힘으로 바뀝니다. 이 원국에서 제일 중요한 연결입니다. 달의 지지 미토(未土)는 내가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상관). 말과 재주와 만들어 내는 것이 여기 들어갑니다.
지지에서 어긋나는 데가 있습니다. 가운데 미토가 양옆의 물과 둘 다 안 맞습니다. 원진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데 크게 다툰다는 뜻이 아닙니다. 까닭을 대기는 어려운데 서로 편하지 않은 자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하고 싶은 말과 지켜야 할 선이 서로 불편해하는 모양으로 읽습니다.
없는 것은 쇠입니다. 쇠는 손에 쥐는 것을 뜻하는데 여섯 글자에 안 적혀 있습니다. 힘으로만 보면 이 원국은 얇은 쪽입니다(신약). 불 둘이 물 둘을 마주하고 있고 받쳐 주는 나무는 하나입니다.
기준이 있을 때 잘 도는 힘과, 말이 먼저 나간다는 것
이 짜임이 제일 잘 도는 데는 규칙이 또렷한 자리입니다. 나를 누르는 물이 곧장 나를 치는 게 아니라 나무를 거쳐서 옵니다. 지켜야 할 것이 생기면 그것이 부담으로만 남지 않고 배움으로 바뀝니다. 이런 원국은 시키는 대로 하는 동안에 실력이 붙습니다. 훈련이 빡빡한 자리, 선배가 보고 있는 자리에서 오히려 빨리 자랍니다.
눈에 잘 띄는 것도 이 원국의 힘입니다. 해가 물 위에 떠 있으면 그 빛이 한 번 더 비칩니다. 같은 말을 해도 이 짜임이 하면 멀리까지 갑니다. 앞에 나서야 하는 자리에서 겁을 덜 먹습니다.
밖으로 내놓을 데가 있다는 것도 이 짜임에는 큰 힘이 됩니다. 가운데 흙은 불이 만들어 내는 자리라, 안에 든 것을 말이나 몸으로 꺼낼 줄 압니다. 눌리기만 하고 나갈 데가 없는 짜임보다 훨씬 덜 굳습니다.
걸리는 데는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가운데 글자가 양옆과 어긋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앉은 자리가, 지켜야 할 선이 앉은 자리와 두 번 부딪힙니다. 이런 원국은 말이 먼저 나가고 나서 걸립니다. 틀린 말이 아니라 자리에 안 맞는 말일 때가 많습니다. 솔직한 것이 흠이 되는 자리가 생깁니다.
또 하나는 밀 힘이 얇다는 것입니다. 받쳐 주는 나무가 하나뿐인데 눌러 오는 물은 둘입니다. 짧게 몰아치는 일은 잘 해내는데 길게 끄는 일에서는 마무리가 약해집니다. 게을러서가 아니라 채워지는 통로가 좁아서 그렇습니다. 또 옆에 나와 같은 해가 하나 더 있어서, 같은 자리에 있는 사람과 자꾸 견주어지기 쉽습니다.
이름표도 풀어 두겠습니다. 달 자리에 백호대살이 붙어 있습니다. 이름이 사납게 들리지만 급한 일에 먼저 나서는 힘을 가리키는 이름표입니다. 앞에서 푼 원진도 흉한 일을 정해 놓은 말이 아니라 결이 안 맞는 자리를 부르는 이름입니다. 이런 이름 몇 개가 사람을 가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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