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애 사주
1979년 9월 16일생 · 병술일주
병술일주 별명 「끈질긴 깔끔쟁이」
머리 한 올 삐쳐도 거울 앞으로 돌아갑니다. 한번 문 건 절대 안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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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화가 · 1504–1551
로버트 오펜하이머, 문정왕후, 인목왕후, 플로렌스 나이팅게일도 병술일주로 태어났습니다.
병술일주는 이런 사람
실컷 웃고 헤어진 밤에 괜히 허전합니다. 그 얘길 남한테는 잘 안 합니다.
화려하게 꾸민 사람한테 눈이 먼저 갑니다. 사귀면 그 사람 일엔 발 벗고 나섭니다.
카톡 한 줄도 몇 번 고쳐 보냅니다. 말보다 글로 쓸 때 실력이 더 나옵니다.
한 방보다 통장 쌓이는 재미를 압니다.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예의가 깍듯합니다. 알고 지낸 사이면 명절 안부까지 꼬박꼬박 챙깁니다.
수애와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나와 궁합 보기 →수애 생일을 넣어 봤어요
수애 사주 원국

원국 풀이
해 하나가 흙 셋을 비추고, 그 끝에서 물이 하나 받는다
이 원국에서 제일 많은 것은 흙입니다. 흙이 셋이고, 불과 물과 쇠가 하나씩입니다. 나무는 한 자리도 없습니다.
이어 읽기
태어난 날의 천간이 병(丙)입니다. 병화는 해입니다. 촛불이나 화롯불처럼 가까이서 데우는 불이 아니라, 멀리까지 한꺼번에 비추는 불입니다. 숨기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겉으로 드러납니다. 그 자리에 들어서면 분위기가 먼저 바뀝니다.
그 해가 흙 셋을 비추고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 기(己)와 지지 미(未), 그리고 발밑의 술(戌)입니다. 불이 흙을 만들어 주는 사이라, 이 셋은 모두 밖으로 내놓는 힘이 됩니다. 말이나 재주, 만들어 내는 것, 남을 먹이고 돌보는 일이 다 여기 들어갑니다. 여섯 글자 가운데 셋이 이 자리라는 것은 꽤 많은 쪽입니다.
내놓는 글자가 많은 짜임은 가만히 못 있습니다. 배운 것이 생기면 누군가에게 말해 주고 싶어 하고, 손에 뭐가 들어오면 나눠 주고 싶어 합니다. 사람들이 이 원국 옆에 오래 앉아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 흙이 태어난 달의 지지에서 쇠를 낳습니다. 유(酉)이고, 꾸준히 손에 쥐는 몫입니다. 그리고 그 쇠가 태어난 달의 천간에서 물을 낳습니다. 계(癸)이고, 나를 다잡는 자리와 규칙입니다. 불에서 흙으로, 흙에서 쇠로, 쇠에서 물로 한 줄기로 이어집니다. 내놓은 것이 벌이가 되고 벌이가 자리가 되는 흐름입니다. 이 원국에서 제일 눈여겨볼 대목이 이 이어짐입니다. 중간에 끊어 놓는 글자가 하나도 없습니다.
발밑의 술과 태어난 달의 유는 가까이 붙어 쇠 기운을 모으는데, 서로 걸리는 데도 있습니다. 내놓는 자리와 벌이가 되는 자리가 붙어 있으면 편하기도 하고 서로 발을 밟기도 합니다.
비어 있는 것은 나무입니다. 나무는 불을 지펴 주는 글자입니다. 원국에 나무가 없다는 것은 나를 채워 주는 자리가 안에 없다는 뜻입니다. 병화는 스스로 빛나는 불이라 땔감이 없어도 꺼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쓰기만 하고 채우는 데가 없습니다.
태어난 해에는 화개가 하나 붙어 있습니다. 어려운 이름인데 뜻은 간단합니다. 사람들 사이에 있다가도 혼자 있는 자리로 돌아가 정리하는 결입니다.
끊기지 않는 흐름과 다 쏟아 버리는 자리
이 짜임의 제일 큰 힘은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놓은 것이 그냥 흩어지지 않고 다음 자리로 넘어갑니다. 재주가 벌이가 되고 벌이가 자리로 이어집니다. 어디 한 군데가 막혀서 다 멈추는 일이 적은 짜임입니다. 크게 한 번 터지는 모양은 아닌데, 하던 것이 계속 다음 것으로 연결됩니다.
두 번째 힘은 겉과 속이 같다는 것입니다. 해는 숨기지 못합니다. 이 짜임은 말과 표정이 잘 어긋나지 않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도 오래지 않아 마음을 놓습니다. 태어난 달에 천을귀인이 붙어 있는 것도 비슷하게 읽습니다. 귀인은 복이 굴러온다는 뜻이 아니라, 막혔을 때 손을 내미는 사람이 한 번씩 나타난다는 정도로 봅니다. 이 원국은 그 손을 받을 만한 자리를 스스로 만들어 두는 편입니다.
세 번째는 혼자 있는 시간을 쓸 줄 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 앞에서 환한 짜임일수록 돌아와서 조용해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화개가 붙어 있는 원국은 그 시간을 어색해하지 않습니다.
덜 편한 데가 둘 있습니다.
하나는 내놓는 데 힘을 다 쓴다는 것입니다. 흙이 셋이면 불이 그만큼 나갑니다. 이 원국은 아까워서 안 주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주고 나서 뒤늦게 빈 것을 느낍니다. 남들 눈에는 여유가 있어 보이는데 본인은 늘 바닥까지 긁어 쓰고 있는 결입니다.
거기에 채워 주는 나무가 없습니다. 쓰는 자리는 셋인데 채우는 자리가 없으니, 이 짜임은 스스로 채우는 방법을 따로 익혀야 합니다. 그냥 두면 계속 나가기만 합니다. 그렇게 가다 보면 아침에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는 날이 한 번씩 옵니다. 게을러진 것이 아니라 바닥이 보인 것입니다.
또 하나는 위에 있는 물입니다. 나를 다잡는 규칙인데, 해에게 물은 구름 같은 자리이기도 합니다. 밝게 가던 것이 한 번씩 가려집니다. 지켜야 할 선이나 남들이 보는 눈 앞에서 하던 말을 멈추는 대목이 생깁니다.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그 물이 있어서 선을 안 넘습니다. 다만 이 원국은 그 앞에서 자기 말을 너무 쉽게 접는 편입니다.
발밑에 붙은 백호대살도 한 줄 풀어 둡니다. 이름만 들으면 무서운데,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남보다 먼저 몸이 나가는 힘을 두고 옛사람이 붙인 이름입니다. 조심할 것은 그 성질 자체가 아니라, 나서고 난 뒤에 혼자 치르는 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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