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이 사주
1988년 4월 9일생 · 갑오일주
갑오일주 별명 「뒷심 약한 주인공」
서 있기만 해도 이상하게 눈이 갑니다. 말문까지 트이면 그날 주인공은 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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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 1924–2015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니콜라 테슬라,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찰스 1세도 갑오일주로 태어났습니다.
갑오일주는 이런 사람
촉 하나는 기가 막힙니다. 좋은 뜻으로 한 말이 너무 세게 나가곤 합니다.
몇 마디만 나눠도 상대가 홀린 듯 빠져듭니다. 연애도 남들 눈에 멋있어 보여야 합니다.
무대 위, 카메라 앞에 서면 물 만난 고기입니다. 시작은 누구보다 빠른데 뒷심이 자꾸 달립니다.
흥이 오르면 「오늘은 내가 쏜다」가 튀어나옵니다. 옷 사는 돈은 하나도 안 아깝습니다.
잘나가는 사람 보면 괜히 나도 뛰고 싶어집니다.
유이와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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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사주 원국

원국 풀이
넓은 땅에 나무 한 그루, 물은 보이지 않는다
이 원국을 보면 흙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여섯 글자 가운데 셋이 흙이고, 불이 둘, 나무가 하나입니다. 쇠와 물은 한 자리도 없습니다.
이어 읽기
나를 뜻하는 글자는 갑목(甲木)입니다. 갑목은 곧게 자라는 큰 나무입니다. 옆으로 퍼지기보다 위로 올라가고, 한번 방향을 정하면 잘 안 굽습니다. 남 앞에서 굽히는 일을 유난히 어려워하는 글자이기도 합니다.
그 나무 한 그루 앞에 흙이 셋 펼쳐져 있습니다. 나무에게 흙은 손에 쥐는 것입니다. 벌이와 기회와 눈에 보이는 결과가 다 흙 자리입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과 지지, 태어난 달의 지지가 모두 흙이니 쥘 것이 아주 넓게 깔려 있는 모양입니다. 태어난 해와 달에 겹쳐 붙는 재고라는 이름표도 쌓아 두는 창고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 흙 가운데 둘은 진(辰)입니다. 진은 물기를 품은 봄 흙이라 마른 흙보다 나무에게 낫습니다. 다만 같은 글자가 나란히 붙으면 서로 어긋나는 자리가 생깁니다. 성격이 비슷한 일이 둘 있을 때 하나로 합쳐지지 않고 따로 도는 결로 읽습니다.
나무와 흙 사이에는 불이 둘 있습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 병화(丙火)와 태어난 날의 지지 오(午)입니다. 나무에게 불은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 말과 재주와 만들어 내는 것이 여기 들어갑니다. 나무가 불을 지피고 불이 흙을 데우니, 내가 내놓은 것이 그대로 쥐는 쪽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 있습니다.
비어 있는 두 가지가 이 짜임의 나머지 절반입니다. 쇠가 없으니 나를 다잡는 글자가 없고, 물이 없으니 나를 채워 주는 글자가 없습니다. 나무 한 그루가 불을 둘 지피고 흙 셋을 상대하는데, 뿌리에 물을 주는 자리는 원국 안에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나무 하나에 쥘 것이 셋이라는 말은 좋기만 한 말이 아닙니다. 땅이 넓으면 뿌리가 그만큼 멀리 뻗어야 합니다. 이 짜임에서 벌이는 일은 나무 한 그루가 감당할 양을 늘 조금씩 넘어갑니다.
넓게 뻗는 힘과, 물 없이 버티는 자리
이 짜임이 제일 잘 도는 데는 없던 것을 세우는 자리입니다. 갑목은 남이 닦아 놓은 길로 가기보다 없는 길을 내는 글자입니다. 앞에 쥘 것이 넓게 깔려 있으니 무엇을 해 볼지가 늘 눈앞에 있습니다. 남들이 자리를 찾고 있을 때 이 짜임은 자리를 만듭니다.
내놓는 힘도 두 자리나 됩니다. 만들어서 보여 주는 일에 막힘이 적습니다. 머리로만 굴리지 않고 손에 잡히는 것으로 꺼내 놓습니다. 그렇게 꺼낸 것이 바로 쥐는 쪽으로 이어지니 일과 벌이가 따로 놀지 않습니다.
태어난 해와 달에는 화개라는 이름표가 함께 붙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긴 자리를 가리킵니다. 사람들 속에 있다가도 어느 순간 혼자 있는 데로 돌아가고, 그 시간에 안이 채워집니다. 말수가 적은 쪽이라기보다 한 번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서 정리하고 나오는 쪽입니다.
걸리는 데는 물이 없다는 자리입니다. 뿌리에 물을 주는 글자가 원국에 없습니다. 나무는 물이 없어도 한동안 서 있습니다. 서 있으니 겉으로는 멀쩡합니다. 그런데 안에서는 조금씩 마릅니다. 이런 짜임은 보통 지친 것을 스스로 제일 늦게 아는 결로 나타납니다.
불이 둘이라는 것도 여기에 겹칩니다. 내놓는 것은 나무의 기운을 빼서 만드는 것입니다. 잘 내놓을수록 나무는 줄어듭니다. 물이 있으면 그만큼 다시 채워지는데 물이 없으니 쓴 만큼 그냥 줄어듭니다.
다잡는 글자가 없다는 자리는 따로 봐야 합니다. 밖에서 선을 그어 주는 것이 원국에 없으니 스스로 그은 선이 전부입니다. 곧게 자라는 나무에 선이 없으면 어디까지 갈지를 스스로 정해야 합니다. 굽힐 줄 모르는 성질과 만나면, 아니라고 생각한 자리에서는 한 발도 안 물러서기도 합니다.
운으로 보면 물이 들어오는 때가 눈에 띕니다. 마른 뿌리에 물이 닿는 흐름이라 버티던 힘이 다시 붙습니다. 쇠가 들어오는 시기에는 없던 선과 맡을 자리가 생깁니다. 흙과 불이 거듭 들어오면 반대로 벌일 것과 내놓을 것이 함께 늘어나서, 쓰는 것이 채우는 것보다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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