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연 사주
2000년 11월 14일생 · 병자일주
병자일주 별명 「기분파 모범생」
기분 좋은 날엔 세상을 다 가진 사람. 근거는 없는데 자신감은 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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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일곱째 임금 · 1417–1468
메리 셸리, 헤르만 헤세, 임경업, 알프레드 노벨도 병자일주로 태어났습니다.
병자일주는 이런 사람
거짓말을 하면 얼굴에 다 써 있습니다. 들킨 걸 본인만 모릅니다.
좋아해도 체면에 먼저 고백은 잘 못 합니다. 아이한테 화낼 때도 친구처럼 눈높이를 맞춥니다.
사표는 늘 서랍에만 넣어 둡니다. 맡은 자리에 세워 두면 그 몫은 꼭 합니다.
신세 지는 걸 못 견딥니다. 커피 한 잔 얻어먹어도 꼭 갚아야 발 뻗고 잡니다.
내 편이다 싶으면 식구처럼 챙깁니다. 새 모임에 가도 금방 분위기를 띄웁니다.
시연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나와 궁합 보기 →시연 생일을 넣어 봤어요
시연 사주 원국

원국 풀이
겨울 문턱의 해, 아래로 물이 모인다
이 원국을 물부터 세면 둘입니다. 그런데 그 둘이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불이 둘, 물이 둘, 쇠가 하나, 흙이 하나입니다.
이어 읽기
태어난 날의 천간은 병화(丙火), 하늘에 뜬 해입니다. 그런데 태어난 달이 해(亥)월, 겨울로 들어서는 달입니다. 해가 힘을 쓰기 어려운 계절입니다. 거기에 태어난 날의 지지가 자(子)라 또 물입니다. 해(亥)와 자(子)가 붙으면 서로 손을 잡고 물로 뭉칩니다. 발밑이 넓은 물이 되는 모양입니다.
이 물은 나를 다잡는 힘입니다. 규칙, 맡은 자리, 밀려 들어오는 일이 다 여기 들어갑니다. 월지의 해(亥)는 몰아붙이는 쪽이고 일지의 자(子)는 정해진 규칙 쪽인데, 둘이 뭉쳐 있으니 눌러 오는 힘이 한 덩어리로 들어오는 짜임입니다. 이런 원국은 보통 해야 할 일이 하나씩 오지 않고 한꺼번에 오는 쪽으로 봅니다.
그래서 곁에 있는 불이 중요해집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이 정화(丁火)입니다. 나와 같은 힘이고, 작지만 오래 켜져 있는 불입니다. 해가 구름에 가릴 때 옆에서 등을 켜 주는 글자입니다. 혼자 다 받아 내지 않아도 되게 해 주는 자리입니다.
태어난 해의 지지 진(辰)은 물기를 머금은 흙이고,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 말이나 재주로 꺼내는 글자이면서, 밀려오는 물을 받아 내는 둑 노릇도 합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에는 경금(庚金)이 있습니다. 한 번에 크게 쥐는 글자인데, 쇠는 물을 더 불려 주는 글자이기도 해서 이 원국에서는 반가운 글자만은 아닙니다.
나무가 한 글자도 없습니다. 나무는 불에 땔감을 대 주고 물을 덜어 가 주는 글자입니다. 그 글자가 없으니 물을 받아 낼 데는 진(辰) 하나뿐입니다.
태어난 해의 진(辰)과 태어난 달의 해(亥)는 서로 어긋나는 사이입니다. 원진, 귀문관살이라고 부릅니다. 이름에 귀신 귀 자가 들어가 무섭게 들리는데, 한 가지 생각이 머리에 오래 남는 결을 가리키는 이름표입니다. 잊고 넘어가면 될 일을 며칠씩 들여다보는 자리입니다.
추운 데 뜬 해라서 귀하고, 추운 데 뜬 해라서 힘들다
힘이 되는 쪽부터 봅니다. 겨울 해는 여름 해보다 귀합니다. 다들 추운 데 있으니 작은 빛에도 사람이 모입니다. 이 짜임은 화려하게 뽐내지 않아도 곁에 있는 사람들의 온도를 올립니다. 애써 밝은 척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있으면 그렇게 됩니다.
그리고 밀려오는 일을 받아 내는 힘이 셉니다. 누르는 글자가 둘이나 뭉쳐 있는 원국은 일이 많은 데 익숙해집니다. 남들이 못 버티겠다고 하는 양을 그냥 하루치로 셉니다. 옆에 나와 같은 힘이 하나 있어서 혼자라는 느낌도 덜합니다. 태어난 달에 붙은 천을귀인은 옛 책이 가장 좋게 본 이름표인데, 어려울 때 손 내미는 사람이 생기는 자리로 읽습니다.
걸리는 데는 셋입니다.
하나는 받아 낼 데가 하나뿐이라는 것입니다. 물은 뭉쳐서 세고, 그것을 받는 흙은 년지의 진(辰) 하나입니다. 게다가 그 흙은 나에게서 제일 먼 자리에 있습니다. 이런 짜임은 일이 몰릴 때 도망갈 구멍이 좁습니다. 다 받아 내다가 한참 뒤에야 너무 많았다는 걸 압니다.
또 하나는 제 힘이 넉넉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겨울에 난 해라 계절이 밀어 주지 않습니다. 밖에서 보기에는 잘 돌아가는데 안에서는 아껴 쓰고 있는 쪽입니다. 잘하는 것과 할 만한 것은 다른데, 이 짜임은 그 둘을 자주 헷갈립니다.
마지막은 생각이 오래 머문다는 것입니다. 어긋나는 자리가 둘이나 붙어 있습니다. 남이 툭 던진 말 한마디를 며칠 들고 다닙니다. 예민해서가 아니라 그 말이 잘 안 꺼져서 그렇습니다. 대신 남이 놓친 어긋남을 먼저 찾아내는 힘도 여기서 나옵니다. 화개라는 이름표도 붙어 있는데, 혼자 있는 시간이 남보다 더 필요한 자리를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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