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은혜 사주
1984년 10월 3일생 · 경오일주
경오일주 별명 「반듯한 귀차니스트」
반듯한데 농담도 척척 받아치는 사람. 너무 반듯해서 괜한 트집도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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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장수 · 1545–1598
바버라 매클린톡, 마르틴 루터, 법정 스님, 르네 데카르트도 경오일주로 태어났습니다.
경오일주는 이런 사람
철학책 한 권쯤은 가방에 꼭 넣고 다닙니다. 늘어져 있다가도 발동 걸리면 집 안을 싹 치웁니다.
밖에서 칭찬 잔뜩 듣고 와서는 소파랑 한 몸이 됩니다.
규칙대로 굴러가는 조직이 오히려 제집처럼 편합니다. 자기 자리를 알아서 무리한 욕심은 안 냅니다.
월급날 찍히는 숫자가 제일 마음 편합니다. 그래도 쓸 땐 쩨쩨하지 않습니다.
목소리가 좋아서 노래방에선 마이크가 잘 안 돌아옵니다.
윤은혜와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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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사주 원국

원국 풀이
쇠가 둘이고, 그 쇠를 녹이는 불이 하나
이 원국은 금(金)이 둘, 수(水)가 둘, 목(木)이 하나, 화(火)가 하나입니다.
태어난 날의 천간이 경금(庚金)입니다. 경금은 아직 그릇이 되지 않은 쇠입니다. 막 뽑아 놓은 덩어리나 날을 세우지 않은 도끼 쪽입니다. 무르지 않고 단단한데, 그대로 두면 쓸 데가 마땅치 않습니다. 불을 만나 녹아야 모양이 잡히고, 모양이 잡혀야 쓰입니다.
이어 읽기
그 쇠가 태어난 달의 지지에 하나 더 있습니다. 유(酉)는 가을 한복판의 쇠라 경금에게 제일 힘이 실리는 자리입니다. 옛날 책은 이 자리를 양인(陽刃)이라고 적었는데 칼날이라는 뜻입니다. 이름은 무섭게 들려도 알려 주는 것은 하나입니다. 이 짜임이 힘이 세다는 표시입니다. 힘이 세다는 말은 잘 밀고 나간다는 말이면서, 세기를 줄이기 어렵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 쇠를 녹여 주는 불은 태어난 날의 지지에 있습니다. 오(午)는 한여름의 불이고, 경금에게는 나를 다잡는 규칙(정관)입니다. 내가 깔고 앉은 자리에 규칙이 있다는 것은 남이 시켜서가 아니라 몸에 밴 선이 있다는 말입니다. 이런 짜임은 보통 제 할 일을 누가 챙겨 주지 않아도 하는 결로 나타납니다.
물은 둘입니다. 태어난 해의 지지 자(子)와 태어난 달의 천간 계수(癸水)인데, 둘 다 내가 밖으로 내놓는 힘(상관)입니다. 쇠에 물이 닿으면 씻겨서 빛이 납니다. 말이나 표현으로 나가는 문이 넓다는 뜻입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에는 나무가 하나 있습니다. 갑목(甲木)은 경금에게 손에 쥐는 것인데, 꾸준한 벌이보다 크게 움직이는 기회(편재) 쪽입니다. 다만 태어난 해의 천간은 나에게서 가장 먼 자리입니다. 늘 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멀리서 한 번씩 오는 기회로 봅니다.
비어 있는 것은 흙입니다. 흙은 쇠를 낳아 주는 자리, 그러니까 나를 채워 주고 기대게 해 주는 힘입니다. 이게 한 자리도 없습니다. 힘은 센데 채워 주는 데가 없는 짜임이라, 쓰고 나면 스스로 다시 채워야 합니다. 쉬는 법을 따로 배워야 하는 쪽입니다.
밀고 나가는 힘은 센데, 채울 데가 없습니다
이 짜임이 제일 잘 도는 데는 맡은 일을 끝까지 들고 가는 자리입니다. 쇠는 한번 모양이 잡히면 잘 안 변합니다. 정하기 전에는 오래 재는데 정하고 나면 남이 뭐라 해도 잘 안 바뀝니다. 여기에 태어난 날의 지지에 있는 불이 규칙 노릇을 해 주니, 자기가 세운 선을 스스로 지키는 쪽으로 돕니다. 누가 안 보고 있어도 대충 하지 않습니다.
밖으로 내놓는 힘도 넓습니다. 물이 둘이면 쇠가 씻겨서 빛이 납니다. 머릿속에 있던 것을 말이나 몸으로 꺼내 놓는 데 힘이 붙습니다. 내놓는 힘이 위쪽 천간에 떠 있는 짜임은 보통 할 말을 참기 어려워하는 결로 나타납니다. 이게 좋게 돌면 솔직하다는 말을 듣고, 안 좋게 돌면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한 것이 됩니다.
걸리는 데는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힘을 세우는 글자는 많은데 세기를 줄여 주는 글자는 하나라는 것입니다. 쇠가 둘이고 그 쇠를 녹이는 불은 태어난 날의 지지 하나뿐입니다. 힘을 다 쓰고 나서야 멈추는 자리가 생깁니다. 할 만큼만 하고 접는 것을 잘 못 합니다.
또 하나는 흙이 없다는 것입니다. 흙은 쇠를 받쳐 주고 낳아 주는 자리입니다. 원국에 없으면 기댈 데를 밖에서 구해야 하는데, 이런 짜임은 기대는 것을 어색해합니다. 힘든 티를 잘 안 내고, 도와줄 사람이 옆에 있어도 부르지를 않습니다. 혼자 버티는 것을 잘하니까 계속 혼자 버팁니다. 그게 오래 가면 어느 날 한꺼번에 주저앉는 모양이 됩니다.
태어난 해와 태어난 달의 지지가 서로 어긋나 있는 것도 여기에 겹칩니다. 뿌리 쪽 자리와 밖에서 힘을 쓰는 자리가 한 번씩 안 맞습니다. 이 둘 사이에 걸린 이름이 귀문관살인데, 이름은 무섭지만 뜻은 남보다 먼저 알아챈다는 쪽입니다. 남들이 아직 모르는 기미를 먼저 느끼고, 느낀 만큼 혼자 하는 생각이 길어집니다.
운에서 쇠와 물이 들어오면 나와 같은 힘과 내가 내놓는 힘이 같이 두터워집니다. 이럴 때는 보통 자기 재주로 밀고 나가는 쪽이 두드러집니다. 불과 흙이 들어오면 나를 다잡는 규칙과 나를 채워 주는 힘이 함께 도는 자리입니다. 원국에 아예 없던 흙이 들어오는 만큼, 기대는 법과 쉬는 법이 과제로 올라오는 결을 자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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