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소민 사주
1989년 3월 16일생 · 을해일주
을해일주 별명 「끝까지 가는 참모」
믿을 구석이 있어야 한 발을 뗍니다. 한번 떼면 끝을 볼 때까지 안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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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열여섯째 임금 · 1595–1649
콘스탄체 모차르트, 프란시스코 데 고야, 안토닌 드보르자크, 외젠 들라크루아도 을해일주로 태어났습니다.
을해일주는 이런 사람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속으로 한 번 걸러서 듣습니다. 혼자 조용히 파고드는 시간이 있어야 숨이 쉬어집니다.
마음 여는 데 한참 걸려서 썸만 길어집니다. 소개팅은 믿는 어른이 주선해야 나갑니다.
앞에 서는 것보다 옆에서 받쳐 주는 일이 편합니다. 잘된 공은 슬쩍 남한테 넘겨 버립니다.
결제 버튼 누르기 전에 장바구니를 몇 번이고 들여다봅니다.
「왜 아쉬울 때만 연락해?」 소리를 한 번쯤 듣습니다. 그래도 남 얘기는 끝까지 들어 줍니다.
정소민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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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 사주 원국

원국 풀이
뿌리가 굳고 불이 둘, 자르는 쇠는 없다
이 원국은 불이 둘, 나무가 둘, 흙이 하나, 물이 하나입니다. 쇠는 한 자리도 없습니다.
태어난 날의 천간은 을목(乙木)입니다. 큰 나무가 아니라 풀이나 덩굴 쪽입니다. 굵게 서는 대신 타고 오르고 휘어지는 나무입니다. 담을 만나면 부러지지 않고 옆으로 돌아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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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을목의 발판이 아주 단단합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가 묘(卯)인데, 을목에게 묘는 제 집입니다. 남의 터를 빌린 것이 아니라 자기 터에서 자라고 있는 모양입니다. 게다가 태어난 날의 지지 해수(亥水)와 그 묘가 손을 잡아 나무 기운이 한 번 더 굳어집니다. 이런 짜임은 보통 밀려도 잘 안 뽑힙니다. 얇아 보이는데 잡아당기면 안 끊어집니다.
위쪽에는 불이 둘 있습니다. 태어난 달의 천간 정화(丁火)와 태어난 해의 지지 사화(巳火)입니다. 불은 나무가 밖으로 내놓는 기운입니다. 말, 표정, 재주, 만들어 내는 것이 다 여기 들어갑니다. 나무 둘이 불 둘을 받치고 있으니 내놓는 힘이 넉넉합니다. 옛날 책은 나무가 불을 만나 환해지는 짜임에 따로 이름을 붙여 두었습니다. 안에 든 것이 밖으로 잘 비쳐 나온다는 뜻입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에는 기토(己土)가 하나 있습니다. 나무가 손에 쥐는 기운입니다. 꾸준한 벌이보다는 크게 움직이는 기회 쪽입니다. 년간은 나에게서 제일 먼 칸이라, 매일 만지는 돈이 아니라 멀리서 오는 판입니다. 불이 흙을 낳아 주는 사이라, 내놓는 것이 쌓여서 그 판으로 이어지는 그림입니다.
태어난 날의 지지 해수는 나를 채워 주는 기운입니다. 배움, 기댈 곳,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여기 들어갑니다. 내가 깔고 앉은 자리에 있으니 제일 가깝습니다. 그리고 이 글자는 멀리 나가는 글자이기도 합니다. 옛 이름으로 역마(驛馬)라고 합니다. 발밑에 움직이는 글자가 있으면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을 답답해합니다.
빠진 것은 쇠입니다. 쇠는 나무를 자르는 기운, 그러니까 나를 다잡는 규칙과 압박입니다. 한 자리도 없다는 것은 위에서 끊어 주는 사람이 원국에 없다는 말입니다. 어디까지 하고 멈출지를 아무도 정해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짜임은 스스로 멈추는 법을 따로 익혀야 합니다. 안 익히면 끝까지 갑니다.
뻗어 나가는 힘과, 멈출 자리를 못 찾는 대목
이 짜임이 제일 잘 도는 데는 밖으로 내놓는 일입니다. 발판이 단단하고 그 위에 불이 둘입니다. 재료도 있고 통로도 넓습니다. 남 앞에 서는 일, 표현하는 일, 없던 것을 만들어 내는 일에 힘이 붙습니다. 준비가 반쯤 돼 있어도 일단 나가서 하는 편이라 시작이 빠릅니다.
또 하나는 잘 안 끊어진다는 것입니다. 덩굴은 밟혀도 죽지 않습니다.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는 일이 이 짜임에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뿌리가 제자리에 있어서 그렇습니다. 남이 보기에는 늘 웃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웃음이 버티는 힘이기도 합니다.
걸리는 데는 세 군데입니다.
하나는 멈출 줄 모르는 것입니다. 끊어 주는 쇠가 원국에 없으니 서는 장치가 없습니다. 일이 재미있으면 몸이 상할 때까지 합니다. 사람이 좋으면 지나치게 줍니다. 여기까지라고 말해 주는 글자가 없으니 그 선을 매번 자기가 그어야 합니다.
또 하나는 같은 힘이 옆에 있다는 것입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가 나와 같은 기운입니다. 옆에 나와 똑같은 사람이 하나 서 있는 모양입니다. 같이 하면 힘이 되는데 몫을 나눌 때 흐려집니다. 내가 한 일인지 우리가 한 일인지 구분이 안 되는 자리가 생깁니다. 옛 책은 이 글자를 두고 이 짜임이 사는 방식을 흔드는 자리라고 적었습니다.
남은 하나는 내놓느라 자기를 다 쓰는 것입니다. 불이 둘이면 나무가 계속 탑니다. 받쳐 주는 물은 한 자리뿐입니다. 밖에 내놓을 때는 신나는데 끝나고 나면 아무것도 안 남은 느낌이 옵니다. 이런 짜임은 쉬는 것을 게으른 것으로 여기기 쉬운데, 여기서는 쉬는 것이 기름을 채우는 일입니다.
운을 이야기하자면 이렇습니다. 이 원국은 쇠 기운이 들어오는 때에 결이 달라집니다. 끊고 다잡는 글자가 밖에서 하나 들어오는 때입니다. 이런 운에는 하던 대로 못 하게 되는 대목이 늘어납니다. 답답하기도 하고 동시에 정리가 되기도 합니다. 나무와 물이 겹쳐 들어오는 때에는 반대로 뻗어 나가는 쪽이 앞에 섭니다. 벌여 놓는 것이 늘고 그만큼 마무리가 밀립니다. 좋고 나쁨을 가르는 말이 아니라 어느 결이 짙어지는지를 적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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