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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세븐 사주

1984년 11월 9일생 · 정미일주

정미일주 별명 「명랑한 노력파」

힘들어도 「괜찮아!」 하고 웃습니다. 그때 얼마나 고생했는지는 한참 뒤에야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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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조선의 학자 · 1762–1836

도리스 레싱, 윤봉길, 이이, 갈릴레오 갈릴레이도 정미일주로 태어났습니다.

나도 정미일주일까?생일만 넣으면 10초

정미일주는 이런 사람

길을 잘못 들어도 「이 길로 가도 나와」 하고 그냥 갑니다. 아닌 줄 알면서도 일단 끝까지 가 봅니다.

애인 앞에서만 변덕이 늡니다. 남들은 말해도 안 믿습니다.

티 안 내고 미리미리 해 둡니다. 뚜껑 열어 보면 제일 많이 해 놨습니다.

이것저것 쟁여 두는 걸 좋아합니다. 서랍 열면 간식부터 나옵니다.

썰 하나 풀면 다들 배꼽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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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과 나, 잘 맞을까?

편하게 통할까, 서로 다른 매력에 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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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생일을 넣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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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사주 원국

세븐 사주 원국 — 정미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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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국 풀이

겨울 물 한복판의 작은 불, 그 불을 나무 둘이 받친다

이 원국은 물 위에 불 하나가 떠 있는 모양입니다.

태어난 날의 천간이 정화(丁火)입니다. 불은 불인데 한낮의 해가 아니라 등잔불 쪽입니다. 멀리까지 비추지 못하는 대신 가까이 있는 것을 또렷하게 비춥니다. 한꺼번에 세게 타지 않아서 잘 안 꺼지는 불이기도 합니다.

이어 읽기

그 불이 놓인 자리가 한겨울입니다. 태어난 달의 지지가 해수(亥水)이고 태어난 해의 지지도 자수(子水)라, 아래쪽이 물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 둘이 손을 잡고 물 쪽으로 더 묶입니다. 물은 나를 다잡는 힘입니다. 규칙과 맡은 자리, 밖에서 거는 기대와 압박이 다 여기 들어갑니다. 작은 불 하나 앞에 지켜야 할 것이 넓게 깔려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 원국에서 제일 고마운 글자가 나무입니다. 나무가 둘 있습니다. 태어난 해의 천간에 갑목(甲木)이 서 있고 태어난 달의 천간에 을목(乙木)이 있습니다. 나무는 불을 살려 주는 힘입니다. 배움과 기댈 곳과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다 여기 들어갑니다. 갑목은 곧게 선 큰 나무라 오래 타는 장작 쪽이고, 을목은 덩굴이나 풀이라 빨리 붙는 불쏘시개 쪽입니다. 결이 다른 두 가지가 위아래로 받치고 있으니, 이 불은 물이 넓어도 잘 안 꺼집니다.

내가 깔고 앉은 자리에는 미토(未土)가 있습니다. 마른 여름 흙입니다. 흙은 불이 밖으로 내놓는 힘입니다. 말과 재주와 만들어 내는 것이 거기로 나갑니다. 물 한복판에서 유일하게 마른 자리이고, 유일하게 밖으로 나가는 구멍이기도 합니다. 이 흙이 태어난 달의 물과 손을 잡으면서 나무 쪽으로도 한 번 더 묶입니다. 받쳐 주는 쪽이 다시 두꺼워집니다.

비어 있는 것은 쇠입니다. 쇠는 손에 쥐는 것입니다. 꾸준히 들어오는 벌이도, 한 번에 크게 움직이는 기회도 다 여기 들어갑니다. 그 글자가 한 자리도 없습니다. 기대는 데도 넉넉하고 지켜야 할 것도 또렷한데, 손에 쥐는 것만 원국 안에 안 그려져 있습니다.

잘 안 꺼지는 것과, 셈이 제일 뒤로 밀리는 것

이 짜임이 제일 잘 도는 데는 오래 버텨야 하는 자리입니다. 받쳐 주는 나무가 둘이라 중간에 잘 안 꺼집니다. 등잔불은 세게 타지 않아서 바람이 불어도 쉽게 안 나갑니다. 한 번에 크게 올라서는 대신, 같이 시작한 사람들이 다 떠난 뒤에도 그 자리에 남아 있는 쪽입니다.

틀이 정해진 자리도 편합니다. 물 둘이 지켜야 할 선을 또렷하게 그어 주는 모양이라, 해야 할 일과 지켜야 할 것이 분명할 때 제일 잘 갑니다. 맡은 자리가 정해지면 끝까지 갑니다. 옛날 책은 이런 짜임을 두고 기대는 것과 지키는 것이 서로 이어져 있으면 그 사람이 제 모양을 잃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받쳐 주는 결이 둘이라는 것도 쓸모가 있습니다. 오래 붙들고 파는 배움과 필요할 때 빨리 집어 오는 배움이 한 원국 안에 같이 있습니다. 새로 배우는 일에서 시작이 빠르고, 시작한 것을 오래 끌고 가는 힘도 있습니다.

걸리는 데는 세 군데입니다.

하나는 손에 쥐는 글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들어오는 것도 있고 내놓을 구멍도 있는데, 그것을 세어 보고 쌓아 두는 자리가 원국 안에 없습니다. 벌여 놓은 것을 셈해 보는 일이 제일 뒤로 밀립니다. 통장을 열어 보는 날보다 다음에 뭘 배울지 정하는 날이 많습니다.

또 하나는 받쳐 주는 것이 두꺼워서 시작이 늦는 것입니다. 나무가 둘이고 흙까지 나무 쪽으로 묶이면 들어오는 쪽이 계속 두꺼워집니다. 더 알아보고 더 준비하다가 손을 대는 날이 자꾸 미뤄집니다. 준비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준비가 재미있어서 그렇습니다.

마지막은 지켜야 할 것이 넓다는 것입니다. 작은 불 하나에 물이 둘이면 밖에서 오는 요구가 내 힘보다 큽니다. 다 맞춰 주려다 정작 내가 하려던 것이 뒤로 갑니다. 거절을 못 해서가 아니라 맡은 자리를 지키는 것이 몸에 배어서 그렇습니다. 태어난 해와 태어난 날에는 원진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는데, 크게 다툴 일도 아닌데 자꾸 마음에 걸리는 자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천을과 월덕과 천덕이라는 이름도 붙는데 기대는 쪽에 표시가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이름 몇 개로 사람이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밖에서 쇠 기운이 도는 때에는 원국에 없던 것이 들어오는 쪽이 두드러집니다. 벌여 놓은 것을 셈해 보고 손에 쥐는 자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흙 기운이 도는 때에는 안에 있던 것이 밖으로 나가는 쪽이 살아나고, 불 기운이 도는 때에는 제 힘으로 밀고 나가는 쪽이 세집니다. 물이나 나무 기운이 도는 때에는 지켜야 할 것과 기대는 쪽이 함께 두꺼워지면서 움직임이 한 박자 느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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